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공하려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내가 성공하려면....

0 개 2,073 동진스님
옛날 유명한 중국의 철학자 ‘장자’가 친구 ‘혜자’와 한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혜자가 장자에게 면박을 줍니다.
“자네 말은 모두 다 쓸데없는 말이야.”
그러자 장자가 반박합니다.
“자네가 쓸데없음을 알기에 내 얘기는 ‘쓸데 있는 것’이네. 예를 들어 이 땅 위에 자네가 서 있는 자리, 즉 설 수 있는 땅은 겨우 발바닥 밑 땅뿐이지. 그렇다고 나머지는 모두 필요 없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가? 발바닥 이외의 땅을 다 파 버리면 자네가 선 땅덩어리는 어찌 되겠는가?”

쓸모 있는 것만 남기겠다 하여 자신이 서있는 자리를 제외한 모든 땅을 다 파내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꼼짝달싹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결국 자신이 서 있는 땅도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이와 같이 쓸모 있음은 쓸모없음의 기초 위에 세워지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기에 대한 자만심에 쉽게 빠져서 남을 업신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뜻이 맞지 않는다고 치고 박고 싸우면서 서로 지구에서 사라지라고 저주의 말을 퍼붓기도 합니다.

경전에서는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상대적 가치로 세상을 봐야 합니다. 절대적인 자기만의 우월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상대적인 우월성일 뿐입니다. 쓸모없다는 것, 쓸모없어 보이는 사람도 언젠가는 쓸모 있는 것, 쓸모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한 번 더 생각해 보면 정말 쓸모 있는 사람일 수도 있습니다. 

기업에서 사람이 필요 없다고 내 보낼 때도 한 번 더 생각해 봐야합니다.
물건을 내버릴 때도 한 번 더 생각해 봐야 합니다.
생각을 조금만 달리 하면, 내 안에 숨어 있는 장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작은 일에서부터 나의 고정되고 편협한 생각, 부정적인 생각을 벗어야 합니다.
살아가면서 단편적으로 한 쪽에서만 바라보고 생각하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 부정적이고 편협한 생각이 가장 큰 장애입니다. 자신을 속박하고 불행하게 만드는 단초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희망이 보입니다.
‘내가 필요한가, 필요 없나?’를 따지기 전에 여유를 가지고 다른 각도에서, 넓은 시각으로 사람을 보고, 사물을 보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유연함을 가져야겠습니다.
“이것이 있으므로 저것이 있고, 저것이 있으므로 이것이 있다.”는 경전의 말씀을 생각하면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이와 같이 나는 나 혼자 성공 할 수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환경의 유기적인 관계에서 나를 성장 시키고 발전하게 합니다.
무인도에 혼자 산다면 독립적인 무슨 성공이 필요 하겠습니까? 뉴질랜드에 한국인으로 이민 온 사람이 혼자라면 의지 할 곳 없이 불안하고 걱정 속에 수심이 깊어 질 것입니다. 한국인 끼리 밟고 일어서야 할 대상이 없으니 무슨 경쟁이 필요 하겠습니까?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혼자 독야청청 할 수는 없습니다. 

교만과 우월감보다 항상 겸손하고 친절해야 합니다. 상대에게 다가가는 사랑이 필요합니다. 모든 것을 포용하고 베풀 줄 아는 관용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서로 경쟁할 상대이고 대상이지만 마냥 물리칠 수 만 없는 필요한 존재들이므로 존중해야 입니다. 그리고 관심을 가지고 사랑해야 합니다. 나의 성공을 위해 더 넓은 관계와 조건들과 인연들이 필요 합니다. 그것을 잘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인내해야 하고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성공을 위해서는 다툼과 내침이 아니라 하모니를 이루어야 합니다.
가정이든 비즈니스이든 기업 정치 사회이든 나만의 이기적 관계가 아닌 서로와 전체적인 하모니를 이룰 때 평화롭고 화목하고 성공 해 갑니다. 옆의 사람이 소중합니다. 따뜻한 언어와 미소와 사랑을 전하세요.

세상에 희망을....

댓글 0 | 조회 1,598 | 2013.05.15
불기 2557년 5월 17일 오늘은 우리들의 스승이요 인류의 성자이신 석가모니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날입니다. 경건한 신심으로 두 손 모으고 환희로운 마음으로… 더보기

행복의 조건!

댓글 0 | 조회 1,689 | 2013.04.24
행복의 조건 중에 하나가 검소함이다. 지금 훌륭한 집, 좋은 음식, 좋은 옷, 좋은 차에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한다고 해서 절약하지 않고 함부로 낭비와 허영과 사… 더보기

겸손합시다!

댓글 0 | 조회 1,701 | 2013.01.15
이제 2013년 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자연은 온통 신록이 무성하고 온갖 꽃들은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내며 향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날씨는 온화하고 섬머 매미 … 더보기

인생에 시작점은 어디일까?

댓글 0 | 조회 1,707 | 2013.03.27
인간은 세상을 살면서 언제나 시작점에 서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본다. 봄을 맞이한 자연은 각각의 역량에 의해 물오름이 다르다. 먼 산에 아지랑이 피는 봄날을 … 더보기

한 해의 끝자락에서...

댓글 0 | 조회 1,777 | 2014.12.24
시간은 자연과 함께 그렇게 흘러 가나봅니다. 일상 속에서 무단 횡단하듯 제멋대로 흘러간 세월! 이제 한 해의 끝자락에서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새해의 희망을 생각합… 더보기

보수와 진보 그리고 중도

댓글 0 | 조회 1,796 | 2013.08.14
전 세계적으로 한국처럼 이념의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사회도 그리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더군다나 요즘처럼 단순한 이념간의 대결구도를 뛰어 넘어 세대… 더보기

때론 거북이가 행복하다

댓글 0 | 조회 1,822 | 2013.10.22
현대 문화를 한마디의 말로 표현하라면 속도의 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특히나 정보화 시대를 지향하는 지금, 속도는 누구에게나 풀어야 할 과제이며 화두로… 더보기

세월호 참사 기도문

댓글 0 | 조회 1,881 | 2014.05.14
우러러 아뢰옵니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며 평등한 존재임을 가르쳐 주신 거룩한 부처님! 머리 숙여 한마음 한뜻 되어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 발원합니다. 진도 앞바다에… 더보기

삶은 자살이 아니다!

댓글 0 | 조회 1,891 | 2015.03.11
한국의 추운 겨울 구정인 설을 지내고 얼마 후 마을 이장과 청년협의회 회장이 어느 부인과 딸을 동반하고 저를 찾아 왔습니다. 모처럼의 만남이라 반갑게 인사를 하고… 더보기

혜민스님을 초청하며...

댓글 0 | 조회 1,925 | 2014.12.10
‘멈추면 비로소~’ 260만부 돌파, 팔로워~ 80만명... 고독하고 우울한 현대인의 “힐링 멘토” 지난 11월 27일에 있었던 법륜스님의 “희망세상 만들기” 즉… 더보기

혜민스님과 법륜스님 강연을 마치고…….

댓글 0 | 조회 1,927 | 2015.01.28
매미 소리가 정겹게 울려오고 아가펜샤서 꽃들이 울 밖에서 피어나는 맑은 여름 나날입니다. 이번 1월 17일 오후 5시와 7시 30분 시내 Victory Conve… 더보기

사람이 먼저인 세상

댓글 0 | 조회 1,930 | 2014.07.23
‘민심은 천심’이란 속담은 백성의 마음이 곧 하늘의 마음과 같다는 말이다. 이 말은 옳고 그름을 떠나 위정자가 중요하게 따라야 할 덕목의 개념으로 이해 하여야 하… 더보기

나는 정말 쓸모 있는 사람!

댓글 0 | 조회 1,933 | 2012.10.10
세상에는 가난해서 절망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재물이 가난하면 참기 어려운 2차적인 고통을 만듭니다. 그 가난의 결과가 자기만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더 큰 결과를 … 더보기

자녀는 경쟁력 있게 키워야 한다!

댓글 0 | 조회 1,943 | 2012.11.27
주변에서 자녀 때문에 고민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 그 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자녀에게도 문제가 있지만 대부분 부모에게서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 자녀가 힘들어 … 더보기

죽음, 그 피할 수 없는 운명

댓글 0 | 조회 1,948 | 2013.07.09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태어남은 한 조각 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은 한 조각 구름이 사라지는 것이다.” &… 더보기

번뇌와 수행

댓글 0 | 조회 1,959 | 2013.09.24
절에 있다 보면 가끔씩 평일에 예고 없이 찾아오는 손님들이 있게 마련이다. 물론 나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거나 절에 업무적으로 볼 일이 있어서 찾아오는 경우를 말… 더보기

나는 착한 사람인가?

댓글 1 | 조회 1,962 | 2013.09.11
우리는 살아 가면서 아주 당연하고 자명한 것들을 너무 쉽게 잊어버리거나 무시하고 지내는 경우가 흔하다. 초등학생이나 심지어 유치원 아이들 조차 아무런 이유를 대지… 더보기

우리는 정말 깨어 있는가?

댓글 0 | 조회 1,963 | 2013.06.11
절에서 있다 보면 불교를 처음 찾는 예비신도들이나 타종교인들의 방문을 흔히 경험하게 된다. 이때 이들이 가장 흔하게 묻는 질문이 “불교는 간단하게 한마… 더보기

행복하십니까?

댓글 0 | 조회 1,987 | 2013.06.25
“당신은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당당하게 “예”라고 말 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우리는 주… 더보기

감동을 주는 삶!

댓글 0 | 조회 2,001 | 2012.08.15
요즘 전 세계인들이 런던 올림픽을 통해서 울고 웃고 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표현이 감동이란 단어일 것 같다. 전혀 면식도 없는 운동선수들이 최선을 다 하는 모… 더보기

절(寺)과 절(拜) 그리고 참회

댓글 0 | 조회 2,003 | 2013.08.27
“절”이라고 하면 두 가지의 의미를 떠올리게 된다. 하나는 불교의 종교적 공간(寺刹)으로서의 그것과 또 하나는 불교의 종교적 행위(拜)로서의… 더보기

이제 내려 놓읍시다

댓글 0 | 조회 2,015 | 2013.02.13
매미소리에 꽃들은 피어나고 그 빛깔과 향기는 바람을 타고 온갖 생명들에게 뜨겁게 전해지는 성하의 계절이다. 일조량이 많음으로 해서 동식물의 발육과 성숙도는 높아진… 더보기

눈뜬 장님!

댓글 0 | 조회 2,036 | 2014.06.25
새해를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6월 중순을 넘어 가고 있으니 세월이 화살보다 빠르고 달리는 말 보다 신속 하다는 말이 실감 나는 계절입니다. 지난날은 그… 더보기

임자 없는 돈!

댓글 0 | 조회 2,071 | 2013.04.10
세간에 이런 유머가 있습니다. 사랑을 나누며 산 사람은 금메달, 사랑을 받으며 산 사람은 은메달, 사랑을 기다리며 산 사람은 동메달, 사랑을 잊어버리며 산 사람은… 더보기

현재 내가 성공하려면....

댓글 0 | 조회 2,074 | 2014.10.29
옛날 유명한 중국의 철학자 ‘장자’가 친구 ‘혜자’와 한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혜자가 장자에게 면박을 줍니다. “자네 말은 모두 다 쓸데없는 말이야.” 그러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