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ap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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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Omapere

0 개 1,597 김태훈
결혼기념일은 남자에게 기쁘기도 하지만 약간은 부담(?)스러운 날이기도 하다. 결혼기념일을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은 굴뚝이지만, 아무 생각없는 필자같은 분들이 있으면 이 곳을 가 보자. 결혼기념일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장소를 소개한다.

1996년 처음으로 뉴질랜드에 도착해서 여행 을 시작할 때, 아주 좋은 감동을 느낀 곳 중 하나인 곳이 바로 이 오마페레(Omapere)이다. 12번 도로의 서해안 끝에서 마지막 언덕을 끝까지 올라가면 “와”하며 말문이 막힌다. 그 아름다운 모습으로 와이포우아 숲의 꼬불꼬불한 길로 인해서 나던 멀미로 멍한 머리가 맑게 개인다.

이곳의 Pakeha Hill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속시원한 타스만해의 파도와 아름다운 만, 그리고 만 옆으로 가지런히 있는 마을과 부두, 그리고 바다 건너에 시야에 넘치도록 펼쳐져 있는 모래언덕이 있다. 이 조그만 마을이 바로 오마페레, 그리고 바로 옆(약 5분거 리)의 오포노니(Opononi)라는 마을은 이곳에 하루를 묶기에 충분한 아름다움, 그 리고 재미가 함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는 오 마페레 투어리스트 호텔이 있는데, 결혼기념일에 이 곳에서 하루 지낸다면, 평생에 기억할 아름다운 날이 되기에 충분할 것이다.

2인 기준으로 파도소리만 들리는 안쪽은 100달러, 파도소리 와 함께 바다가 시원하게 보이는 방은 120달러이다. 서해안의 저녁노을과 아름다운 파도, 그리 고 쉽게 볼 수 없는 모래언덕은 추가로 내는 20달러가 전혀 부 담스럽지 않다. 호텔에 있는 레스토랑도 음식이 맛깔스럽고 가격도 좋다.(스테이크 $25, 바닷가재정식 $35) 바닷가의 방에서 머물기 위해서는 약 7일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언덕 위에는 Arai Te Uru Walkway가 있다. 모래가 굳어져 만들어진 사암지형으로 바닷가 끝에 나 있는 편안 한 트랙이 있다.이곳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오포노니에는 참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가 있다. 약 50년 전 쯤에 이곳에는 오포(Opo)라는 돌고래가 있었는데, 아이들을 등에 태우고, 함께 놀았었다.

한 술취한 사람이 다이너마이트로 고기를 잡다가 그만 이 돌고래를 잡은 것이다. 그로 인해 이곳에 와서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전설을 만들던 돌고래의 이야기는 슬픈 이야기로 끝나 버리고 만다. 예나 지금이나, 동양이나 서양이나 술이 문제다.

오포노니에는 아직도 이 돌고래를 기념하는 조그만 동상을 세워 놓았다. 이곳에서 배를 타고 (왕복 15달러 정도) 바다를 건너면 모래산에 갈 수 있다. 이 모래산이 또한 이곳 여행에서의 백미이다. 모래언덕을 맨발로 걸어서 뒤의 타스만 해를 보아도 좋고, 배에서 나눠주는 보드를 타고 모래언덕을 미끄러져 내려오는 맛은 더 이상 좋을 수 없다.

부두에 도착하는 고깃배를 보면 만사 제쳐놓고 달려가길? 싱싱한 고기와 바다가재를 아주 좋은 가격에 살 수 있다.  





www.campervan.co.kr 제공

뉴질랜드에 대한 더 많은 여행정보를 보시려면
(주)  INL에서 제공한 아래와 같은 재미난 정보와 동영상이 있습니다.

1. ‘허영만과 뉴질랜드 28일 여행기
http://blog.paran.com/hym

2. KBS 1 , 일요 다큐 ‘산’ 4 회
통가리로 국립공원, 타라나키 국립공원 (2006년 5월 말 방영)
마운트 쿡 볼 파스 (2006년 4월 9일 방영)
험프리지 트랙 (2006년 4월 16일 방영)
http://www.kbs.co.kr/1tv/sisa/docu_mountain/vod/index.html

3. DMB Channel : U1 (공중파 DMB)
“캠퍼밴 타고 익스트림 뉴질랜드 여행” 12 편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4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5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6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7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8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59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0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1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2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3
http://vod.naver.com/detail.do?contentId=CP0170000002&subMenu=null&contentNo=64
        
4. 혹은 네이버에서 '김태훈, 뉴질랜드 캠퍼밴'을 찾아 보세요.
이상 입니다. 리플 많이 달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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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3,410 | 200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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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 | 조회 2,218 | 200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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