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뉴질랜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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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하는 뉴질랜드 달러

0 개 3,498 정윤성
연초부터 뜨겁게 달아 오르던 중국의 주식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도 불구하고 6, 7월 들어 가파르게 추락하고 있다. 예상된 결과이지만 중국의 경제 성장율은 이제 곧 6% 대로 진입할 예정이기도 하다. 

비슷한 시기에 뉴질랜드 달러와 이자율이 내려 가고 있다. 

뉴질랜드 중앙은행은 지난해 2014년 3월부터  OECD국가들 중 가장 먼저 이자율을 0.25% 씩 네번이나 올렸다.  이자율을 올렸던 이유는 당연히 예상되는 미래의 인플레이션때문이었다. 그 당시 GDP 성장률은 3.3%, 크라이스트 처치와 오클랜드의 성장하고 있는 건설업, 늘어나는 장기입국자 수와 소비 그리고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5.6% 라는 경이적인 최저 실업률 기록은 최고점에서 하락해 오던 국제 분유가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이자율 인상 이유에 부족하지 않았다. 그래도 4번은 너무 컸다.

이 덕분(?)에 뉴질랜드 달러는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환시장 개입에도 불구하고 미달러 대비 89C까지 올라가는 기염을 토한다. 현재 미달러 대비 66C의 기준으로 보면 뉴질랜드 수출상품을 35% 더 비싸게 팔거나-물론 어떤 누구도 사려하지 않겠지만- 수출기업이 그 비율만큼의 가격을 낮춰야 한다. 대부분 수익률이 10%를 넘지 않는 일반적인 뉴질랜드 기업들은 세계 불황과 더불어 더욱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2015년에 예상했던 인플레이션은 어디가고 반대로 디플레이션의 상황으로 반전, 이자율 인상의 역효과가 나타나면서 결국 중앙은행은 마지막 카드인 이자율 인하를 단행하게된다. OECD 국가중 유일하면서 최초로 시도한 ‘출구전략’은 실패로 끝난 셈이다. 뉴질랜드가 아무리 작은 나라지만 미국, 중국을 비롯한 세계의 모든 국가들의 좋은 학습자료가 된 셈이기도 하다. 1999년 말 세계가 뉴질랜드를 주목했던 기억이 새롭다. ‘00’이란 숫자때문에 밀레니엄 버그라고 명명된 시스템에러가 발생할 최초의 국가가 뉴질랜드였기 때문이다. 

Westpac은행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Dominic Stephens씨는 올해 연말까지 3번에 걸친 이자율 인하를 예상한다며 2.5%까지 내려 갈 것으로 언론에 발표했다. 급하게 내리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다. 어려워진 우유산업과 정점을 찍으며 느려지고 있는 캔터베리 지역의 재개발이다. 

그럼 캔터베리 문제는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주요 이유인 우유산업은 언제 회복 가능할까? 아직까지는 아무도 이 문제까지 구체적으로 언급하고 있지는 않지만 쉽지 않음을 잘 알고 있다. 세계가 경악했던 광우병으로 인해 그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뉴질랜드 우유. 그래서 짧은 시간에 세계 굴지의 조직과 기업이 된 Fonterra는 2주전 3백명의 해고사실을 발표하게 된다. 

그렇다면 저 이자율 정책은 장기전이 될 전망이 크며 이어지는 뉴질랜드 달러의 하락은 수출 기업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관광, 유학산업이 좋아지게 될 것이다.  반면 수입물가 상승으로 어려워지는 Retail business 업체들과 관련한 실업률 증가, 중앙은행이 우려했던 뜨거운 부동산 시장을 더 부추기는 상황이 예상된다. 

지난 6월 24일 뉴질랜드 헤랄드지 비지니스 전면을 장식한 중국 정부에 의한 ‘Qualified Domestic Individual Investor Programme’으로 뉴질랜드에 $16 billion이 배정되며 이 금액은 2만개의 뉴질랜드의 부동산과 사업체를 구입할 수 있는 자금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는 이 투자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지도 않다고 보는 필자는 작금의 부동산 시장을 보고 있노라면 혼란스럽기 까지 하지만 많은 숫자와 데이터는 ‘부동산 계속 오른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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