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학교에 적응 못하는 한인 청소년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뉴질랜드 학교에 적응 못하는 한인 청소년들

0 개 5,679 이현숙
아이들이 고등학교 다닐 때 한국에서 뉴질랜드로 온 경우들은 적응하는데 적지 않은 어려움들을 겪는다. 우선 영어가 빨리 늘지 않아서 NCEA를 시작해야 하는 시기에 온 경우는 학교 생활이 힘겨울 수 밖에 없다. 일반적인 영어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과목별로 전문적인 용어들이며 아카데믹한 영어표현들을 이용해서 써야 하는 에세이들이며 점수에 반영되는 평가들이 줄줄이 이어지니 영어공부를 따로 할 시간도 없고 학교나 뉴질랜드 생활에 적응할 새도 없이 궁지로 몰리게 되는 형국이 되는 것이다.

그런 학생들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 그렇게 이리저리 휘둘리며 2-3년이 훌쩍 지나가면 대학입학도 어렵고 영어도 직장을 구할 만큼 능숙하지 않아서 일자리도 잡기 힘든 상태가 되고 참으로 1세대들이 겪는 어려움들을 청년의 때에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한국으로 되돌아 가봐도 이미 너무 늦어서 자리잡는 것이 어렵게 되니 여기서 잠깐 저기서 잠깐 방황하며 잘못하면 이십대를 훌쩍 넘기게 되는 것이다. 

한국에서의 부모들은 요즘의 현실에서는 학원에 많은 부분을 의존하기 때문에 부모들도 사실상 아이들에게 주체적으로 도움을 주고 적극적으로 함께 문제들을 해결하거나 하지 않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따라가는 경향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젠 영어의 어려움으로 인해 웹사이트들을 뒤져봐도 어렵고 학교를 가도 속 시원하게 정보를 이해하지 못하니 부모들도 사실 패닉 상태가 되고 아이의 학교생활에 대해 더욱 더 수동적인 입장을 보이게 된다. 그러다 보니 무엇이 문제인지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 못해서 오히려 서로 뉴질랜드 살면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갈등을 겪고 이젠 뉴질랜드에 온 본질, 가정을 중요시 여겨 선택한 이민생활인데,을 잃어버리고 부모와 자녀관계가 점점 멀어지기도 한다. 

영어가 어렵다고 이곳에서의 생활에 정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부모가 자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간파하고 인식하고 현실적으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법들을 수소문해봐야 한다. 그러려면 자녀들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즉 자녀가 자신의 어려움을 부모에게 솔직히 털어놓을 만큼 서로간의 이해와 신뢰가 바탕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모가 세워 놓은 꿈에 맞추어 자녀들을 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으로 가능하면서 관심있는 분야로 갈 수 있도록 부모의 기대를 좀 내려놓고 20대의 자녀가 독립된 성인으로 경제적인 책임을 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주변에 찾아보면 한인들 중에도 전문가들이 꽤 많이 계시고 얼마든지 이 나라 교육이나 대학체계와 가능한 과들, 그리고 취업까지 성공하려면 어느 길들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사설학원이나 유학원 그리고 한국인 직원이 있는 각종 기관들에 문의를 하면 연결시켜주기도 하고 도움을 주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서 정보를 모으고 일단 영어실력을 올리는데 집중하면서 가능한 전문학교들의 입학조건들에 맞춰보면 길들이 보인다. 일단 대학으로 바로 들어가지 못해도 한 분야에서 필요한 기술이나 지식들을 익히고 일을 시작하면 그 뒤에는 얼마든지 공부할 기회들이 주어지고 더 좋은 조건들로 할 수도 있게 된다. 

그러므로 한국에서처럼 무조건 대학입학을 바로 하지 않으면 한국에서 지향하는 학과들에 보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마음들은 접어두고 내 자녀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집중한다면 아이나 부모 모두에게 지치지 않고 긴 안목으로 인생을 보며 갈 수 있는 실마리가 제공되어 질 것이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9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3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3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48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62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0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8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5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0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0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4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7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3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8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7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