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는 초보답게..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초보는 초보답게..

0 개 1,583 정석현
531.jpg

요즘은 골프를 처음 시작할때 옛날과는 달리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는것 같다. 인터넷이 요즘처럼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골프를 배우는 방법은 몇가지 되지 않았다. 프로에게 레슨을 받는 방법. 그리고 가까운 지인에게 도움을 받거나 책을 통해 독학하는 방법등이 다였지만 요즘은 이 세가지를 다 합친 인터넷이라는 도구가 생긴 것이다. 단순히 동영상을 보면서 습득하는 경우를 벗어나 자신의 스윙을 직접 촬영해 인터넷에 올려 여러사람들이 자신의 스윙에 대해 조언하는 방법등 정말 골프라는 운동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장점인 것이다. 골프 스윙뿐만이아니라 골프에 연관된 모든 부분에서 엑세스가 편해진 것 같다. 하지만 이 편한 도구도 잘못 이용하게되면 편한것이 더 어려워지는 상황이 될수도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동영상이나 레슨 사이트를 보면 주로 자신의 생각이나 주관이 많이 반영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예를들면 골프를 15년 친 사람이 초보자들에게 조언을 할때 자신이 느낀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한다. 하지만 여기서부터가 잘못된 것이다. 자신이 15년 걸려 느낀 부분을 지금 처음 시작한 사람에게 조언한다면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로써는 도조히 이해할 수 없는 부분에 막히고 말 것이다.

골프를 배우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다른사람의 주관보다는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객관적인 부분에서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남들이 이렇게하니까 나도 따라하는 식의 습득은 되려 자신에게 더 골프를 힘들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요즘 필자는 골프에서 정말 중요한 것을 깨달았다.

“초보는 초보답게!!”

골프를 처음 배우는 골프 초보들은 자신이 초보라는 사실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우리가 처음 운전을 배울 때의 기분을 한번 떠올려 보자. 20분 정도 주행 레슨을 받고나면 얼마나 핸들을 꽉 잡았던지 어깨는 빠질듯이 아프고 의자는 최대한 앞으로 당기고 등에는 땀이 줄줄 흘린 기억이 난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폼 안나는 자세였던것 같다. 하지만 처음 운전을 배울때는 당연히 거처야하는 과정이라고 다들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 골프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중요한 “기본기”를 띄어넘어 바로 필드로 가는 길을 택하곤 한다. 아마 뉴질랜드의 장점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힘들고 재미없는 부분을 누구나 빨리 지나 필드를 활보하고 싶은건 누구나 다 마찬가지인 것이다. 하지만 기본기없이 만들어진 것은 쉽게 무너지기 마련이다.

요즘은 모든 것이 빨리빨리이지만 골프라는 운동은 시간과 열정을 투자한만큼 결과가 달라지는 운동이다. 18홀 라운드도 4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이 운동을 그 긴 시간 동안 즐기느냐 스트레스만 받느냐는 자신이 얼마나 많은 열정과 시간을 투자했느냐가 말해주는 것이다.

우리가 운전을 할 때 한 손으로 핸들을 잡거나 가볍게 잡을 것이다. 하지만 초보운전자에게는 말하나마나한 것이다. 하지만 처음에 꽉잡고 어깨도 아파봐야 언젠가는 한 손으로 운전하는 날이 온다는 것이다.

초보는 초보다운 모습일 때 아름다운 것이다. 흉내는 흉내일뿐....

즐겁게 즐겁게 ♪♪

댓글 0 | 조회 1,719 | 2016.11.23
뉴질랜드 골프가 더 발전할수 있는 엄청난 일이 생겼다. 이곳 오클랜드에서 세계정상의 여자 골퍼들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바로 내년부터 마누카우골프장의 새로… 더보기

[345] 마인드 게임(Ⅰ)

댓글 0 | 조회 1,719 | 2006.11.27
몇주전 필자는 현재 한국에서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소속되어 있는 학생을 레슨 해달라는 부탁 을 받았다. 속으로 기대도 하고 특히 현지에 있는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 더보기

골프와의 도전

댓글 0 | 조회 1,709 | 2014.11.26
요즘은 날씨가 좋아져서인지 골프를 시작할려고 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어난 것 같다. 골프를 처음 시작 할려고 하는데 뭐 먼저 준비를 해야 하는지, 레슨은 어떻게 받… 더보기

[355] 월동준비

댓글 0 | 조회 1,704 | 2007.04.24
필자는 지난주 학생들과 함께 타카푸나 골프장에서 라운드를 했다. 18홀을 도는 중 한 열번 정도 소나기가 지나갈 정도였으니 정말 골프 치기에는 악조건 이었다. 거… 더보기

골프 나이

댓글 0 | 조회 1,699 | 2012.04.11
요즘 이상하게 골프가 안되네!!! 골프를 치는 분들이라면 한번 쯤은 이렇게 이야기 해 본적이 있을 것이다. 여기서 더 안 좋아지면 골프를 그만 둘 지경에 까지 이… 더보기

앗 싸!!

댓글 0 | 조회 1,697 | 2018.04.26
오늘은 가까이 지내는 지인들의 이야기로 시작해 본다.몇주전 한 지인에게서 전화가 왔다. 목소리를 듣는 순간 벌써 흥분된 목소리로 안부를 묻는 나에게 그 날 친 스… 더보기

[353] 주니어 골프(Ⅱ)

댓글 0 | 조회 1,692 | 2007.03.27
필자는 직접 지도하고 있는 학생들이 참가 하는 주니어 대회에 가서 시합에서 우리 주니어들이 어떻게 치고 있는지 관전한다. 평소 연습 라운드나 필드 렛슨에서 보지 … 더보기

자신만의 그립

댓글 0 | 조회 1,689 | 2013.09.11
골프 스윙을 할 때 클럽과 닿는 신체부분은 바로 손이다. 그 만큼 클럽과 몸을 연결해 주는 부분으로 스윙을 하는데 너무도 중요한 부분이다. 어떻게 클럽을 잡는가에… 더보기

자신과의 약속

댓글 0 | 조회 1,681 | 2014.10.30
어쩌면 사람들은 거짓말과 속임수를 쉽게 써먹기도 하지만 결국엔 그것에 쉽고도 모질게 당하기도 한다. 개인 생각에 따라서 뜻이 같거나 다르게 해석될 수 있겠지만 골… 더보기

Pitch and Run

댓글 0 | 조회 1,678 | 2015.11.11
드디어 뉴질랜드에 완전 여름이 온 것 같다. 오늘 아침 주니어들이 리뮤에라에서 라운드 하는 것을 지켜보기 위해 아침 일찍 골프장을 찾았다. 집을 나서기 전 오늘 … 더보기

생각의 차이

댓글 0 | 조회 1,678 | 2011.12.23
“골프”는 스윙기술이 전부인 양 다들 스윙 매커니즘에 빠져 골머리를 썩는다. 일반 골퍼나 골프선수들이나 골프를 가르치는 프로님들조차 그렇다.… 더보기

고정관념

댓글 0 | 조회 1,667 | 2014.06.10
골프에서 가장 큰 적은 아마도 고정 관념인 것 같다. 각자 자신의 골프에서 자신만이 고집하는 고정 관념은 무엇이 있는지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볼까 한다. 예를 들면… 더보기

수확

댓글 0 | 조회 1,654 | 2017.04.27
리디아 고의 우승이 곧 올 것 같은 예감을 심어준 하와이에서의 시합이었다.세 번째와 마지막 날 폭발적인 퍼팅감으로 역시 세계 1위라는 것을 많은 사람에게 다시금 … 더보기

원 칩 원 펏

댓글 0 | 조회 1,649 | 2016.07.14
우린 동반자와 골프를 치면서 가끔 착각속에 빠지게 하는 동반자들이 있다. 분명 라운드를 같이 하면서 당연히 나보다 스코어가 월등히 나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더보기

타이거 다운... 타이거처럼....

댓글 0 | 조회 1,637 | 2012.06.12
지난주 막을 내린 미국 투어 메모리얼 대회. 이변과 이슈의 한 주였던것 같다. 먼저 이 대회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매년 열리는 미국 투어 중 하나인 이 대회는 잭… 더보기

리 모델링...

댓글 0 | 조회 1,637 | 2012.09.25
골프를 시작할 때나 아님 골프가 잘 되지 않아 다시 골프레슨을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어떤 프로를 만나느냐 하는 것이다. 특히 처음 골프를 배울 때 어떤 … 더보기

굿 바이 2016!

댓글 0 | 조회 1,633 | 2016.12.20
벌써 2016년의 마지막 컬럼을 쓰고 있다. 연초에 쓴 컬럼을 읽어 보았다. 올해 자신의 골프를 위해 계획을 세우고 효과적인 연습을 통해 자신의 골프를 업그레이드… 더보기

포커 페이스

댓글 0 | 조회 1,628 | 2012.05.22
한국인으로서는 조금은 아쉬운 한 주였다. 지난주 막을 내린 플레이어스 챔피언쉽. 지난년도에 데이비드 톰스 선수를 연장전에서 극적으로 이겨 탱크 최경주 선수가 우승… 더보기

과부화

댓글 0 | 조회 1,626 | 2018.10.25
우리는 골프를 치면서 가끔은 ‘지친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무엇을 위해 골프를 치는지도 모르게 하루 하루를 골프에 매달려 지내곤 한다. 특히 골프 지망생을 … 더보기

기본기

댓글 0 | 조회 1,610 | 2014.07.09
지난주 우리는 핸디내리기 프로잭트로 퍼팅의 기본기에 대해 알아보았다. 방금전 필자는 초보골퍼에게 퍼팅 레슨을 하고 왔다. 초보자에게 퍼팅을 설명하기란 쉽지않다. … 더보기

백지 카드

댓글 0 | 조회 1,598 | 2012.01.17
이제 드디어 2012년 새해가 떠 올랐다. 밀레니움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들떠있던게 엇 그제 같은데 벌써 2012라는 숫자를 쓴다는게 조금은 어색할 뿐이다. 필자는… 더보기

이유 찾기

댓글 0 | 조회 1,594 | 2015.05.26
정말 오랜만에 서울에서 온 지인과 같이 라운드를 했다. 7~8년 전쯤 필자에게 레슨을 받으면서 골프에 입문한 분이기에 같이 운동을 한다는 것에 대해 많이 기대가 … 더보기
Now

현재 초보는 초보답게..

댓글 0 | 조회 1,584 | 2014.08.27
요즘은 골프를 처음 시작할때 옛날과는 달리 여러가지 방법들이 있는것 같다. 인터넷이 요즘처럼 발달하지 않았을 때는 골프를 배우는 방법은 몇가지 되지 않았다. 프로… 더보기

Are you kidding!!!

댓글 0 | 조회 1,577 | 2012.04.24
“Are you kidding me!!” 이번 마스터에서 바바 왓슨이 연장 전에서 친 세컨 샷이 그린에 올라간 직후 TV 해설자가 한 말이다… 더보기

올바른 마음가짐 (Ⅰ)

댓글 0 | 조회 1,576 | 2012.02.28
오랜 친구 넷이서 몇년만에 라운드를 나갔다. 서로서로 자신들의 핸디를 얘기하면서 몇 점씩 주거니 받거니가 끝난 다음 이들은 1번 홀 티샷을 위해 티 박스로 가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