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하필 보험 브로커일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왜 하필 보험 브로커일까?

0 개 3,500 정윤성
뉴질랜드 사람들이 브로커를 찾는 이유는 선택의 다양성과 편의성 그리고 보험사나 금융기관들과의 협상 등을 하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흔히 우리가 만나는 의료보험이나 생명보험 분야의 어드바이저들을 보험 브로커(Insurance Broker)라고 하지 않고 에이전트(Insurance Agent)라고 한다. 보험 브로커는 화재 보험 분야에서 보험사로 부터 지점같은 권한과  동시에 의무를 가지고 있는 회사나 개인을 일컫는데 뉴질랜드 금융사들보다 화재 보험 분야는 브로킹(Broking ; 브로커를 통한 업무 전반을 의미)이 훨씬 앞서 발달해 있다. 

그리고 New Zealand Insurance, Vero, Lumley, QBE, AIG, Zurich, New India Insurance, Lloyd Insurance 같은  뉴질랜드에서 활동하는 화재 보험사들은 모든 영업을 브로커를 통해서만 하고 있고 고객들과 만나는 지점이 없다. 그러면 이런 대형 보험사들이 왜 브로커만을 고집하고 있을까?  …………………….. ‘전문성’ 때문이다.    

화재 보험사들이 왜 보험 브로커에게 전문성을 요구하는지 살펴보면   

1. 보험 증권의 발행
증권의 내용을 보면 수백 수천만불의 보장 내용을 서면으로 작성해서 법적으로 통용되도록 작성되어야 하고 이렇게 브로커를 통해서 만들어진 증권은 금융사나 법률회사에서 법적 효력을 가지면서 약관의 내용과도 충돌이 있어서도 안된다. 이러한 증권 발행업무를 위해서 관련 전문가를 육성하려면 적어도 3년이상의 실무 경험과 보험관련 교육프로그램 및 세미나를 연중내내 빠지지 않고 과정을 이수해야한다. 이러한 증권의 발행은 공인된 전산회사로 부터 프로그램의 관리감독을 받고 발행된 모든 기록은 매달 보험 본사에 그 기록을 전달해야 한다. 만일 실수로 인한 증권발행의 오류는 보험사 또는 담당 어드바이저가 책임져야 하고 Professional Indemnity Insurance를 가입하고 있어야 한다.

2. 보험료의 관리
뉴질랜드 보험사들은 브로커에게 보험료의 징수업무과 관리를 맡겨 두고 있다. 브로킹이 발달한 호주, 뉴질랜드의 화재 보험사들은 본사직원의 부서를 사전 예방업무(Survey), 사후보상업무(Claim), 보험료 산정과 브로커 관리 업무(Underwriting  and Accounting) 을 제외한 나머지 업무들을 최대한 위임하려 한 것이다. 이러한 보험료의 관리문제 때문에 다른 보험 분야와는 달리 기존 브로커 외에는 더 이상 신규 브로커를 육성하려고 하지 않는 보수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3. 보상(Claim)업무
보험사의 클레임직원은 클레임 상정, 손해사정인 배정, 손해금액 지불 이란 업무를 하고 있다. 그러나 고객은 클레임폼 작성부터 도움이 필요한 실정이다. 그리고 브로커가 클레임 진행 속도를 늘 확인해야 하는데 이유는 클레임 담당자, 손해사정인, 빌더나 여러 Contractor들의 업무 지연, 보상 결과의 Quality Control, 이로 인한 Complaint의 진행, 그리고 눈빠지게 결과만을 기다리는 고객들의 심리적 안정까지 그리고 계속 이어지는 following up 업무 등 이러한 보상관계 업무는 대충 경험하고 알아 가지고는 제명에 살기도 힘들 정도의 고강도 업무다. 고생을 사서하는 꼴이면서 불만까지 접수, 해결해야 하는데 주기적으로 받아야 하는 클레임 관련 교육은 코스비용도 무척 비싸다. 

이 외에도 현장 Survey의 조건의 협상까지 다양한 Broking 업무는 필자의 사업 분야중에서도 ‘전문성’이 가장 강하게 요구되는 분야이다. 

국제유가 하락 언제까지 가나?

댓글 0 | 조회 1,816 | 2015.02.25
전 세계가 디플레이션의 기로에 서 있다. 7년전 리먼브러더스 사태 이후 천문학적인 양적 완화를 계속해 온 미국은 올해부터 금융정책 변경이 계획되어 있고 인플레이션… 더보기

600원 환율시대 오나..

댓글 0 | 조회 4,143 | 2015.02.11
벌써 작년이 되어버린 2014년도 중후반기에 한국에서 전화가 걸려 왔다. 백만불이 넘는 부동산을 인터넷으로 분석한 뒤 부동산업자를 통한 대리 옥션을 할 예정이니 … 더보기

부동산 폭락 기사의 배경과 논리에 대한 비판

댓글 0 | 조회 4,714 | 2015.01.28
2일전 Milford Asset Management의 사장인 브라이언 가이너는 ‘뉴질랜드 부동산이 향후 2-3년 내에 25% 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 더보기

2015 뉴질랜드 부동산 경기

댓글 0 | 조회 2,083 | 2015.01.13
새해가 밝았다. 올해 뉴질랜드 부동산 경기는 어떨까? 굳이 부동산의 경기로 국한해 보는 이유는 부동산 가격의 변화가 컸던 지난 3년을 지켜보면서 경제 상황이 좋지… 더보기

억세게 운 좋은 사나이

댓글 0 | 조회 1,861 | 2014.12.23
연말 도난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도둑들에게 관대한 뉴질랜드에서는 도둑이 잡혀도 많은 경우는 감옥으로 보내는 것보다 사회에서 봉사하거나 피해자에게 적은 금액이지만 … 더보기

2014년 제 2차 지진 취약 상가 세미나

댓글 0 | 조회 2,040 | 2014.12.09
지난 해에 이어 지진 취약 상가 세미나가 12월 1일 월요일 오후 4시, KPMG 세미나실에서Up Grade된 정보와 케이스를 가지고 진행되었다. 퓨처보험융자 주… 더보기

혈압과 의료보험의 관계

댓글 0 | 조회 2,460 | 2014.11.25
혈압은 나이와 신체의 조건에 따라 오는 하나의 증상인데 자연스런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응급상황에서 생명에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하지만 건강한 식이요법과 운… 더보기

중앙은행 이자율 인상 당분간 없을 것으로 예상

댓글 0 | 조회 2,135 | 2014.11.12
현재 뉴질랜드 주식시장은 연일 기록을 경신해가며 경기회복의 상황을 잘 보여 주고 있다. 그 이유는 낮은 이자율이 지속될 예정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속적… 더보기

다시 꿈틀대는 부동산 시장

댓글 0 | 조회 3,048 | 2014.10.30
얼마전 동종업계에 있는 중국 융자 브로커를 만났는데 울상을 짓고 있어서 왜 그러냐고 물어 보니 뉴질랜드에 여행 온 투자자들과 함께 골프를 따라 다니며 부동산 중개… 더보기

700원 환율시대 바라본다

댓글 0 | 조회 3,803 | 2014.10.15
이민자들의 최대 관심은 아무래도 환율인 경우가 많다. 원화대 뉴질랜드 달러의 환경에 따라 많은 비지니스들이 웃고 울기 때문이다. 특히 예전의 한인 비지니스의 중심… 더보기

현재 왜 하필 보험 브로커일까?

댓글 0 | 조회 3,501 | 2014.09.24
뉴질랜드 사람들이 브로커를 찾는 이유는 선택의 다양성과 편의성 그리고 보험사나 금융기관들과의 협상 등을 하는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흔히 우리가 만나는… 더보기

융자없이 상가 구입하면 위험한 이유(후편)

댓글 0 | 조회 3,226 | 2014.09.10
자 그럼 지난번 상가 구입시 융자를 통한 안전한 자산 만들기에 이어 상가의 세입자 관리에서 건물보험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알아 보자. 상가를 구매하… 더보기

융자없이 상가 구입하면 위험한 이유

댓글 0 | 조회 7,136 | 2014.08.27
대부분의 부동산 투자자들은 주택을 구입하지만 좀 더 수익성을 바라 본다면 상가 투자로 자연히 옮겨 가게 된다. 상가 투자는 일반 주택보다는 좀 더 깊고 전문적인 … 더보기

내가 Jim을 좋아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1,200 | 2014.08.13
지금으로 부터 19년 전 필자가 보험을 시작하면서 만난 Jim은 지엄하신 보스이기도 하였고 그 후 Insurance Broker의 길을 걸어 왔던 현재 고희(古稀… 더보기

7월 24일 OCR이자율이 오른다. 이자율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하나?

댓글 0 | 조회 2,142 | 2014.07.23
이 번주 목요일 뉴질랜드 중앙행 금리(이하 OCR)가 25 포인트 오른 3.50%가 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중앙은행의 최고 책임자인 Graham Wheeler… 더보기

자녀 사고를 바라 보는 관점

댓글 0 | 조회 1,626 | 2014.07.08
자녀의 실수로 사고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그것도 반복되는 사고로 보험의 재연장까지 힘들어 진다면… 한 2주전 금요일 밤에 다급한 목소리로 전화가 걸… 더보기

이번 폭풍우 피해는 ‘자연재해’인가? ‘Natural Disaster’인가?

댓글 0 | 조회 1,811 | 2014.06.25
‘170 KM/Hour’ 지난주 폭풍의 스피드이다. 이젠 바람의 세기나 강우량은 우리의 상상보다 더 양과 세기가 예전 같지 않다. 게다가 킹타이드가 있을 때 마다… 더보기

부동산 계속 오를까?

댓글 0 | 조회 3,398 | 2014.06.10
부동산 가치가 오르는 이유는 필자의 견해로는 크게 두 가지 이유에서다. 하나는 경제 성장으로 인한 부동산 가치 상승이다. 경제가 잘 돌아 가면 소비와 수요가 전체… 더보기

이자율 인상 정책에 빨간 불

댓글 0 | 조회 2,167 | 2014.05.27
최근 부동산 가격의 상승과 풀리고 있는 크라이스트 처치 지진 복구 자금의 영향으로 인한 물가 상승을 우려해 계획, 실행하고 있는 중앙은행의 이자율 인상책-향후 2… 더보기

보상이 어려워지는 세월호 참사

댓글 0 | 조회 2,232 | 2014.05.14
제주행 화물 여객선인 세월호는 결국 보험보상이 어려울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사고 보상의 요건은 두 가지가 전제되어야 한다. 클레임의 요건은 ‘예측할 … 더보기

겨울 우기에 잦은 사고유형을 보면....

댓글 0 | 조회 2,029 | 2014.04.23
우기가 오면 늘 보험 클레임수가 증가한다. 그리고 매일 아침 뉴스를 통해 재해에 관련된 피해를 듣고 산다. 나에게 닥칠 수 있는 재난은 없을 거라고 생각하며 하루… 더보기

29년 이래 가장 낮은 범죄율, 그러나....

댓글 0 | 조회 2,668 | 2014.04.08
꿈에도 그리는 평화로운 그 나라에 우린 살고 있다. 통계청은 뉴질랜드가 지난 29년 이래 가장 낮은 범죄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오늘 헤랄드지는 세계 1… 더보기

직접 주택건축을 하려면 꼭 알아두어야 할 것들

댓글 0 | 조회 2,503 | 2014.03.26
이자율 인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 뉴질랜드 전국민이 같은 상황이니 외롭지는 않지만 부동산 시장에도 그 영향이 예상된다. 정부고시 이자율을 향후2년 2… 더보기

‘해외한인을 위한 한국건강보험’을 읽고...

댓글 0 | 조회 2,818 | 2014.03.11
‘해외한인을 위한 한국건강보험’을 읽고 “우리가 여기서 필요한 것들” 안내.. ▶ 한국으로 부터의 좋은 소식 해외 거주 한인의 한 사람으로서 실로 반가운 소식이 … 더보기

3년 고정 이자율을 내리는 이유

댓글 0 | 조회 2,316 | 2014.02.25
3년 고정 이자율(이하 3년) 인하는 1,2년 고정 이자율의 변동보다는 좀 더 깊은 의미가 있다. 3년은 매우 보수적인 그러니까 안정감이 있는 장기 고정이자율인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