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서 접수와 후속조치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지원서 접수와 후속조치

0 개 1,219 엔젤라 김
조기 지원 결과에 대하여 취해야 할 조치와 마음 가짐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때쯤 상담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충분히 합격하리라고 믿었는데, 학교 성적이나 시험 성적이나 또 방과후 활동으로 보다 불합격할 이유가 없는데, 안 됐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두 가지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첫째로는 학생이 불합격한 이유는 그 학생의 모든 훌륭한 점에도 불구하고 그 학교와 맞지 않는다거나 입학한다고해도 그 학교에서 공부를 따라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입학처에서 판단했거나 그 학생보다 여러 면에서 훨씬 나은 학생들이 많이 지원했기 때문에 그 학생이 충분히 자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줄 수 없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학생이 입학 지원서에 자신에 대해 충분히 보여주지 못해서, 즉 입학처에서 학생의 진가를 충분히 볼 수 없었기 때문에 불합격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성적으로 나타나지 않는 학생의 장점을 어떻게 지원서 곳곳에 하일라이트해서 제시하느냐가 학교 지원의 아주 중요한 숙제라는 것이지요.

고등학교 4년간 시간과 공을 들여서 했던 공부와 각종 활동과 경험들, 그것들을 입학처 사람들이 “읽어낼’수 있도록 지원서를 작성하는 것이 최대 관건입니다. 입학처 사람들이 이 학생의 지원 폴더를 읽으면서, 성적표, 방과후 활동 이력서, 추천서, 에세이가 총체적으로 이 학생에 대해서 분명하게 학생에 대해 상상할 수 있게 지원서를 작성하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학생이 성적 외에 다른 목적을 위해서 얼만큼 부지런히 시간을 사용하며 생활했는지를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학생이 학교에 부각시켜서 보여주고 싶은 부분을 여러 방법으로 보여줄 수 있어야 됩니다. 가령 수학에 관심이 많고 잘 한다면 그것은 학교 성적으로 나타날 뿐 아니라, AP 과목, SAT I, SAT II 시험 성적으로 나타날 것이고 각종수학 경시대회 경력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에세이에서도 적절하게 어떻게 수학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어떻게 그 관심을 지속시키고 발전시켰으며 그 결과 어떤 혜택을 갖게 되었는지를 쓸 수도 있을 것입니다. 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다면 이력서에만 쓸 것이 아니고 그 것을 통해 배운 점이 무엇이고 새로이 터득하게 된 진리가 무엇인지 에세이를 통해서 나타낼 수 있을 것이고 그 봉사활동의 디렉터가 학생의 활동에 대해 잘 대변해 줄 수 있다면 추천서를 통해 그것을 부각 시키는 것도 좋은 생각일 것입니다.

학교에서 원하는 학생들은 “열정적인” 학생입니다. 그저 따라가며 대충 성적 잘받은 학생이 아니고 무슨 일이나 과목에 열정이 있어서 주도권을 가지고 이런 저런 활동을 부지런히 한 학생이 입학처의 주목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에세이는 이러한 열정과 관심을 가장 직접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 학교에 쓴 에세이를 저 학교에 그대로 가져다 베끼면서 성의 없이 쓸 것이 아니라 적어도 학교의 웹사이트를 통해 학교에 대해 충분히 연구하고 알아서 적절히 학교에 맞는 에세이를 써야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제 지원서를 마무리하는 학생들에게 당부할 것은 지원후 지원학교에서 오는 이멜이나 편지들을 잘 신경써서 처리하라는 것입니다. 지원을 하고 나면 학교에서 지원서를 받았다는 확인 편지 혹은 이멜 외에 지원 서류가 다 접수 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인터넷 페이지와 아이디, 비밀 번호 등 중요한 정보가 들어있는 이멜이 옵니다. 그러므로 지원이 끝났다고 4월달까지 마냥 기다리기만 할 것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이멜을 체크하고 중요한 아이디나 비번, 혹은 학생 고유 아이디 등을 한 군데 잘 정리해 두고 서류는 완벽하게 다 도착했는지 확인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마십시오. 심한 경우는 한 서류 봉투에 보낸 서류도 어떤 것은 받고 어떤 것은 못 받았다고 하는 경우까지 있으며 추천서나 성적표를 못 받았다고 연락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멜을 규칙적으로 체크하지 못하게 되면 이런 사태에 즉각적으로 처리를 하지 못해서 아예 지원서 자체가 리뷰 대상에서 제외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실지로 한 학생의 경우, 지원서를 내고 멍하니 아무 것도 안하고 있다가 나중에 토플이라고 하는 이 학생의 필수 서류를 제출하지 않아서 서류 미비로 불합격 통지를 받은 학생도 보았습니다. 학교의 이메일과 어카운트를 잘 follow up 했다면 미비서류에 대해 미리 알 수 있었을 것이고 어떤 조치를 취할 수 있었을텐데 그러하지 못해서 실패를 본 경우입니다.

올바른 학습 습관과 대학 생활

댓글 0 | 조회 1,040 | 2013.03.26
대학에 가서 학생들이 습득하고 배워야 할 중요한 일 중에 하나는 훌륭한 학습 습관을 기르는 일입니다. 아니 중요한 정도가 아니라, 대학 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더보기

대학에서의 과외 활동

댓글 0 | 조회 1,052 | 2013.09.24
-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우는 기회입니다 - 대학에 가는 목적은 교육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사람은 특정 직업을 염두에 두고 그것에 관한 훈련과 …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문제(3)

댓글 0 | 조회 1,076 | 2019.02.26
몇 주전부터 대학 지원을 위한 공동 지원서의 에세이 문제들을 하나 하나 분석하고 있습니다.에세이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문제는 작년에 약간 수정된 바 있습니…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문제(2)

댓글 0 | 조회 1,079 | 2019.01.31
“살면서 만나는 각종 어려움으로 부터 우리가 배우는 교훈은 후에 성공의 초석이 될 수 있다. 어려움, 장애, 실패등을 경험한 때를 기억해 보라. 그러한 경험이 학… 더보기

대학에서의 전공선택(Ⅲ)

댓글 0 | 조회 1,153 | 2013.06.25
지난 주 기사를 통해서 학생이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 지 잘 모르는 경우 어떻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을지 몇 가지 방법을 함께 나눈 바 있다. 대학 졸업 후 어떤 … 더보기

대학에서의 전공 선택(Ⅱ)

댓글 0 | 조회 1,156 | 2013.05.28
지난 칼럼에서는 대학에서 전공이란 무엇이며 미래의 직업과 관련하여 어떤 중요성이 있는지 말씀 드린 바 있다. 전공은 미래에 학생이 가지게 될 직업에 필요한 특정 … 더보기

보딩 스쿨에 대한 사회적 통념

댓글 0 | 조회 1,166 | 2012.12.21
보딩 스쿨이라고 하면 우리 모두가 가진 기존 관념들이 다 있다.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와 같은… 더보기

대학에서의 과외 활동

댓글 0 | 조회 1,202 | 2017.06.27
대학에 가는 목적은 교육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사람은 특정 직업을 염두에 두고 그것에 관한 훈련과 기술을 얻기 위해 대학에 갑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리버럴…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두 번째 프람트

댓글 0 | 조회 1,217 | 2016.05.25
지난 주에는 대학 공동 지원서의 첫 번째 에세이 프람트를 어떻게 답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프람트를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두 번째… 더보기

성공적인 대학 생활,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1,220 | 2013.02.26
12학년인 자녀가 “그 수업은 들어가도 별로 하는 것도 없어” 하며 수업을 빼먹는 일이 빈번해졌습니까? 지난 번 칼럼에서도 12학년 2학기를… 더보기

현재 지원서 접수와 후속조치

댓글 0 | 조회 1,220 | 2015.04.29
조기 지원 결과에 대하여 취해야 할 조치와 마음 가짐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때쯤 상담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충분히 합격하리라고 믿었는데, 학교 … 더보기

대입 공동 지원서 에세이

댓글 0 | 조회 1,226 | 2017.07.26
이 번호에는 에세이 프람트를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에세이의 주제는 “실패는 후에 성공의 초석이 될 수 있다. 실패를 경험한 때나 사건을 기억해 보라. 그 실패가… 더보기

중학교 생활 - 숙제

댓글 0 | 조회 1,231 | 2012.11.27
숙제 하기를 즐기는 학생이 있을까요? 이 글을 읽는 독자 분이나 그 자녀분 들이나 숙제가 좋아서 했던, 혹은 하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숙제의… 더보기

과중한 수강 신청은 금물

댓글 0 | 조회 1,249 | 2013.07.23
많은 학생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 중에 하나는 일단 대학에 합격하고 나면 늘 수강해 보고 싶었던 과목들을 신청하고, 수업에 들어가고, 그러고 나면 A를 다 받게 될… 더보기

미국 고삼병을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1,255 | 2017.10.10
지금쯤이면 거의 모든 12학년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대한 압박감으로부터는 이미 벗어나 있을 것입니다. 대학 지원을 마쳐놓고 이제 입학 결정의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더보기

상식

댓글 0 | 조회 1,270 | 2016.01.27
이번 주에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제의 마지막으로서 대학을 다니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는 기술중에 하나로서, “상식” 이라는 주제 하에 … 더보기

시간의 주인이 되자

댓글 0 | 조회 1,285 | 2017.09.27
엔젤라 김의 미국 교육 이야기 (59)대학 생활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몇 가지 말씀드리는 중에 시간 관리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오늘은 시간 관리에 대하여 … 더보기

대학에서의 전공 선택 (I)

댓글 0 | 조회 1,300 | 2013.04.23
대학에서, 아니 인생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선택 중의 하나는 전공을 선택하는 문제일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서는 한 전공을 선택해서 그 필수과목을 다 이… 더보기

Why this school? 에세이

댓글 0 | 조회 1,312 | 2017.10.26
엔젤라 김의 미국 교육 이야기 (61)공동 지원서를 작성하는 학교의 보충 지원 서류(supplement application)이든 학교 고유의 지원 양식이 있는 … 더보기

조기 지원 결과

댓글 0 | 조회 1,321 | 2014.06.25
지금쯤이면 대학에 지원을 하는 학생들 중 조기 지원을 한 학생들이 합격 여부를 알리는 통지를 우편메일이든지 이멜, 혹은 온라인을 통해 확인을 했거나 며칠 내에 알…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첫 번째 프람트

댓글 0 | 조회 1,325 | 2016.04.28
몇 주전에 공동 지원서와 에세이 문제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드린 바 있습니다. 이제 조기 지원을 한 달도 남겨놓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상담하는 학생들의 에세이를…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세 번째 프람트

댓글 0 | 조회 1,361 | 2016.06.23
세 번째 에세이의 주제는 “어떤 신조나 사고방식에 대해 도전을 했던 때를 돌이켜보라. 무엇이 그런 행동을 하도록 만들었는가? 같은 상황이 또 와도 다시 같은 결정… 더보기

대학에서의 학습 기술

댓글 0 | 조회 1,409 | 2017.03.21
대학에 입학하는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 공부했던 대로 특별한 기술이나 방법 없이 똑같이 공부해도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아니면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대학… 더보기

공부 외에 꼭 필요한 기술(3)-글쓰기

댓글 0 | 조회 1,418 | 2018.11.27
지난 호 칼럼을 통하여서 대학에서 정규 과목들 외에 신경 써서 습득해야 졸업 후 성공을 위해 유리한 기술들 중에 대화 기술에 대하여 말씀 드린 바 있다.이번 주에… 더보기

대학에서의 인간관계

댓글 0 | 조회 1,420 | 2013.08.27
이번 주에는 오늘날의 대학생활에 있는 사교 활동의 기회들과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문제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한다. 미국 대학에도 우리나라에서 동아리라고 부르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