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Google)의 명상 지도자, 차드 맹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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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Google)의 명상 지도자, 차드 맹 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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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의 인터넷기업 ‘구글(Google)’의 엔지니어이자 명상가로 유명한 차드 맹 탄(Chade Meng Tan, 43)이 대한불교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원스님)의 초청으로 한국을 다녀가고 나서 종교를 초월해 일반인도 명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차드 맹 탄은 베스트셀러 <너의 내면을 검색하라>의 저자로서 세계각지를 돌며 불교수행을 전파하고 있다. 특히 달라이라마와 아시아 국가의 선승과의 만남을 통해 개발한 명상 기법으로 구글을 비롯한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인들을 가르쳐 주목 받았다.

그의 독자적인 명상기법은 사마타와 위빠사나, 자비관등 남방불교의 전통수행법에 기반해 만들어졌다. 그는 이렇게 이야기 한다.

“명상이랑 마음을 위한 운동”이라며 쉽고 간편한 일상 속에서 명상방법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명상수행이란 잡다한 생각을 내려놓아 마음을 안정시키는 마음을 위한 운동이며 능력을 기르는 것” 이라며 “생활 속에서 꾸준히 반복하면 생활이 바뀌고 엄청난 삶의 변화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가 제안한 수행법은 독특하고 간단했다.

“하루에 한 호흡만이라도 집중하라” 며 숨을 길게 들이마시고 내쉴 것을 권했다. “호흡에 집중하면 자동적으로 숨이 느려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긴 숨이 척추신경을 자극해 혈압과 심박 수가 낮아지는 결과다” 무엇보다 “호흡에 집중하면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게 되고 과거에 대한 후회와 미래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며 10초 동안 배가 닻을 내리듯이 마음을 내려놓는 상상을 해보라. 

산들바람에 흔들리는 들꽃에 나비가 날아와 살짝 내려앉는 상상을 해보라. 잡념이 그치지 않거든 “나는 아무 일도 할 필요가 없다”고 되뇌어라. “하루에 한번씩 만이라도 온 마음을 담아 숨을 쉰다면 현재에 충실한 삶을 살 수 있다”고 역설한다.

차트 맹 탄은 궁극적으로 “명상을 하고 있다는 생각조차 버리고 그냥 쉬는 게 중요하다”며 이는 “가장 간단하지만 가장 심오한 기술”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자애명상에 대해서도 방점을 찍었다. 숨을 배꼽 밑 단전에까지 길게 들이 마시고 내 쉬면서 “내 마음에 원한과 분노와 미움이 없기를” 내 마음에 사랑과 자비가 충만 하기를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그와 같기를, 행복하기를”기원하면 자신도 모르게 마음속에서 자비심과 기쁨이 충만하게 된다. “이러한 기운이 쌓이면 모든 사람들이 나를 좋아하게 되고 함께 일하고 싶어 하며 결국 나를 세속적 성공으로 이끌게 된다”고 힘주어 말한다. “수행을 통해 자비와 지혜를 얻은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 사람들을 도와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차드 맹 탄은 한국의 젊은이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경쟁이 심한 한국에서 ‘열심히 하는데’ 이골이 난 젊은이들에게 ‘네가 잘 하는 일을 찾아 열정을 불태워라’는 말 말고, 맹 탄다운 ‘다른 조언’을 했다. “그 무엇보다 자비심을 갖기 위해서 내면의 평화와 내면의 기쁨을 먼저 찾아라.” 기업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출가자인 달라이 라마나 틱낙한 스님이 할법한 말이다. 

그러나 그만한 이유가 있다. 명상을 통해 자비심이 커지면 누구나 좋아하게 되고, 관계도 좋아져 업무 능률도 향상된다는 것이다. 이어 “명상으로 업무능력 향상이 시속 100km로 전진하는 동안 더 잘하고 더 승진하고 싶은 욕망은 1000km로 달려가기 마련인데 그게 행복의 길이 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이에 대해서도 ‘내적 기쁨’을 해결책으로 제시했다. 내적 기쁨이 없기에 오직 탐욕에 목숨을 걸게 되지, 내적 기쁨을 찾게 되면 그런 것에 목숨을 걸지 않는다는 것이다. 

“구글에선 탁월한 인재들이 너무 많아 그런 집단에선 스트레스를 훈장처럼 달고 있기에 스트레스를 해소시킨다고 말해봐야 명상하러 오지 않는다. 머리가 좋아진다면 모두 좋아하기에 명상을 하면 감성지능이 발달돼 쉽게 성공하게 된다고 했더니 금세 모여들었다. 그렇게 명상을 해보고 효과를 본 다음엔 오지 말라고 해도 오게 된다”

그는 애초 매사추세츠대 의학부 교수인 존 카밧진의 마음 챙김 프로그램을 도입하려했으나 구글 직원들의 특성에 맞게 내면검색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구글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7주간 진행한 결과, 대부분의 참여자가 이전보다 감정 조절이 쉬워지고 마음이 편안해짐을 경험하고, 자신감도 높아지고 인간관계와 리더십 능력도 향상됐다고 한다. 

구글은 전 세계 젊은이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 한다는 꿈의 기업이다. 구글이 지향하는 인재상으로는 세 가지를 꼽았다. 문제를 깊이 생각하고 분석할 수 있는 인지적 능력, 혼자서도 잘 하지만 다른 사람과도 일을 잘 할 수 있는 친화력, 그리고 ‘구글다움’이다. 구글다움이란 심성이 착하고 세계평화를 위해 얼마나 공헌했느냐 여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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