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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빨리 하자

0 개 2,814 정윤성
빨리, 빨리 하자.
지난 10월에 시작된 80% 융자금 한도 설정에 관한 중앙은행의 정책은 보기 좋게 예상을 빗나가고 있다. 지난 2개월 동안 주택매매 평균가는 평소보다 훨씬 더 올라 갔으며 은행의 대출금액은 줄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지금의 현상은 열심히 일하는 맞벌이 부부의 내집 마련 꿈만 앗아가 버린 셈이 되버린 형국이다. 평균 임금으로 볼 때 19년 간 저축을 해야 집 살 수 있다는 얘기다. 좀 여유가 많은, 형편이 그래도 목돈 좀 쥐고 있는 이들만이 부동산을 구입할 수 있는 상황이다. 물론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여전히 있는 지방의 상황은 고려되지 않았다. 형평이 제법 어긋나 있는 정책임은 누구나 알수 있는 상황이다.

여하튼 ‘타이밍’을 놓친 사람들은 머뭇거리다 기회를 놓쳐버렸다. 말의 해인 내년(2014)에 어떤 모종의 정책변화는 예상되지만 좋은 시절은 또 가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은 “기회가 오면 구입하라”는 말을 강조하고 싶다. 어떤 지인은 “지금 부동산 구입은 상투를 잡는 거라든데요?” 라고 했던 말이 떠 오른다. 부동산 구입시 가격은 거의 대부분 상투를 잡는다. 부동산 가격의 상승 그래프를 보라. 잠시주춤은 있겠지만 늘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다. 상투를 잡는다는 것은 정상가를 주고 제대로 투자한다는 것이다. 더 높은 상투를 바라보며….

시중은행의 이자율이 오르고 있다. 
물론 정부고시 이자율(OCR; 현재 2.50%)은 그대로지만. 지금 뉴질랜드 달러와 오일가격은 상승하고 금과 미달러는 하락 중이다. 이 상황에서 내년 뉴질랜드의 경제전망이 아주 좋게 나오고 있다. GDP가 올랐다는 얘기로만도 짐작이 간다. 물가와 이자율 상승은 자연적인 현상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떤 이자율을 잡는 것을 왜 그렇게 고민하는지 알 수 없다. 시중은행의 이코노미스트의 견해로는 내년에 정부고시 이자율이 3.75% 까지 오른다고 발표했지만 글쎄 필자는 신뢰하지 않는다. 아무리 GDP가 상승하고 있다 하더라도 0.25씩 다섯번을 올린다는 논리는 아직 간신히 불경기를 빠져나오는 뉴질랜드 경제에 대한 지나친 자신감이라고 생각한다(OCR은 이변이 없는한, 한 번에 0.25%씩 조정가능 하도록 되어 있다).  아직은 크라이스트 처치의 재건과 경제회복이 필요하며 지나치게 상승하는 뉴질랜드 달러나 세계의 경기는 아직 그렇게 (안정되리라는) 자신감을 가지기엔 이르다. 그래서 망설이지 마시라. 타 은행과 비교 경쟁을 통해 고객님께 제시드리는 할인과정을 거친 이자율은 융자 어드바이저들이 최선을 다해 은행과 네고하여 가져 온 것이다. 

연말이면 시중은행들은 늘 이자율을 올려 놓고 휴가를 시작한다. 그러나 그 시기를 좀 늦추긴 했어도 어드바이저와 상의하여 제때 고정으로 잡아 놓는 때를 놓치지 말 것을 당부드린다. 

가끔은 질문으로 <가장좋은 금리가 뭐에요?> 라고 물어 오신다. 여기까지만 고려 해본다면 이것은 <가장 맛있는 요리가 뭐예요?> 하는 질문과 같다. 즉, 절대적인 “가장 좋은 것” 보다는 상대적인 즉 “내 입맛에/상황에 맞는 금리”가 내겐 가장 좋은 것이 된다. 일례로 은행융자가 무작정 줄어들까봐 걱정하신다거나 재 고정이 번거로와서(실은 재 고정에 들어가는 수수료는 형식일 뿐 사실은 모두 면제 되거나 아예 없다) 비교적 긴 가령 3-5년 등 장기고정을 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전혀에 가까울 정도로 염려하실 바가 없는 것이다(3-5년 고정이 무조건 안 좋다는 건 아님은 물론!). 장차 부동산을 팔고 새로 살지, 일부 상환 할지, 혹은 상환하지만 나중에 다시 사용 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을 지(이건 상환했다가 나중에 추가융자보다 훨씬 수월하니까), 추가융자가 필요한지(요즘은 집가격이 인상되다보니 추가융자 아주 쉽습니다) 등 여러 상황을 말씀해 주시면 그에 맞는 금리안내가 최선의 재 고정이 되는 것이다.  나의 상황을 비교적 자세히 어드바이져와 상의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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