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rms of Trade(계약 조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erms of Trade(계약 조건)

0 개 3,631 이동온
대규모의 공급 계약은 공급이 이뤄지기 전에 그에 대한 서면계약서를 먼저 체결한 후에야 공급이 이뤄지게된다.  이에반해 소규모의 비지니스는 소비자에게 직접 소매로 물건을 팔거나 아니면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매번 소비자에게 서면 계약서를 제시하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동네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를때 미용실 원장이 머리 자르기 전에 여기에 서명하세요, 또는 집에 유리창을 교환 하려하는데 기술자가 스무 페이지 짜리 계약서를 가져와 일 시작하기 전에 여기에 서명해주세요 라고 말을 한다면 곤란하지 않을까?  

그렇다고 판매자와 소비자가 아무런 합의 없이 물건을 사고 파는 것은 아닐 것이다.  미용실의 예를 들어보자.  보통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자를때는 원하는 커트 또는 기타 서비스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에 대한 가격이 얼마인지 등의 아주 기본적인 조건을 먼저 합의한 후에야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다.  이렇게 판매자가 물건을 팔거나 서비스를 제공할때 기본적으로 내거는 계약의 조건을 terms of trade라 한다.  Terms of trade는 한글로 보통 교역 조건이라 번역 되는데, 이 칼럼에서 소개하는 terms of trade는 국가 간의 교역이 아닌 두 개인 (또는 업체) 사이의 계약이므로 계약 조건이라 지칭한다.  Terms of trade는 소비자 입장에서 볼 때 계약의 terms and conditions라 불리기도 한다.

소매로 물품을 파는 판매자는 계약 조건을 매장의 잘 보이는 곳에 걸어두기도 하고, 온라인 판매를 주로 하는 판매자는 해당 웹사이트에 계약 조건을 게시해두는 것이 일반적이며, 인보이스를 발행하는 서비스업자는 주문서(order form)나 청구서(invoice) 또는 견적서(quote) 뒷면 등에 계약 조건을 명시해두기도 한다.

계약 조건에 흔히 포함되어 있는 조항은 다음과 같다:
- 주문의 방식: 판매자와 구매자 사이의 계약이 어떻게 이뤄지는지가 명시되어야 한다.  즉, 온라인 주문인지, 서면으로 주문서를 발송해야 하는지, 아니면 전화나 이메일로도 주문이 가능한지, 또한 주문서를 받은 후에 판매자나 구매자가 해약을 할 수 있는지 등을 말한다.

- 가격과 지불 방법: 가격은 GST(부가세) 포함인지 불 포함인지, 계약금이 지불되어야 하는지, 배달비가 따로 청구되는지, 가격 변동의 여부가 있는지 등이 명시된다.

- 배달 조건 또는 서비스의 완료 조건: 물건을 소비자가 직접 가져가는지 아니면 판매자가 배달을 하는지, 물건의 매매가 아닌 서비스의 제공이라면 어느 시점에서 서비스가 완료 되는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냉장고 등의 물품의 판매라면, 배달은 누가 해주는지 그리고 배달은 소비자가 지시한 집 현관까지인지, 아니면 집 안의 특정 장소인지 그리고 설치는 누가 해야하는지 등을 정해야 할 것이다.

- 물품의 소유권의 이전과 책임 소지: 구매자가 구매한 물건이 배달 된다면 그 물건의 소유권은 어느 시점에서 이전됐는지를 뜻한다.  예를 들어, 만약 소비자가 구매한 물건에 대한 지불은 판매자의 상점에서 했으나, 배달은 판매자가 직접하거나 판매자가 제삼자를 통해 했고, 배달중에 물건이 파손된다면 누구의 책임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필요할 것이다.

- 계약의 해지 사유: 한 쪽에서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거나, 예측하지 못한 사건의 발생으로 계약의 이행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는지, 그리고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배상이 필요한지 등을 말한다.  

위에 언급한 기본 조항 외에도, 품질 보증의 여부, 반품관련 정책이나, 외상으로 공급되는 물건에 대한 소유권 조정등도 계약조건에 자주 포함되는 단골 조항들이다.

온라인 문의나 주문을 통해 물품을 판매하시거나, 온라인 웹사이트를 통해 출장 의뢰를 받는 서비스업체는 계약 조건이 있는지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정비하는 것을 권장하고 싶다.  마찬가지로 고가의 물건이나 서비스의 구매를 계획하는 소비자는 물건을 주문하거나 일을 의뢰하기 전에 해당 판매자로부터 계약 조건이 있는지 요청한 후 꼼꼼히 확인해보는 것을 권장한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9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4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4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49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63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0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8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7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0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0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4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7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3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8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7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