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부모는 없다-회복탄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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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부모는 없다-회복탄력성

0 개 2,069 jj
많은 부모가 이상적인 부모가 되어야 한다는 압박감을 가지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며 세상에 완벽한 부모란 존재하지 않으며 완벽한 부모가 꼭 바람직한 것도 아닙니다. 수학 실력이 서로 비슷한 두 아이가 수학경시대회에 학년 대표로 나갔지만, 대회 결과 저조한 성적을 받게 되어 실망했습니다. 여기서 부모는 성적이라는 결과가 아니라 아이의 이후 행동에 주목해야 합니다. 이때 어떤 아이는 자기보다 실력이 좋은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을 깨닫고 더 열심히 공부를 할 것이고, 어떤 아이는 예상치 못한 실패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잃고, 점점 수학을 멀리할 수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 회복탄력성이 높은 아이일까요? 당연히 전자의 아이입니다. 이처럼 똑같은 시련 속에서도 어떤 아이는 이를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 나아가지만, 어떤 아이는 후퇴를 합니다. 이렇게 아이의 삶을 변화시키는 회복탄력성은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좌절이나 실패를 통해 배우고 향상됩니다. 그렇다면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아이를 적절히 좌절이나 실패에 노출시키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또 부모는 아이가 욕구의 지연과 거절을 이성적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자녀교육을 방해하는 부모의 다섯 가지 믿음

믿음 1: 아이는 원래 착하다
부모는 아이들이 이미 태어날 때부터 착한 마음과 다른 사람을 공감하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법을 배울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착각이자 오해입니다. 루소는 “아이가 인간적 감정과 사회적 감정을 느끼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어렸을 때 교육받지 못한 아이는 이러한 감정을 느낄 수 없고, 아이가 무엇이든 결정하도록 하고, 보고 싶은 대로 현실을 보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아이를 심각한 폭군으로 만드는 것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믿음 2: 아이의 모든 부정적인 행동에 유의해야 한다
부모는 아이의 부정적인 말과 감정 표현에 대단히 민감합니다. 똑같이 화를 내고 짜증을 내더라도 상황에 따라 그 감정의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유연하고 상대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가 갑자기 방에만 틀어박혀 있거나, 신경질을 내고 반항한다면, 이는 분명히 무슨 문제가 있다는 뜻이지만, 숙제 때문에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해 우는 것이라면, 자신의 요구나 바람이 충족되지 않는 상황에 짜증이 난 것이므로 진심으로 슬프거나 우울한게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감정 그 자체가 아니라 아이의 행동에 담긴‘현실적인 의미’에 집중할 필요가 있습니다. 

믿음 3: 강압적인 교육은 좋지 않다
아이가 누리는 신체적이고 정서적인 안정만이 행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닙니다. 억지로 야채를 먹이거나 공부를 시키는 등 아이의 즐거움에 상반되는 요구를 하게 될 때, 부모는 아이에게 너그러울 수 없습니다. 물론 언어 폭력을 사용하거나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되지만, 때로는 단호하고 큰 소리로 말해야 하고 아이가 습관적으로 부모의 말에 반항하고 불복종한다면 체벌을 할 필요도 있습니다.

믿음 4: 무언가를 부탁하기에 아이는 너무 어리다
예닐곱 살 정도의 아이가 설거지를 하거나 자기 방을 청소하는 모습을 보았다면 ‘아직 어린데’ 하는 우려의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리다는 생각에 아이에게 무언가를 시키거나 부탁하는 것을 꺼려서는 안 됩니다. 자신의 행동을 제어할 수 있는 나이가 되었다면 식탁을 닦거나 수저를 옮기는 일처럼 쉬운 집안일 정도는 얼마든지 시킬 수 있습니다. 

믿음 5: 권위적인 부모보다 친구 같은 부모가 더 좋다
아이를 잘 이해해 주는 신세대 부모를 꿈꾸는 부모가 많습니다. 이들은 아이의 자율성을 가장 중요시 하지만 자율성은 아이가 가족의 보호 없이 살 수 있을 정도로 성숙했을 때 실질적으로 형성됩니다. 그러므로 먼저 가르쳐야 하는 것은 부모가 권위자라는 사실입니다. 물론 친구처럼 자상하고 격이 없는 부모가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을 가르치고, 사랑하고, 보호하고, 어떤 일을 결정하고 때로는 처벌하는 사람이 바로 부모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부모의 최종 목표는 자신이 없어도 아이가 이 세상을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기술과 지혜를 가르쳐 주는 것임을 떠올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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