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리석은 비둘기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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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비둘기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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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부부가 정답게 살고 있었습니다. 가을이 되어 익은 과일을 물어다가 둥우리를 가득 채웠습니다. 과일이 말라지면서 둥우리에 가득 찼던 과일이 반으로 줄어들었습니다.

어리석은 숫비둘기는 암비둘기가 자기 몰래 혼자서 먹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난 숫비둘기는 퉁명스럽게 말했습니다.

왜 과일을 혼자서 먹었어?

과일을 혼자서 먹다니 그런 터무니 없는 말이 어디 있어요. 과일은 맛도 보지 않았는데.

이것 보라고 과일이 반밖에 없잖아.

과일을 보니 정말 반밖에 없었습니다. 암비둘기는 절대 자신이 먹지 않았다고 소리쳤습니다. 그러다가 둘이는 싸움을 하게 되었습니다.

몸을 다친 암비둘기는 숫비둘기를 원망하면서 죽어갔습니다.

얼마후 많은 비가 내려 둥지에까지 비가 스며들었습니다. 그러자 반으로 줄었던 과일이 다시 둥우리에 가득 찼습니다. 이를 본 숫비둘기는 그제서야 자신의 잘못을 뉘우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한 번 이 세상을 떠난 암비둘기는 다시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어리석은 사람도 이와 같습니다.

잘못된 생각으로 망령되어 쾌락을 누리면서 세월의 덧없음을 보지 못하고 계율을 범하다가 죽음에 다달아서야 후회합니다.

이미 세월은 지나가 버린 것. 후회한들 소용이 없습니다. 그것은 어리석은 숫비둘기와 같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알고 있다는 지식적인 문제는 지혜의 입장에서보면 아무 쓸모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나 냉정히 관찰해보면 지혜와 지식은 둘이 아니라 하나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왜 해가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는지 몰랐기 때문에 신비롭기만 했습니다. 지금 우리들은 태양계의 구조를 알고 있고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돌고있기 때문에 해가 동쪽에서 뜨고 서쪽으로 지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단순한 과학적 지식을 알고 있는 사람과 모르고 있는 사람을 비교해 보면 사물을 관조하고 바르게 보는 지혜적인 면에서도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과 육신이 하자는 대로 노는 학생을 비교하는 것도 같은 이치입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잘하는 만큼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지며 좋은 직장을 갖게 될 확률이 크며, 공부를 못하는 학생은 못하는 것만큼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적은 것이며 좋은 직장을 가질 확률이 적습니다.

지식은 우리가 인생을 바르게 사는 데 있어서 정말 중요한 양식입니다.

내주변의 가족이나 친척, 이웃들에게 있을 때 잘 하고 사랑하고 마음을 나누어야 합니다. 상대의 입장에서 관찰하고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면 이것이 배려이고 공감이며 소중한 존재가 될 것입니다.

어떠한 이익이나 명예, 부 보다 사람이 먼저인 아름다운 가정이며 사회입니다. 그러나 사회는 언제 어느 시대나 어느 역사에서나 선악이 혼재하며 요동칩니다. 그래서 늘 수련과 내공이 필요합니다. 

사람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게 하고 상호간의 이해를 조정하며 가정과 단체와 사회질서를 바로잡아가는 길이 행복입니다.

오늘도 자신의 종교를 통해 더 높은 자아와 더 넓은 인품을 쌓아야 합니다. 그것이 행복의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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