추락하는 뉴질랜드 달러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추락하는 뉴질랜드 달러

0 개 3,502 정윤성
연초부터 뜨겁게 달아 오르던 중국의 주식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6, 7월 들어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 예상된 결과이지만 중국의 경제 성장율은 이제 곧 6% 대로 진입할 예정이기도 하다. 

비슷한 시기에 뉴질랜드 달러와 이자율이 내려 가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해 2014년 3월부터  OECD국가들 중 가장 먼저 이자율을 0.25% 씩 네번이나 올렸다.  이자율을 올렸던 이유는 당연히 예상되는 미래의 인플레이션때문이었다. 그 당시 GDP 성장률은 3.3%, 크라이스트 처치와 오클랜드의 성장하고 있는 건설업, 늘어나는 장기입국자 수와 소비 그리고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5.6% 라는 경이적인 최저 실업률 기록은 최고점에서 하락해 오던 국제 분유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자율 인상 이유에 부족하지 않았다. 그래도 4번은 너무 컸다.

이 덕분(?)에 뉴질랜드 달러는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환시장 개입에도 불구하고 미달러 대비 89C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한다. 현재 미달러 대비 66C의 기준으로 보면 뉴질랜드 수출상품을 35% 더 비싸게 팔거나-물론 어떤 누구도 사려하지 않겠지만- 수출기업이 그 비율만큼의 가격을 낮춰야 한다. 대부분 수익률이 10%를 넘지 않는 일반적인 뉴질랜드 기업들은 세계 불황과 더불어 더욱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2015년에 예상했던 인플레이션은 어디가고 반대로 디플레이션의 상황으로 반전, 이자율 인상의 역효과가 나타나면서 결국 중앙은행은 마지막 카드인 이자율 인하를 단행하게된다. OECD 국가중 유일하면서 최초로 시도한 ‘출구전략’은 실패로 끝난 셈이다. 뉴질랜드가 아무리 작은 나라지만 미국, 중국을 비롯한 세계의 모든 국가들의 좋은 학습자료가 된 셈이기도 하다. 1999년 말 세계가 뉴질랜드를 주목했던 기억이 새롭다. ‘00’이란 숫자때문에 밀레니엄 버그라고 명명된 시스템에러가 발생할 최초의 국가가 뉴질랜드였기 때문이다. 

Westpac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Dominic Stephens씨는 올해 연말까지 3번에 걸친 이자율 인하를 예상한다며 2.5%까지 내려 갈 것으로 언론에 발표했다. 급하게 내리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어려워진 우유산업과 정점을 찍으며 느려지고 있는 캔터베리 지역의 재개발이다. 

그럼 캔터베리 문제는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주요 이유인 우유산업은 언제 회복 가능할까? 아직까지는 아무도 이 문제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쉽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 세계가 경악했던 광우병으로 인해 그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뉴질랜드 우유. 그래서 짧은 시간에 세계 굴지의 조직과 기업이 된 Fonterra는 2주전 3백명의 해고사실을 발표하게 된다. 

그렇다면 저 이자율 정책은 장기전이 될 전망이 크며 이어지는 뉴질랜드 달러의 하락은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 유학산업이 좋아지게 될 것이다.  반면 수입물가 상승으로 어려워지는 Retail business 업체들과 관련한 실업률 증가, 중앙은행이 우려했던 뜨거운 부동산 시장을 더 부추기는 상황이 예상된다. 

지난 6월 24일 뉴질랜드 헤랄드지 비지니스 전면을 장식한 중국 정부에 의한 ‘Qualified Domestic Individual Investor Programme’으로 뉴질랜드에 $16 billion이 배정되며 이 금액은 2만개의 뉴질랜드의 부동산과 사업체를 구입할 수 있는 자금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이 투자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도 않다고 보는 필자는 작금의 부동산 시장을 보고 있노라면 혼란스럽기 까지 하지만 많은 숫자와 데이터는 ‘부동산 계속 오른다’이다.   

기록적인 순이민자

댓글 0 | 조회 2,218 | 2016.04.28
장기 입국자 수가 124,100 명에 출국자 수가 56,400명을 빼고 순 장기 입국자 수는 67,700 명을 기록했다고 지난 주 금요일 중앙 일간지 헤랄드지는 … 더보기

2016년 OCR 1.75% 까지 하락하나?

댓글 0 | 조회 1,555 | 2016.04.13
제목은 4월 4일자 비지니스 헤랄드지의 올해 연말 ASB 은행에서 보는 OCR이자율 예측치이다.뉴질랜드 중앙 은행의 OCR(Official Cash Rate; 중… 더보기

뉴질랜드 부동산에 영향을 주는 요소

댓글 0 | 조회 3,580 | 2016.03.24
이번에는 다른 각도에서 향후 부동산 시장을 예상해보자.먼저 부동산에 직간접 영향을 주는 요소들 중 정책을 시행하는 당국이 예측이나 계획이 가능한 요소들과 예측이 … 더보기

하락하는 오클랜드 부동산

댓글 0 | 조회 2,495 | 2016.03.10
“앞으로 주택가격이 어떻게 될 것 같아요?” 라는 질문을 지인들과 만날 때마다 듣는다. 뉴질랜드 정부와 중앙 은행이 2015년 4분기에 실시한 부동산 세법과 융자… 더보기

기억하고 싶지 않은 일

댓글 0 | 조회 1,469 | 2016.02.25
8-9년전 북섬의 루아페우 화산 폭발로 3명의 사람이 부상한 기사가 전 세계에 알려졌다. 바로 그 당일 필자는 한국에서 수십통의 전화를 받았다. 첫 질문이 ‘무사… 더보기

유가와 이자율

댓글 0 | 조회 1,970 | 2016.02.10
유가와 이자율의 상관관계뉴질랜드의 장기 고정관련 융자 이자율이 미연준의 금리 인상에 영향을 받고 있음을 지난 해 연말 실전으로 경험해 보신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 더보기

2016년의 현명한 이자율 선택은?

댓글 0 | 조회 1,998 | 2016.01.28
지난해 연말 휴가중 필자가 운영하는 사무실에서 융자 담당 어드바이저가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를 걸어왔다. 전화 내용은 시중 은행의 이자율이 일제히 오르고 있다는 것… 더보기

뉴질랜드 금리와 부동산 전망

댓글 0 | 조회 5,228 | 2015.12.22
연말에 큰 사고들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연중 가장 많은 소비가 일어나기도 하고 그래서 교통 사고도 잦다. 지난 주 미국 연준이 금리를 0.25% 올려 0.25%… 더보기

알아두면 유익한 뉴질랜드 정서

댓글 0 | 조회 2,112 | 2015.12.09
가끔 ‘용서’와 ‘포기’를 혼돈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되는데 특히 필자의 보험업무 영역은 자주 발생하는 문제다. 매우 중요한 과정이 생략되어 있는 아래 두사례를 … 더보기

어려워지는 중동 문제

댓글 0 | 조회 1,618 | 2015.11.25
이 글에 앞서 테러로 인한 파리 시민의 슬픔에 애도를 표합니다. 불과 한달전 세계의 서방언론들은 한 장면의 사진을 1면 기사로 대서특필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 더보기

현명한 이자율 선택

댓글 0 | 조회 2,024 | 2015.11.12
Auckland Housing : The Numbers 39,000 / 2016까지 3년간 택지개발과 택지승인 목표치 19,921 / 2015년까지 실제 택지개발… 더보기

오클랜드 부동산 어디로 가나?

댓글 0 | 조회 2,189 | 2015.10.28
몇주전부터 부동산 옥션의 성공률이 50% 이하로 떨어지면서 부동산 경기가 확실하게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느끼는 현실이다. 향후 3,4년 동안 오클랜드 부… 더보기

암수술 병력도 보장되는 보험

댓글 0 | 조회 1,858 | 2015.10.14
약 9년전쯤 이순재씨가 라이나 생명에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보험’ 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일명 ‘이순재보험’이 한국에서 출시되어 빅히트를 친적이 있었다. 그 당… 더보기

사과하지 않는 사회

댓글 0 | 조회 2,081 | 2015.09.24
지난 주 이틀간 뉴질랜드 보험 변호사 협회에서 300여명의 관련 변호사, 사정인, 보험사와 중역들과 보험 브로커가 참여해 향후 뉴질랜드의 보험 관련 법률의 변화 … 더보기

중국증시와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1,856 | 2015.09.10
중국 증시는 최고점에서 이미 40% 이상 폭락해 천문학적인 가치가 증발하면서 세계의 대부분 나라의 증시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책과 위안… 더보기

오클랜드를 고집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2,290 | 2015.08.26
한국인들이 이민러쉬가 한창이었던 1990년대,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렌트비든, 주택가격이든 값비싼 리뮤에라, 엡섬으로 갈 것이 아니라면 노쇼시티에 대부분 정착했고 … 더보기

노후에 버리면 안되는 것들

댓글 0 | 조회 1,800 | 2015.08.12
나이가 들어 가면서 우리는 잃어버리거나 없어지고 약해지는 것들이 늘어 난다. 일단 경제력이 약해지고 좀 더 의존적인 생활방식으로 바뀌며 다양했던 인간관계도 단순화… 더보기

현재 추락하는 뉴질랜드 달러

댓글 0 | 조회 3,503 | 2015.07.14
연초부터 뜨겁게 달아 오르던 중국의 주식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6, 7월 들어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 예상된 결과이지만 중국의 경제 성장율은 이제… 더보기

화재보상 안되는 건물보험

댓글 0 | 조회 2,517 | 2015.06.23
보험료 연체 한번 없이 지불하던 보험 가입자가 화재로 소실된 자신의 건물 보험 보상이 안되는 경우가 있다면 얼마나 황당할까? 게다가 건물 전기배선의 노후라면 건물… 더보기

보험 가입하면 뭐하나?

댓글 0 | 조회 1,558 | 2015.06.10
지난 주 모 운송회사의 매니저로 부터 회사의 책임 보험에 관련 상담을 하게 되었다. 보상 받고 싶은 분야는 고객의 물건을 운송 또는 이사를 하다가 발생되는 책임에… 더보기

내려가는 이자율

댓글 0 | 조회 2,492 | 2015.05.26
주택구입시 올해 10월부터 중앙은행이 시행할 LVR(Loan to Valuation Ratio) 30%의 정책관련 시행 때문에 뉴질랜드 전국이 떠들썩하다. 올해 … 더보기

법대로 운전하면 사고나는 이유

댓글 0 | 조회 1,948 | 2015.04.29
이제 뉴질랜드는 우기가 시작되는 가을로 접어 들고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 보면 우기가 시작될 때와 우기가 끝나는 계절에 가장 사고가 많다. 이유는 우기가 시작되면… 더보기

석유 수출국으로 변모하는 미국

댓글 0 | 조회 2,103 | 2015.04.14
요즈음 미국이 남아나는 에너지때문에 골치다. 미역사상 자국내에서 가장 많은 오일을 생산해내고 있는 미국이 2020년 석유수출국으로 전환 될 것이라는 예상은 이미 … 더보기

미국보다 더 의료보험이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3,315 | 2015.03.24
칠레와 쿠바보다 낮은 평균 수명, 개인 파산의 62%가 의료비 관련 채무, 2007년도 건강보험이 없는 시민이 15.3%. 세계 제 일의 총생산을 자랑하는 미국의… 더보기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세 적용

댓글 0 | 조회 3,902 | 2015.03.10
이웃나라 호주의 총리인 토니 에보트는 지난 2월 말에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에 취득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발표한 내용을 보면, 일반 주택인 경우 $1m 미만인 경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