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Brew(집에서 술 만들기)-II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Home Brew(집에서 술 만들기)-II

0 개 3,196 회계닥터
(지난 호에 이어서)
발효될 때에는 이산화 탄소(carbon dioxide)가 배출되기 때문에 이것이 나갈 구멍(Airlock)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안 그럴 경우 통이 터지게 됩니다. 이 Airlock으로 이산화탄소가 빠져 나가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약 3주 정도 숙성 시킵니다. 이를 두고 우리 옛말에는 술이 익는다 라고 했습니다. 따뜻한 곳에 두면 더 빨리 발효됩니다. 

이산화탄소가 더 이상 발생되지 않은 상태에서 며칠을 더 두면 앙금이 가라 앉습니다. 이 앙금이 완전히 가라 앉는 것을 기다린 후에 위에 남은 투명한 액체를 증류통(Still, Distillation Still, Distillery)으로 옮깁니다. 이를 Wash라고 하는데 이 때의 알코올 도수는 9.9도 정도 되는데 그냥 마시면 맛이 이상합니다. 

증류통의 가격이 보통 300불에서 500불 까지 합니다. 이것도 사업상 눈 여겨 볼 만한 것입니다. 이를 한국에서 만들어서 가져오면 필자의 생각으로는 100불도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따라서 이의 demand가 이곳에서 얼마나 되는지를 파악해 볼 수 있다면 사업상 검토 항목이 될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이를 증류(distilling)시키는 것입니다. 증류 시킨다는 것은 알코올은 약 85도에서 증류 되는데 반해 물은 100도에서 증류 되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이 증류기를 한국에서는 옛날에 소주고리라고 불렀습니다. 증류기에 이 Wash를 넣고 증류를 시킵니다. 이 때 온도기는 필수로 증류기에 꼽아 놔야 합니다. 온도가 100도 가까이 올라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 온도를 낮추는 장치가 증류기에 부착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즉, condenser라는 것이 증류기 위에 부착이 되는데 이 곳으로 찬 물을 흐르게 해서 위로 올라온 알코올을 액체로 만드는 것입니다. 

찬 물은 최대한 온도가 85도 근방에서 유지 되도록 흐르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찬 물을 흐르게 하는 목적은 알코올이 응축되도록 해 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너무 많은 물을 흐르게 해 주면 물 낭비가 많이 되기 때문입니다.

응축되어서 나오는 알코올을 다른 용기에 받습니다. 시간상으로 보면 wash(발효가 완료된 액체)가 덥혀지는 시간이 약 1시간 반, 채취 시간이 약 3시간 정도 됩니다.  발효액이 85도 정도에 육박하면 증류기에서 알코올이 콘덴서를 통해서 액체로 나오게 됩니다. 이 때 처음에 나오는 50cc 정도는 버려야 합니다. 이를 head라고 하는데 이 안에는 우리 인체에 안 좋은 Methanol이라는 알코올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 부터가 우리가 먹을 수 있는 ethanol이란 알코올 입니다. 이 때의 알코올 도수는 70도 정도 됩니다. 

여기에 물을 부어서 40도 까지 희석 시키면 보드카가 되는 것이고, 물을 더 부어서 20도 까지 낮추면 소주가 되는 것입니다.  40도 짜리에 스카치 위스키 냄새가 나는 액을 첨가하면 스카치 위스키가 되는 것이고 버번 위스키 향을 첨가하면 버번 위스키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작업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하나의 작업이 또 남아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마시게 되면 심한 누룩 냄새가 납니다. 쉽게 얘기하면 고량주 마실 때 나는 냄새가 납니다. 이 냄새를 제거하는 작업입니다. 필자는 이 상태에서 냄새 제거 하는 작업이 귀찮아서 여기에다가 각종 약초를 집어 넣어서 마셨습니다. 즉, 인삼을 넣으면 인삼주가 되는 것이고, 대추를 넣으면 대추주가 되는 것입니다.

냄새 제거하는 작업을 Carbon purifying이라고 합니다. 탄소에다가 이 술을 통과 시키면 이 냄새가 없어 지는 것입니다. 즉, 한국 소주 광고에서 대나무 숯에서 세 번을 걸러 냈다는 말이 바로 이 냄새 작업을 했다는 것입니다. 대나무 숯이 바로 탄소입니다. 이 탄소를 거치게 되면 고량주 냄새가 제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작업이 소요하는 시간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 필터를 통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3일 정도는 걸립니다 (3리터 일 경우). 왜냐하면 이 필터를 통과하는 술의 속도는 엄청 느립니다. 2,3초에 한 방울 씩 떨어 지도록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이러한 정성이 있어야 돈을 절약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와인 만드는 것은 더욱 쉽습니다. 포도 즙으로 된 팩을 삽니다. 여기에 이스트하고 물만 부어 주면 약 3주 후에는 훌륭한 와인이 탄생됩니다. 이 때는 위와 같은 번거로운 절차도 필요 없습니다. 그냥 따라서 마시면 됩니다. 방부제(preservative)없는 와인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맥주도 만들 수 있는데 이산화탄소 만드는 작업이 쉽지가 않더군요. 이 맥주 재료는 가까운 Food supermarket에서도 팝니다.

Contracts for Difference (CFDs) are a flexibl…

댓글 0 | 조회 1,606 | 2014.04.09
▶ Contracts for Difference (CFDs) are a flexible way to trade on the price movements of pr… 더보기

Contracts for Difference (CFDs) are....

댓글 0 | 조회 2,200 | 2014.04.24
▶ Contracts for Difference (CFDs) are a contract between you and broker, to pay the differ… 더보기

Council racism claims

댓글 0 | 조회 1,925 | 2014.05.13
인종차별이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다수 인종이 쓰기 보다는 소수 민족이 많이 쓰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이 말이 상황에 맞게 제대로 사용 되고 … 더보기

Ethnic minority

댓글 0 | 조회 2,105 | 2014.05.28
인종 차별은 남한테 맡기지 말고 본인 자신이 해결하는 게 제일 낫습니다. 우리가 자주 접하는 단어 중에 Ethnic minority라는 것이 있습니다. Ethic… 더보기

Home Brew(집에서 술 만들기)-Ⅰ

댓글 0 | 조회 15,395 | 2014.06.10
집에서 소주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뉴질랜드는 1996년 10월 1일부터 집에서 술을 만드는 것을 법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단, 판매를 하면 안 됩… 더보기

현재 Home Brew(집에서 술 만들기)-II

댓글 0 | 조회 3,197 | 2014.06.24
(지난 호에 이어서) 발효될 때에는 이산화 탄소(carbon dioxide)가 배출되기 때문에 이것이 나갈 구멍(Airlock)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안 그럴… 더보기

TAB(betting은 어떻게 하는가?)

댓글 0 | 조회 1,434 | 2014.07.09
월드컵 시즌이 돌아 오게 되면 필자는 바빠집니다. 왜냐 하면 betting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베팅도 무작정 하면 안 됩니다. 사전에 그만한 공부를 열심… 더보기

서양사람의 베스트 음식 6가지

댓글 0 | 조회 3,435 | 2014.07.22
Six super anti-ageing foods(Ⅰ) 서양사람들이 장수(living longer)식품으로 선정한 6 가지 식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몇 년 전에 … 더보기

서양사람의 베스트 음식 6가지-Ⅱ

댓글 0 | 조회 2,746 | 2014.08.13
Six super anti-ageing foods(Ⅱ) (지난호에 이어서) 우선 항산화 (antioxidation)가 무엇인지 간단히 살펴 보고자 합니다. 산소는… 더보기

서양사람과 다른 점(Hip & take a leak)

댓글 0 | 조회 4,873 | 2014.08.26
서양 여자인지 아시안 여자인지 필자는 뒷모습만 보고도 알 수 있습니다. 무엇인지 아십니까? 바로 엉덩이입니다. 서양 여자들의 엉덩이는 참 예쁘게 생겼습니다. 바가… 더보기

저 세상으로 가신 키위 친구들을 그리며

댓글 0 | 조회 2,340 | 2014.09.09
▶ 저 세상으로 가신 키위 친구들을 그리며 - The deepest condolences to his close family and friends 죽음을 미리 걱… 더보기

서양사람과 다른 점(Ⅱ)

댓글 0 | 조회 3,067 | 2014.09.24
Take a crap - move the bowels 우리는 ‘대변(大便)을 본다’라는 표현을 많이 쓰지 ‘똥을 싸다’라는 표현은 저속해서 잘 쓰지 않습니다. 글… 더보기

푼돈을 벌 줄도 알아야 한다

댓글 0 | 조회 2,440 | 2014.10.14
=> Put your money where your mouth is 나이가 들면서 푼돈을 잘 쓸 줄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푼돈을 벌 줄도 알아야 … 더보기

두 가지 언어를 알아야 한다 (Ambidextrous)

댓글 0 | 조회 2,654 | 2014.10.30
우리 자녀들이 영어도 하고 한국말도 하면 영어에 신경을 덜 쓰게 되어서 영어를 잘 못하게 되니까 영어만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과연 그러한지 이번… 더보기

외국생활은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

댓글 0 | 조회 3,109 | 2014.11.12
■ English & Challenge 1. 현지 언어를 해야 한다 (English etc) 원리는 간단하다. 외국인이 한국에 와서 성공한 사람 중에 한국… 더보기

외국생활은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

댓글 0 | 조회 4,088 | 2014.11.26
* Media & Overcome lonesomeness * 3. 현지 신문을 읽어라 (Media) 한국이나 외국이나 돈을 벌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 더보기

죽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이 되야 한다

댓글 0 | 조회 1,629 | 2014.12.10
Well being --- Well dying Well being도 좋지만 요즘은 Well dying도 중요한 화두로 떠 오르고 있다. 따라서 어떻게 잘 생을 마… 더보기

시간과 공간속에서

댓글 0 | 조회 1,562 | 2014.12.23
The world exists in Space and Time 또 한해가 갑니다. 얼마전 한 키위가 저보고 여기 산지 얼마나 됐냐고 하길래 제가 근 20년 되간다… 더보기

2020년에 일어날 일(Ⅰ)

댓글 0 | 조회 2,146 | 2015.01.14
=>> Strategic Technologies for 2020-1 또 새해를 맞이 했습니다. 어김없이 내일은 다가옵니다. 다가오는 미래에는 어떤 일이… 더보기

2020년에 일어날 일(Ⅱ)

댓글 0 | 조회 1,670 | 2015.02.11
2020년에 성행하게 될 기술들을 지난 호에 이어서 계속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4. Omnipresent Computing 컴퓨터는 우리 도처에 깔려 있게 됩… 더보기

142살까지 살 수 있다

댓글 0 | 조회 2,248 | 2015.03.10
■ How long can we live to be? 142 years old ‘머지 않은 장래에 우리는 120 살까지 살 수 있다’. 러시아 과학자가 주장했다고… 더보기

142살까지 살 수 있다 (Ⅱ)

댓글 0 | 조회 1,515 | 2015.04.15
<How long can we live to be? 142 years old> (전번 호에 이어서) 4. 두뇌 (brain, 70) 우리 마음의 모든 … 더보기

은행 이자도 에누리 있다

댓글 0 | 조회 2,154 | 2015.05.12
▶ Mortgage war 지금 세계는 물가가 안 올라가서 난리입니다. 물가가 적게 올라가면 우리에겐 좋습니다(microeconomics). 그런데 개인을 떠나서… 더보기

조청문(弔靑文) Vanishing Youth

댓글 0 | 조회 1,414 | 2015.06.09
오호 통재라-- 내 청춘은 이렇게 사라져 가는가? 머리는 완전 백발이 되어 파뿌리가 된지 한참 되었거늘- 머리만 하얗게 되는 줄 알았더니 눈썹도 하얗게 된다? 눈… 더보기

만나면 기분 좋은 사람이 되자

댓글 0 | 조회 3,304 | 2015.07.14
▶ Employee of the month 인생은 딱 한번 살다가 갑니다. 이 인생을 어떻게 살다가 갈 것인가? 이 화두가 필자가 인생을 살아오는 동안에 항상 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