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의 스포츠를 축구와 농구 등으로 본다면 골프는 모든 연령 남녀노소 없이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여름에는 날씨가 따뜻하여 근력운동과 야외스포츠를 쉽게 접할 수 있지만 그만큼 외상과 염좌(삠)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건조한 날씨의 마른 땅은 돌처럼 딱딱하여 넘어지거나 골프스윙 중 땅을 치는 경우 손목과 어깨 등을 심하게 다칠 수 있습니다. 축구나 농구 등은 발목과 무릎에 염좌(삠)가 많지만 골프는 특히 남성의 경우 어깨와 목, 여성의 경우 손목, 팔꿈치 그리고 허리나 고관절 등 몸 전체에 걸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약한 충격에는 인대가 파열되거나 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인 자극과 강한 충격이 더해지면 염증과 조직손상으로 통증이 발생합니다. 염좌가 발생하면 일반적으로 통증이 있고 부어 오르거나 혈관의 손상의 유무에 따라서 멍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움직이기 아주 힘들어 집니다.
약간의 통증을 무시하거나 운동 전에 충분히 몸을 풀지 못하면 약한 근육과 인대는 긴장상태가 되는데 이때는 만성적인 근력의 위축, 경련, 통증, 운동을 하기 어려운 상태가 됩니다.
근육은 혈액순환에 의해 회복이 빠르지만 인대는 뼈와 뼈를 연결하고 완충작용을 하는데 혈관이 없기 때문에 회복이 아주 느립니다. 그래서 인대파열, 찢어짐 등은 치료가 어렵고 외과적 수술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남성은 쉽게 마음이 앞서기 때문에 강한 힘으로 운동을 서두르다가 목과 어깨 흉골 등을 잘 다치게 되어 인대파열 등이 많고 여성의 경우 근력이 약하여 무리한 운동에 의해 만성 인대염, 단순한 염좌, 관절염 등으로 팔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통증이 시작되면 운동을 무리하게 지속하지 말고 휴식을 취하며 적절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염좌를 예방하는 최선의 방법은 지속적이고 규칙적인 운동과 운동 전후의 근육 완화, 균형잡힌 식생활과 강한 근력유지, 바른 자세와 편한한 복장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