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세게 운 좋은 사나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억세게 운 좋은 사나이

0 개 2,141 정윤성
연말 도난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도둑들에게 관대한 뉴질랜드에서는 도둑이 잡혀도 많은 경우는 감옥으로 보내는 것보다 사회에서 봉사하거나 피해자에게 적은 금액이지만 갚게하는 처벌을 한다. 이러니 도둑들은 현장에서 눈을 마주쳐도 손 흔들고 웃음까지 선사하면서 천천히 걸어 나가는 일도 듣는다. 도둑을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신적인 쇼크에 그 후유증이 만만치 않은데도 도난 범죄자의 처벌 방법과 양상을 보면 도둑을 키우는 느낌까지 들 정도다. 그러나 이러한 법정의 처벌 방식이 오히려 법죄율을 줄이기도 하고 세금을 적게 사용하는 방법이라니 할 말은 없다. 

그럼 방법은 단 한가지 사전예방 뿐이다.
억세게 운 좋은 필자는 아직 단 한번도 도난을 당한적이 없었다. 대단한 자랑거리인 것처럼 말하지만 한 10년 이상 뉴질랜드 살면 안 당해 본 사람이 오히려 드물다. 이건 우연이라기 보다는 몇가지 습관에 기인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기본적인 개념은 ‘견물생심’이 생기게 하면 안된다. 도둑들은 밤낮으로 도둑질을 하러 다니는 시간과 정탐하는 시간이 그들의 일과일 것이다. 정탐할 때  대상이 되는 장소는 좀 있어 보이는 집보다는 보안이 허술한 집이 우선 눈에 들어 온다. 구석진 곳에서도 도난은 일어 나지만 차량으로 정탐이 가능한 길가의 주택이 우선 표적이다.  그리고 사업장에서도 도난이 급증하고 있다. 도난의 스타일을 보면 대담하기 까지 하다. 너무 많지 않은 몇가지만이라도 이번 연말에 습관을 만들어 보자.

가정집인 경우
1. Alarm을 꼭 켜고 다녀야 한다. 이왕이면 창문마다 알람 스티커가 있으면 더욱 좋다. 알람이 있는 줄 모르고 들어 왔다면 일단 집의 훼손이 발생한다. 없다면 창문과 문에 이중 시건 장치를 하는게 좋다. 출입을 막을 수는 없지만 범죄의 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위해서다. 애완견이 있다고 끄고 나갔다간 보험보상도 시원하게 거절 당한다. 

2. 해가지면 커텐을 꼭, 꼭 쳐야한다. 바깥이 어둡고 내부가 밝은데 커텐을 걷어 놓으면 사람이 집에 있는데도 도둑을 불러 들이는 일이 언젠가 일어난다.

3. 우편물 꼬박 꼬박 치워야 한다. 우리집 아무도 없어요~ 라고 입구부터 알려서는 안된다.

4. 여행을 가면 꼭 옆집 두세군데는 알려 놓고 가야 한다. 아니면 도둑이 들어와 알람이 울려도 관심이 없다. 그리고 밤에는 불이 두어군데 켜지도록 타이머를 사용해 불을 켜두자.

5. 귀중품은 은행금고의 사용을 추천하고 아니면 안방 장롱보다는 차라리 부엌의 어느 공간이  더욱 안전하다. 다들 너무 같은 곳에 귀중품을 보관하는 경향이 있다.

6. 권할 수는 없어도 방문 판매자들을 집으로 끌여 들여서는 안된다. 제복을 입었지만 그들이 누군지 알 수 없다. 특히 에어컨이나 환풍시스템은 집안 구석구석 관찰하게 된다. 알람이 있는 방, 없는 방 등등

사업장인 경우
1. 카운터를 비워서는 안된다. 보통 도난은 두세명이 한조인데 카운터를 비우게 만드는 일을 만든다. 그리고 현금과 카운터 밑에 있는 귀중품을 털어간다. 

2. 현금은 은행이 문 닫기전에 입금시키거나 바닥에 붙이는 금고 설치를 권장한다. 가지고 다니면 위험하다.

3. 특히 담배는 잠금장치가 되어 있는 케비넷을 사용하여야 하고 지나친 재고확보는 위험하다.

4. 작은 사업장이라도 알람설치와 알람의 작동은 모니터링회사의 관리를 받도록 한다. 한달에 40~50불 정도 비용인데 필자는 보험가입여부를 떠나서 ‘필수’라고 말하고 싶다.

이외에도 많지만 위의 정도만해도 도둑들의 ‘견물생심’을 많이 줄일 수 있다. 경비와 시간이 요구되지만 결국 ‘안전한 뉴질랜드’의 환경은 우리가 만들어야 할 일이다.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479 | 18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Zealand)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이 나라의 자연이 내 삶 깊숙이 스며들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당시 환경…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36 | 18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의 이야기1990년대 중반, 푸에르토리코의 한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이 있었다. 아침이 되자 농장의 염소와 …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57 | 19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끔하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거의가 다 비슷했다.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인가?어쨌든 또 하…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86 | 19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라운드 내내 아무리 좋은 샷을 해도, 마지막 퍼팅 하나로 모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1미터, 아니 50cm 퍼…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10 | 19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얼마나 모르고 있는지그때 나는 별을 바라본다.별은 그저 멀리서 꿈틀거리는 벌레이거나아무 의도도 없이 나를 가로막는 돌처럼나…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609 | 19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다내 글의 변(辨): 나의 한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글은 44년 뉴질랜드 이민사의 흔적 단면을 기록한 것…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2 | 1일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3 | 1일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7 | 1일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81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7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2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6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31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4 | 2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11 | 2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20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99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65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5 | 10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30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59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3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8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52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