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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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이 되자

0 개 3,303 회계닥터
▶ Employee of the month

인생은 딱 한번 살다가 갑니다. 

이 인생을 어떻게 살다가 갈 것인가? 

이 화두가 필자가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에 항상 마음 속에 간직하면서 살아온 명제입니다.  그 중에는 몇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간단히, 돈 들일 필요 없이 실천하면서 살 수 있는 하나를 얘기해 볼까 합니다.

필자는 gym에서 운동이 끝나면 꼭 사우나(sauna, 영어 발음은 소오나입니다)를 들립니다. 땀 빼는 것보다는 얼굴 마사지가 주안점입니다.  자주 보는 인디언 여자가 하나 있습니다. 딸 하고 가끔 나타나서 사우나에서 죽치고(?) 가는 여자 입니다. 다른 사람이 들어 오건 말건 그 헤비급의 몸매를 좁은 사우나 공간에서 들어 누워서 실컷 자고(?) 갑니다. 딸도 같이 말입니다. 독자 여러분은 이 광경을 보고 좋게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볼 성 사납다 생각하십니까? 저는 ‘그 엄마에 그 딸이 똑 같구나, 가정 교육치고는 참 잘 했구나?’라고 속으로 생각만 합니다. 

어느 날이었습니다. 사우나에서 잘 아는 한국 분을 만났습니다.  반가워서 둘이 도란도란 이런 저런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 이 인도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 때는 딸이 없이 혼자 이었습니다. 그 때 이 여자가 한마디 합니다 ‘조용히 좀 해주라. 내가 신경 쓰인다’라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그럴 수도 있겠지 라고 생각하고 대화를 중단 했습니다. 그런데 곰곰 생각해 보니 괘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는 지 딸하고 오면 시종 일관 둘이 떠듭니다. 그럴 때 저는 아무 말 안하고 내버려 두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하면 로망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서 제가 얘기 했습니다. ‘너는 니 딸하고 와서 날마다 떠들지 않느냐? 그러면서 조용히 하라고?’라고 따졌더니, 궁여 지책으로 하는 말이 자기는 딸하고는 어쩌다 가끔 오지 주로 자기 혼자 온다 라고 변명을 틀어 놓습니다. 어쩌다 가끔 오기는 거짓말, 일주일에 두 서 번은 지 딸하고 옵니다. 이런 사람을 자주 보고 싶어 하십니까? 아니면 보지 않기를 바라십니까?

Leisure centre에 근무하는 사람 중에 리셉션에서 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주로 파트 타임으로 일하는 사람들인데 그 중에 Aimee라는 젊은 서양 여자가 있습니다. 아직 시집은 안 간 것 같고 얼굴은 예쁘장하게 생겼습니다. 아침에 만날 때마다 그렇게 친절히 대해 줄 수가 없습니다. 끝나고 나갈 때도 꼭 인사를 빼 놓지 않습니다. 항상 웃는 얼굴 입니다. 그리고 시간이 남으면 그냥 놀지를 않고 진공 청소기를 돌린다든가 아니면 시키지도 않은 일들을 스스로 찾아서 합니다. 과연 이런 공과를 manager가 놓치지를 않았는지 이 달의 우수 사원으로 선정해서 칭찬을 해 놓은 것을 게시판에서 보았습니다. 그래서 내가 축하 한다고 했더니 아주 좋아라 하면서 저를 더욱 기억하더군요. 이런 사람을 만나면 기분이 좋습니다

‘이 달의 우수 사원’ 하면 ‘employee of the month’이고 ‘이 분기 모범 사병’ 하면 ‘soldier of the quarter’가 됩니다. 필자는 군대에 있을 때 우수 모범 사병으로 세 번이나 뽑힌 적이 있습니다(자화자찬?)

여기 뉴질랜드에서 느낀 건데 서양 사람들은 상대방의 나이를 안 따집니다. 그러나  아시안 국가 출신들은 어른을 공경할 줄 압니다. 제가 렌트를 해 봐서 아는데 아시안들은 어른에게 대하는 태도가 틀립니다. 중국, 홍콩 애들은 물론이고 인도 애들도 그렇고 심지어 요즘 밀려 들어 오는 네팔 애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한번은 네팔 애가 불 공손하게 나오 길래 너의 언행이 왜 그 따위냐? 라고 다그쳤더니 금방 꼬리를 내리면서 잘 못 했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외국 사람도 이러는데 유독 한국 사람 중에 안 그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분명히 아는 한국 사람인데 젊은 여자분이 눈만 말뚱말뚱 쳐다 보면서 전혀 아는 체를 안 합니다. 어떤 중년 분은 눈도 마주 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또 어떤 한국 여자분은 인도 여자처럼 누가 들어오든 말든 사우나에서 대자로 누워 있습니다.        (제공: 회계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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