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초경을 늦추는 방법과 초경후 키크는 방법(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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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초경을 늦추는 방법과 초경후 키크는 방법(Ⅰ)

0 개 20,728 김태완
요즘에는 서구적인 식생활의 증가와 학업 스트레스의 증가로 초경이 점차 빨라지고 있습니다. 보통 13~14세 경에 초경을 하게 되는데 빠른 사람은 10세, 늦은 사람은 20세 경에 초경을 할 수도 있습니다. 초경의 경우 일반적으로 따뜻한 지역일수록 빠르고, 추운 지방은 늦은 편입니다. 또 생활 환경 조건, 발육상태, 영양과도 관계가 깊습니다. 소득수준이 높은 쪽이 낮은 쪽보다 발육이나 영양이 좋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조금 더 빨라지고 있습니다. 학습량의 증가와 학업 스트레스를 받는 나이도 점차 낮아지면서 2차 성장과 사춘기의 시기도 빨라지고 있는 편입니다. 초경에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초경이 키성장과 영향이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키성장과 뗄레야 뗄 수 없는 관계인 초경지연에 대한 관심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초경이 빨라지면 생기는 세가지 문제점
첫째, 성호르몬 작용으로 뼈 성장이 빨라지므로 성장판이 평균보다 빨리 닫히게 되어 최종 키가 작아질 수 있습니다.

둘째, 정신적 성숙보다 신체적 성숙이 앞서기 때문에 정서적 방황기가 오거나 몸의 균형과 조절이 힘들어집니다.

셋째, 여성호르몬이 너무 일찍부터 몸에 영향을 주어 성인이 되었을 때 난소나 유방에 종양이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초경이 시작되면 정말 키크는 것이 멈출까?
초경과 성장은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관계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대체적으로 가슴에 몽우리가 잡히는 유선발달이 시작되고 약 2년이 지나면 초경이 시작됩니다. 의학적으로는 초경이 시작된 후 2년간 5~7cm 정도 성장하고 서서히 성장판이 닫힌다고 합니다. 그래서 초경을 시작했다고 해도 키가 자랄 가능성과 시간은 충분합니다. 초경은 아이가 커가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변화 중 한가지 현상일 뿐 초경이 시작됐다고 해서 성장이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키가 자랄 수 있는 시기는 한정되어 있으므로 늦기 전에 올바른 검진과 상담으로 성장 치료의 도움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초경 이후엔 상대적으로 생리양이 적고 생리가 띄엄띄엄 있거나 일시 정지하는 시기가 있습니다. 이 때가 정상적으로 생리를 할 때보다 키가 더 큰다고 보고, 성장 속도는 둔해진다고 해도 뼈나이와 성장판의 상태, 성숙도의 정도 등에 따라 키 성장이 다를 수 있습니다.

초경보다 키 성장과 연관이 깊은 것은?
키가 자라려면 뼈의 길이가 성장해야 하는 데 이 역할은 뼈 끝에 있는 콜라겐 조직인 성장판이 담당합니다. 골단판이라고도 하는데, 뼈가 자라 키를 크게 하는 키 성장의 중심은 다리에 있는 성장판입니다. 골반과 대퇴골의 위아래, 무릎아래 뼈의 위아래, 발뒤꿈치에 각각 있습니다. 또한 성장판에는 아주 미세한 혈관들이 분포되어 영양을 공급하는데 지방이나 콜레스테롤이 많아지면 서서히 혈관이 좁아지면서 성장판 연골의 세포분열과 증식이 둔화되고 혈관이 완전히 막히면 성장은 멈추게 됩니다. 따라서 영양분의 통로인 혈관이 튼튼하고 뼈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려면 몸 안에 충분한 영양분이 있어야 합니다.

성장판의 닫히는 속도를 늦추고 지속적인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성장판이 있는 발목과 무릎에 따뜻한 찜질을 하거나 반신욕을 하고 하체근육을 부드럽게 하는 마사지와 위아래로 점프하는 운동을 계속하면 좋습니다. 하지만 성장판보다 키 성장에 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의 신체나이인 뼈나이(골연령)입니다. 나이는 뼈의 성숙정도를 판단하는데 화골핵의 수와 크기, 모양, 농도, 윤곽 등을 살펴보고 골단융합의 정도로 판단해 실제로는 왼손의 손목 사진을 찍어서 추정하게 됩니다.

그래서 같은 날에 태어난 아이라고 해도 성별, 종족, 영양상태와 질병, 생활환경, 성격, 운동량 등에 따라 차이가 나고 여자는 남자에 비해 골성숙이 2년 정도 빠른 편입니다. 그리고 보통 초경 이후에는 성장 속도가 더디다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초경 후에도 10cm이상 자랄 수 있고 평균 초경 후 6cm 정도 크고 종료가 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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