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무한도전

0 개 1,950 정석현
520.jpg

요즘 뉴질랜드에 가을이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하루의 일교차와 거침없이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필드에 서 있을때면 또 하나의 장애물인 자연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같은 홀이지만 오늘은 뒷바람 어제는 맞바람... 같은 홀에서 바람에 따라 세컨샷은 롱아이언과 숏아이언을 오고가며 어려운 홀과 쉬운 홀로 나뉘어진다.

과연 골프에서 어려운 홀과 쉬운 홀의 차이는 무엇이 있을까?

개개인별로 느끼는 것이 틀리기 때문에 꼭 이 홀이 어렵다 쉽다 할 수 있는 것은 아닌것 같다.

필자는 골프장을 갈 때마다 스코어 카드에 나와있는 홀별 스트록을 눈여겨 본다. 당연히 스트록 1번이 그 코스에서 가장 어려운 홀일 것이고 18번이 가장 쉬운 홀이 된다. 하지만 바람이나 날씨에 따라 변하는 것이 홀별 스트록이다. 스트록 18번홀이지만 강한 맞바람을 맞으며 쳐야 한다면 그 날의 스트록 1번이 될 수도 있다. 필자는 스트록이 낮은 홀을 칠때면 조금은 더 긴장하고 집중하게 된다.

분명 스트록 1번인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코스를 디자인할 때 보기에는 만만해 보이지만 분명 숨겨진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 일반인들은 무리하게 홀을 이길려고 무모한 도전을 할 때가 있다. 때로는 보기에도 만족할 줄 아는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하지만 꼭 홀에서 공을 집을 때 우린 조금의 후회를 하곤 한다. “그냥 페어웨이로 꺼내 놓고 칠껄” 아니면 3번우드나 롱아이언으로 Layup을 할걸 하는 늦은 후회를 우리는 종종 경험하게 된다. 오클랜드의 어느 한 골프장에서는 한달에 한번정도 아이언만을 가지고 시합을 하는 곳이 있다. 당연히 2번이나 3번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게된다. 그런데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드라이버로 티샷을 할 때보다 스코어가 가끔은 더 잘 나올 때가 있다는 것이다. 과연 이유가 뭘까? 드라이버가 아닌 아이언으로 티샷을 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높기 때문일까? 하지만 정확도는 높아졌지만 거리에서 문제가 생긴다.

필자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드라이버나 우드를 빼는 동시 그 날 거리에 대한 욕심도 뺐기 때문이다. 이미 많은 체념을 한후 이날 스코어에 관한 욕심을 버렸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당연히 드라이버를 뺐기 때문에 거리에 대한 욕심을 버렸을 것이고 어이언으로 티 샷을 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올라갈 것이다. 그런 다음은 파온에 대한 부담도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의외로 평소보다 파온율도 높아졌고 그린에 올라가지 않더라도 평소보다 파온에 대한 욕심이 없을 것이다.

드라이버 하나 뺐을 뿐이지만 많은 변화를 볼 수 있다.

거리에 대한 욕심 그리고 미스샷 후 찾아오는 실망이나 절망감도 줄어들고 평소 보다 맘은 더 편하게 라운드를 즐길수 있다는 것이다.

굳이 이런 시합이 아니더라도 이번주에는 자신의 가방에 있는 많은 욕심을 한번 빼놓고 라운드를 즐기는 것은 어떨까 조심스레 추천하고 싶다.

라운드에서 불필요한 모든 것들은 가방에서 과감하게 빼도록하자. 꼭 골프채가 아닌 다른 모든 것들을 말이다.

[372] 작심삼일

댓글 0 | 조회 1,903 | 2008.01.15
다시 2008년 미국 PGA 시즌이 막을 올렸다.시즌 첫 번째 대회인 메르세데스 벤즈 클라식을 시작으로 올해도 어떤 선수가 타이거의 독주를 막을 것인가에 벌써 관… 더보기

Trust!!

댓글 0 | 조회 1,907 | 2016.03.23
요즘 필자는 주니어들을 지도하면서 그들로 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끊임없는 연구와 발전없이는 내 스스로도 그들을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하루가 다르게 늘… 더보기

배려할 줄 아는 골프

댓글 0 | 조회 1,907 | 2014.12.23
학교마다 날짜는 다르지만 모든 학교가 지난주 방학에 들어갔다. 특히 뉴질랜드의 여름방학은 한국의 겨울방학과 시즌이 비슷해서 한국에서 골프를 치기위해 뉴질랜드를 방… 더보기

[348] CLUB FITTING

댓글 0 | 조회 1,909 | 2007.01.15
역시 세계 여자 골프에서 우리 한국선수들 정말 대단했다. 지난주 우연히 TV를 보게 되었는데 마침 여자 프로선수들의 경기를 방영하고 있어 유심히 시청하였다. 그 … 더보기

[358] 슬라이스(Ⅱ)

댓글 0 | 조회 1,911 | 2007.06.13
아!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의 최경주 선수가 또 사고를 첫다. 미국 투어 중 정말 권위 있는 대회인 메모리얼에서 최경주 선수가 우승을 한 것이다. 이 날 우승… 더보기

느낌과 현실

댓글 0 | 조회 1,918 | 2014.08.12
요즘 학생들에게 골프를 지도하다 보면 내 자신을 돌아보게 할 때가 있다. 골프에서의 가장 무서운 적은 자신이라는 것이다. 골프를 지도할 때 필자는 동영상앱을 사용… 더보기

노하우

댓글 0 | 조회 1,918 | 2016.04.14
지난주 나는 둘째딸의 시합을 위해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로 향했다. 새벽 일찍 공항으로 나선 우리 가족은 조금은 피곤하지만 큰 시합에 참가 할 수 있다는 기대와 설… 더보기

Bounce

댓글 0 | 조회 1,919 | 2015.11.25
우리는 골프를 치면서 자신의 골프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가? 드라이버의 각도와 샤프트에 따라 탄도가 달라지는가하면 아이언의 바운스각이 off set 인지 아… 더보기

Smart Golfing

댓글 0 | 조회 1,921 | 2014.03.25
지난 시간에 우리는 거리의 대한 욕심을 버리고 라운드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라운드전 가방에서 드라이버를 포함한 우드나 하이 브리드 클럽을 빼고 오직 아이언… 더보기

[343] 여름 골프(Ⅱ)

댓글 0 | 조회 1,929 | 2006.10.24
“어제는 감이 좀 오던데… 어떻게 하루 사이에 이렇게 변할 수 있나” 어제 렛슨을 받으로 온 회원이 한 말이다. 왜 그럴까? 잠시 한 번 자신을 생각해보자. 우리… 더보기

다시찾는 뉴질랜드...

댓글 0 | 조회 1,932 | 2014.10.14
길고 길었던 뉴질랜드의 겨울이 드디어 지나간 듯하다. 유난히도 춥고 비가 많이 왔던 이번 겨울은 골퍼들에겐 정말 안 좋았던 겨울 중 하나로 기억 할 것이다. 뉴질… 더보기

[325] Chip Shot(Ⅰ)

댓글 0 | 조회 1,934 | 2006.01.31
자!! 이번 호에서는 칩 샷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그린 주위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샷으로 우리 아마추어들은 이것이 칩샷인지 아니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림… 더보기

[347] GOLFING GOD

댓글 0 | 조회 1,935 | 2006.12.22
'GOLFINGGOD'이란 말을 들어 본적이 있는가? 지난 주에 끝난 호주 PGA 챔피언쉽에서 아나운서가 한 말이다. 마지막 날, 닉 오헌 선수는 상대편 선수와 … 더보기

완벽한 준비

댓글 0 | 조회 1,939 | 2016.08.11
지난시간 우리는 자신의 골프가 어디쯤 와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어떤 부분이 자신의 골프를 막아 서고 있는지, 기술적인 부분인지 멘탈적인 부분인지, 아니면 자… 더보기

타이거와 부상

댓글 0 | 조회 1,942 | 2011.08.10
이 번주부터 시작하는 브리지 스톤 인비테이션에 드디어 타이거가 출전을 한다. 지난 주 오랜 캐디 스티브와 결별한 타이거는 이번 대회부터 새로운 캐디와 호흡을 맞추… 더보기

[357] 슬라이스

댓글 0 | 조회 1,945 | 2007.05.23
지난편에 우리는 훅과 슬라이스에 대해 알아 보았다. 우리 일반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구질 중 하나인 것이다. 그런데 이 두 구질은 초기에 잘 치료하지 않는다면 더… 더보기

[371] 첫 단추

댓글 0 | 조회 1,951 | 2007.12.20
지난주 호주에서 막을 내린 호주오픈에서도 재미있는 일이 있었다. 정말 멋있고 아름다운 스윙과 리듬! 그런 모든 선수들을 물리치고 별명 뽀빠이 아저씨라고 불리는 선… 더보기
Now

현재 무한도전

댓글 0 | 조회 1,951 | 2014.03.11
요즘 뉴질랜드에 가을이 온 듯한 느낌을 준다. 하루의 일교차와 거침없이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필드에 서 있을때면 또 하나의 장애물인 자연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 더보기

[331] 그립-Pressuer point

댓글 0 | 조회 1,977 | 2006.04.26
골프에서 우리가 연습을 할 때 꼭 알고 해야 하는 한가지를 이번호에서 소개한다. 회원 중 두 사람을 예로 들어본다. 필자도 정말 이분들에게 이것을 다시 한 번 상… 더보기

[318] 다운 스윙 2

댓글 0 | 조회 1,978 | 2005.10.11
--------- 드라이버 --------- "머리 들지 말고 힘 빼..., 어 허... 백스윙이 너무 빨라..." 으 휴... 그래서 무슨 골프를 친다고... … 더보기

[323] Finish

댓글 0 | 조회 1,987 | 2005.12.23
아! 여름이다. 우리 아마추어 골퍼들에겐 너무나 좋은 계절이다. 왜냐하면 비가 많이 오고 항상 페어웨이가 젖어있어 모든 샷에 있어 거리에 손해를 많이 보지만 여름… 더보기

마지막 퍼팅

댓글 0 | 조회 1,994 | 2015.10.15
올해 벌써 미국투어의 정규시즌이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 때쯤이면 누가 우승을 하느냐보다는 누가 내년에도 투어에 남느냐 아님 다시 2부 투어로 내려 가느… 더보기

[344] 여름 골프(Ⅲ)

댓글 0 | 조회 2,002 | 2006.11.13
아니 웬 여름에 이렇게 비가 많이 오고 추울까? 필자가 근무하는 연습장은 골프장과 바로 붙어있다. 그래서 누가 골프를 치는지 바로 볼 수 있다. 그런데 요 며칠간… 더보기

[316] 백 스윙(4)

댓글 0 | 조회 2,015 | 2005.09.28
------------- Top of Swing ------------- 어 휴…, 어디선가 큰 한숨소리가 들린다. 인상이 많이 구겨진 상태에서 힘껏 내리치는 소… 더보기

쓰리 퍼팅

댓글 0 | 조회 2,018 | 2015.05.12
요즘은 골프라는 운동을 매일 존경하면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 골프라는 운동은 겸손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 없는 것 같다. 조금의 교만이 보인다 하면 골프의 신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