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법상 영구거주지 (Ⅳ)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세법상 영구거주지 (Ⅳ)

0 개 1,717 박종배
<<지난호 이어서 계속>>

예1) 뉴질랜드에 거주하는 Cate는 캐나다로 3년간 파견근무를 다녀오게 되었다.  배우자와 자녀도 같이 3년간 캐나다에서 보내게 될 것이며, 파견근무를 마치면 뉴질랜드로 돌아와 같은 직장에 복직하게 된다.  뉴질랜드에 거주집은 Cate, Cate 형제자매 및 자녀들이 수혜자(beneficiary)로 되어 있는 Family Trust 소유의 주택이고, 신탁관리자(trustee)는 Cate의 부모와 법조인로 되어 있다.  이 Family Trust 소유의 주택은 3년간 임대를 놓을 것이고, 가구와 기타 개인소지품은 창고를 임대하여 보관할 것이다. Cate는 뉴질랜드에 있는 투자자산 및 각종 협회 및 스포츠단체의 회원자격을 유지할 것이며, 매년 크리스마스 시기에는 뉴질랜드에서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보낼 것이다.

☞ 파견근무기간동안 뉴질랜드에 영구거주지가 존재한다.
Family Trust 소유의 주택이지만, Cate가족이 수혜자로 되어 있어서 Cate가족이 뉴질랜드로 귀국후 계속 거주할 수 있으므로 뉴질랜드에 거주지 (place of abode)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겠다.  Cate는 이외에 개인소지품을 뉴질랜드에 유지하고, 각종뉴질랜드협회의 회원자격을 유지하고 있으며, 뉴질랜드 투자자산을 유지하고 있는 등 뉴질랜드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Cate 파견근무시에 파견근무를 마치면 영구 귀국할 것이고, 귀국후 다시 상기 Trust 소유의 주택에 거주할 것을 의도하였다.  비록 3년이라는 장기 파견근무이지만, Cate는 뉴질랜드와 지속적인 관계를 충분히 유지하고 있으므로 Family Trust 소유의 집은 Cate의 영구거주지 (permanent place of abode)가 된다.

예2) Melanie는 최근에 런던에 있는 한 회사로부터 Job오퍼를 받았고, 가족이 모두 영국으로 이주할 계획을 세웠다.  당분간은 뉴질랜드로의 귀국할 계획이 없으며, 이번 영국으로의 이주가 영구적인 것으로 의도되어 졌다.  Melanie는 새로운 직장을 시작하기 위해 10월 출국하였고, 배우자는 4명의 자녀들 학교학기를 마칠수 있도록, 그리고 거주집을 처분하기 위해 자녀들과 함께 뉴질랜드에 남았다.  Melanie는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자녀들이 다음해부터 학교에 다닐수 있도록 등록절차를 진행했고, 배우자는 의도했던데로 자녀들이 학교학기를 마친후 12월에 거주집을 매각 Melanie와 합류하였다.  Melanie와 배우자가 소유한 타우랑가의 1베드룸 유닛 임대용 부동산은 유지할 것이며, 뉴질랜드 주식은 뉴질랜드브로커에 의해 관리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가입된 뉴질랜드 생명보험은 유지할 것이다.

☞ Melanie는 뉴질랜드를 출국한 10월부터 뉴질랜드에 영구거주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Melanie가 혼자 출국할 당시에는 배우자와 4명의 자녀가 뉴질랜드의 본인소유의 집에 거주하고 있었으므로 뉴질랜드와 강력한 연계가 유지되고 있었다.  그렇지만, 배우자와 자녀가 Melanie와 같이 출국하지 못한 이유는 자녀들이 학기를 마쳐야 하고, 학기를 마치는 시기에 맞추어 집을 처분하기 위함이었다.  뉴질랜드에 투자자산이 있는 것과 생명보험이 유지되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뉴질랜드와 충분한 연계가 유지된다고는 볼수 없겠다.

Melanie 부부가 소유한 임대용 부동산은 1베드룸 유닛으로 가족이 거주하기에는 적절하지 않으므로, ‘place of abode’로 보기는 어렵다.  즉, 뉴질랜드와의 강력한 연계가 유지된다고 하더라고, 1베드룸유닛 임대용부동산은 ‘permanent place of abode’가 되지 않는다는 예기다.  설사, 임대용 부동산이 가족이 거주하기에 적절한 주택이라 하더라도 해당 임대용 부동산이 ‘permanent place of abode’가 되지 않는다.  이유는 Melanie는 영국으로의 이주를 영구적인 이주로 간주를 했었고, 뉴질랜드의 가정집을 처분하는 것은 이런 Melanie의 의도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음호 계속>>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740 | 7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47 | 7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260 | 8일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26 | 8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33 | 8일전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66 | 8일전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69 | 8일전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57 | 9일전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09 | 9일전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2 | 9일전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12 | 9일전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1 | 9일전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97 | 9일전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1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0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61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0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05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78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1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21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1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8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5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