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 (疾風怒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천미란
성태용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차자명
권레오
독자기고
새움터
김준
박기태
수선재
김도형
마이클 킴

질풍노도 (疾風怒濤)

0 개 2,781 새움터
질풍노도 (疾風怒濤): 대단히 빠르게 불어오는 바람과 미친 듯이 닥~쳐 오는 파도

제 2차 세계 대전 중 연합국은 전후 국제 안전과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국제기구 설립을 구상하였고 1945년 51개국의 참여로 유엔 (UN: United Nations)이 공식적으로 출범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유엔하면 반기문 사무총장이 가장 먼저 떠오르지요. 유엔의 주요 활동은 당연히 국제 평화 유지와 관련된 일이 많지만 이 뿐만이 아닙니다. 유엔 경제사회이사회는 회원국간의 경제 사회 문화적 협력을 도모합니다. 이러한 취지로 유엔은 전 세계 청소년과 관련한 문화적이며 법률적인 문제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서 제정한 특별한 날이 있습니다. 바로 “국제 청소년의 날 (IYD: International Youth Day)”입니다. 국제 청소년의 날은 2000년 처음 시행된 이후 매년 8월 12일로 지켜지고 있습니다. 특히 2014년 올해 국제 청소년의 날 주제는 “청소년들과 정신 건강”으로서, 정신 건강에 대한 잘못된 사회적 오해와 편견을 줄이고 청소년 정신 건강의 중요성에 대해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유엔의 조사에 따르면 약 20% 안팎의 청소년들이 정신 건강 이상에 대해 경험을 하고 있으며 이는 뉴질랜드 조사와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쉽게 청소년 5명에 1명 꼴로 정신 건강 이상에 대한 경험이 있다고 파악되고 있습니다. 청소년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이러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앞서 뉴질랜드 정부는 2012년 총리 주재로 총 6천만불 이상의 예산을 편성하여 4년에 걸쳐 전국적인 청소년 정신 건강 증진 프로젝트를 실행해 오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12세에서 19세 사이의 청소년을 주요 대상으로 하고 있습니다. 관련 정부 부처는 지역 의료 기관, 학교 그리고 정신 건강 관련 사회 기관들과 연계하여 청소년 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제공하여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청소년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추고자 스마트폰 앱도 개발하여 청소년들로 하여금 쉽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클랜드 대학은 인터넷 게임 방식의 온라인 도구 (SPARX)를 통해 청소년들이 어떻게 스트레스에 대응하고 감정 조절 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지에 대한 치료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www.sparx.org.nz). 

청소년들만의 정신적 어려움은 무엇에 기인하는 것 일까요? 아마도 청소년기라는 특별한 인생의 시기, 즉 아이에서 어른으로 우리 어른들이 겪었을 사춘기라고 공감하실 것입니다. 조수철 서울대 청소년 정신과 교수는 네가지 관점에서 청소년기를 정의 내립니다. 

첫째, 단순히 나이에 따라 정의하는 것으로 12세에서 20세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둘째, 신체적 변화에 따른 기준으로 여자의 경우 경도가 나타나고 남자의 경우 소변에서 정충이 처음 나타나는 시점을 청소년기라고 합니다. 

세째, 사회 기능적 관점에 따라 보는 관점으로 한국 사회 통념상 결혼하여 한 가정을 이루어 독립적으로 살아가게 되는 시기 이전을 의미합니다. 이 기준에 따르자면 나이가 들어도 결혼을 안한 사람은 아직 청소년기에 있는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네번째 관점은 정신적 심리적 발달 상태에 따른 것입니다. 정신적으로 어느 정도 성숙이 되어 다른 사람의 간섭 없이도 스스로 자신의 행동이나 감정을 적절하게 통제하여 사회적응이 가능한 시기를 성인기라고 한다면 이러한 상태에 있지 못한 모든 사람들은 아직 청소년기의 상태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역설적으로 이 관점 대로라면 십대에 일찍 철이 들어 독립한 소년 소녀 가장은 성인으로 분류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필자는 위 네가지 관점 중 사회 기능적 관점과 정신적 심리적 발달 관점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기는 어렵지만 다양한 각도에서 청소년기를 이해하고자 했던 노력이라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는 어느 관점에서 청소년기를 정의하느냐의 중요성 보다 우리가 주목해아 하는 것은 5-6년의 짧은 청소년기에 경험하게 되는 그들의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정서적 변화입니다. 흔히 이 청소년기에 사춘기를 심하게 앓는다는 표현이 있지요. 지금에 와서 돌아보면 우리의 사춘기는 어땠나요? 이민자의 자녀로 뉴질랜드에서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이 겪는 사춘기는 더 혹독한 질풍노도일까요? 

장요셉 (새움터 회원)

11 Great Walks 600여km, 풍광을 카메라에 담다

댓글 0 | 조회 479 | 18시간전
1993년, 낯선 땅 뉴질랜드(New Zealand)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나는 이 나라의 자연이 내 삶 깊숙이 스며들게 될 줄은 미처 알지 못했다. 당시 환경… 더보기

추파카브라 전설

댓글 0 | 조회 136 | 18시간전
— 공포와 현실 사이,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의 이야기1990년대 중반, 푸에르토리코의 한 농촌 마을에서 시작된 이상한 사건이 있었다. 아침이 되자 농장의 염소와 … 더보기

뜰안의 민들레 꽃처럼 . . .

댓글 0 | 조회 157 | 19시간전
달게 잘 잤는데도 깨어나면 기분이 깔끔하지가 않다. 나만 그런가해서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거의가 다 비슷했다.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인가?어쨌든 또 하… 더보기

마지막 퍼팅의 압박 – 중요한 순간에 집중하는 법

댓글 0 | 조회 186 | 19시간전
골프를 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라운드 내내 아무리 좋은 샷을 해도, 마지막 퍼팅 하나로 모든 결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1미터, 아니 50cm 퍼… 더보기

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

댓글 0 | 조회 110 | 19시간전
시인 문정희내가 세상을 안다고 생각할 때얼마나 모르고 있는지그때 나는 별을 바라본다.별은 그저 멀리서 꿈틀거리는 벌레이거나아무 의도도 없이 나를 가로막는 돌처럼나… 더보기

뉴질랜드 이민 삶 44년을 회고하며

댓글 0 | 조회 609 | 19시간전
1982년, 키위 구두약의 나라 뉴질랜드에 첫발을 내딛다내 글의 변(辨): 나의 한계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이 글은 44년 뉴질랜드 이민사의 흔적 단면을 기록한 것… 더보기

뉴질랜드 입법부&행정부와 사법부의 아슬아슬한 줄다리기

댓글 0 | 조회 402 | 1일전
예전에 한국의 계엄령 관련 칼럼을 다루면서, 뉴질랜드는 완전한 삼권분립이 되지 않는다는 주제도 잠깐 다룬 적이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일단 3년마다의 선거를 통해 … 더보기

궁극적으로 괴로움을 없애는 유일한 길

댓글 0 | 조회 253 | 1일전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신호를 기다리며 비 오는 조계사를 바라본다. 시내를 오가다 보면 불교신자든 아니든 한 번쯤 들르게 되는 활기를 가진 절이다. 한동안은 절 마당… 더보기

25. 마우이와 태양을 붙잡은 산 – 기스본의 전설

댓글 0 | 조회 87 | 1일전
기스본(Gisborne)은 뉴질랜드 북섬의 동쪽 끝에 위치한 도시로, “태양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땅”으로 알려져 있다.이곳은 마오리 부족인 Ngati Porou… 더보기

매력만점의 은퇴부모 투자이민

댓글 0 | 조회 781 | 2일전
COVID-19 팬데믹으로 말미암아 탄생한 특별 영주권제도를 통하여 영주권을 받게 된 분들로부터 근래 들어 자주 듣게 되는 질문이 있습니다.“제가 코로나로 영주권… 더보기

호주 뉴질랜드 의대 합격의 분기점: 지금 점검해야 할 시기

댓글 0 | 조회 457 | 2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중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현재 유학생… 더보기

연주 씨의 카드

댓글 0 | 조회 252 | 2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지적 장애를 가진 연주 씨는 부모와 함께예배에 한 번도 빠짐이 없는 아가씨입니다연주 씨네 집이 이사하여 심방예배를 드리러 갔습니다성탄절이 가… 더보기

2026년 통과된 고용관계법 개정안

댓글 0 | 조회 296 | 2일전
고용시장의 유연성을 증가시키고 피고용인들에게 유리하게 작동하는 고용분쟁 시스템 구조를 더 공정하게 만들고, 피고용인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억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 더보기

‘취미’와 ‘문제’의 경계선

댓글 0 | 조회 131 | 2일전
- 갬블링 위험 신호 점검뉴질랜드에 거주하는 한인들에게 갬블링은 생각보다 가까운 여가 활동이다. 주말에 친구들과 스포츠 결과를 예측하거나 여행 중 카지노를 방문하… 더보기

개똥걱정 말똥걱정

댓글 0 | 조회 114 | 2일전
1898년 뉴욕에서 세계 최초의 국제 도시계획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전 세계의 전문가들이 모였음에도 답을 찾지 못했다. 산업이 발달하고 물동량이 늘어나자 말(馬… 더보기

6편 – MH370: 사라진 하늘

댓글 0 | 조회 111 | 2일전
“비행기는 사라졌지만, 그 안에 있던 ‘어떤 것’은… 여전히 살아 있다.”프롤로그 - 2014년 3월 8일, 새벽 1시 21분쿠알라룸푸르 관제탑.레이더 화면에서 … 더보기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 및 선발기준 (의대, 약대, 검안대, 영상…

댓글 0 | 조회 220 | 2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오클랜드대 각 의료계열 최신 입시 정보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아래는 2026년 오클랜드 의료계열 입시 기준 Dean’s Determinati… 더보기

병보다 무서운 간병비

댓글 0 | 조회 799 | 5일전
고려 말기의 명장인 이성계(李成桂)가 1392년 조선(朝鮮)을 건국한 이래 1910년 멸망할 때까지 518년 동안 조선은 총 27명의 왕을 배출했다. 조선 시대 … 더보기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 총정리 (의대 약대 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465 | 7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최근 2년 (2025년, 2026년)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입시 통계를 요약해보고자 한다. 2026년 입시는 2025년 지원한 학생들을 뜻하며 20… 더보기

약 처방, 이제는 12개월분까지 처방 받을 수 있다

댓글 0 | 조회 995 | 10일전

올해부터 바뀌는 오클랜드대 의료계열 MMI 면접방식 (의대,약대,검안대 등)

댓글 0 | 조회 830 | 2026.03.12
의료계열 (메디컬)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는 ‘최신 정보’를 알고 정확하게 준비를 하는것이다. 필자는 매년 면접관과 입학사정관을 만나며 최신정보를 수… 더보기

피아노의 영혼

댓글 0 | 조회 259 | 2026.03.11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1994년 뉴질랜드 이민을 준비하면서 마침 딸의 권고로 뉴질랜드 영화 ‘피아노(The Piano)’를 감상하였다. … 더보기

인간의 본질적 문제

댓글 0 | 조회 213 | 2026.03.11
저는 불교의 윤회설을 문자 그대로 믿지 않습니다. 윤회할 주체인 “나”라는 게 일단 본질적 의미에 존재하지 않으며, “나”라는, 인간의 뇌가 만들어내는 인식이 죽… 더보기

히말라야의 그림자 빅풋과 예티는 존재하는가

댓글 0 | 조회 178 | 2026.03.11
어느 겨울밤, 히말라야의 깊은 산속에서 바람이 눈 위를 스쳐 지나간다. 그때 누군가 발자국을 발견한다. 사람의 것보다 훨씬 크고, 그러나 분명 두 발로 걸어간 흔… 더보기

나만의 등불 밝혀 내 마음 찾는 여정

댓글 0 | 조회 152 | 2026.03.11
강진 무위사의 ‘보름달 명상 템플스테이’어둠이 존재함으로 우리는 비로소 빛을 만난다. 추석 보름을 앞두고 차오르던 달빛도 구름에 모습을 감춘 날, 가로등조차 없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