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은 내 마음대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내 마음은 내 마음대로

0 개 1,579 수선재
자기 마음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나요 라는 말들을 합니다. 그것은 기분이 안 된 것입니다. 자기 마음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왜 못하나요? 내 마음인데……
I should be able to do the things the way my mind leads. However some people ask, “How can I do the things the way my mind leads me? It is wrong fundamentally. I should be able to do things the way my mind leads me, why can’t I? It is my mind…..

남의 마음은 내 맘대로 안 됩니다. 내 소관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내 마음은 내 맘대로 할 수 있어야 됩니다. 내 안에 있는 것은 철저히 내 것이고, 내 몸 밖에 있는 것은 내 것이 아닙니다. 일단 내 수중을 떠나면 내 소관이 아닙니다. 
I cannot lead someone else’s mind the way my mind leads. It is because it is not my business. However I should be able to do the things the way my mind leads. The things inside me are completely mine, and the things outside my body are not mine. It is not my business anymore, once something has left from my hands. 

예를 들어서 누구한테 돈 백만 원을 주었다면, 그 사람이 백만 원을 가지고 백화점에 가서 백만 원어치 옷을 사 입든 말든 상관할 바가 아닙니다. 그런데 주고 나서 계속 관여합니다. 그 돈을 어떻게 썼나 궁금해 하고, 어떻게 썼다고 그러면 배 아파하고 후회합니다. 내 일, 남의 일 구분이 안 돼서 그렇습니다. 
For instance, if you give someone $1000, then it is not your business if he goes to a shopping centre to buy his clothes or not with all that money. However, you are still involved after giving it. You are curious how he spent it, and then you have the gripes and regret it to know how he spent the money. It is because you haven’t distinguished your business from others.

작가가 원고를 출판사에 넘기고 나면 그때부터는 자기 소관이 아닙니다. 원고를 가지고 책을 어떻게 만들든 출판사 소관입니다. 그런데 레이아웃을 어떻게 하느냐, 삽화는 어떠냐 계속 관여합니다. 자연히 머리 아프고 피곤해집니다. 
When a writer passes his writing into the book publishing company, then it is not his business from then on. How they publish the book is their business. However, he is still involved in the layout or the illustration. Naturally, he will have a headache and feel tired. 

희곡작가가 희곡을 쓰지만, 연극무대에 올릴 때는 연출가 소관입니다. 그런데 작가가 “ 내 작품이야” 하고 일일이 참견하면 충돌이 생기고 일이 안 됩니다. 
A play writer writes drama, but it is a business of the producer when put on the stage. However a writer meddles in everything saying “It is my work”, then there will be conflict and it won’t work. 

일단 자기 손에서 떠나면 그 사람들 소관입니다. 무대 장치는 무대 장치 전문가 소관이고 연출은 연출가 소관이고 연기는 배우 소관입니다. 그런데 마음에 안 든다고 계속 관여하면서 싸우고 배 아파합니다. 
It is their business once it leaves your hands. The stage setting is the business of a stage setting crew, the production is the business of a producer, and the acting is the business of an actor. However, you continuously meddle, fight and have the gripes because you don’t like it. 

전에 잘 알던 희곡 작가 한 분이 그랬습니다. 자기 작품이 무대에 오르면 매일 보러 가더군요. 공연이 있는 동안에는 날마다 보면서 오늘은 어떻다고 평합니다. 잘 되면 좋아서 술 먹고, 안 되면 속상해서 술 먹고, 두 달 동안이나 아무 것도 못 하더군요. 
A play writer I know very well before was like that. When his work appeared on the stage, he went to see it every day. He watched it every day during the play period and he reviewed it day by day. He drank because he felt good when it played well, and he drank because he was distressed when it played bad, and he couldn’t do anything at all for two months. 

지나친 나르시시즘입니다. 버려야 됩니다. 뭐든지 그렇습니다. 마음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일단 나를 떠난 것은 내 소관이 아니므로 관여하지 말아야 됩니다. 그것이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입니다. 
It is over narcissism. It needs to be thrown away. Everything is like that. Regardless of its mind or body, it is not my business once it leaves my hands therefore I shouldn’t involve. That is the way to reduce stress. 

자유로운 사람

댓글 0 | 조회 1,709 | 2016.04.28
사람은 언제 자유로워지는가? ‘자유롭고 싶다’고 아무리 생각을 해도 결코 자유롭지 않습니다. 왜 그런가? 인간은 수치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수치심을 버리면… 더보기

인생은 고해, 어떻게 처신을 해야...

댓글 0 | 조회 1,706 | 2017.11.21
인생이 고해라는 상황에 빠졌을 때는 감사하기는커녕 허우적대게 됩니다. 어떻게 처신을 하는 것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인가요?성경에 보면 선악과하고 생명나무가… 더보기

자기 아궁이는 자기가

댓글 0 | 조회 1,677 | 2016.03.09
저는 미지근한 걸 싫어합니다. 미지근하다는 건 시름시름,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닌 상태, 밥이 끓는 것도 아니고 안 끓는 것도 아니고 내내 앓는 소리… 더보기

결혼관계의 유형

댓글 0 | 조회 1,676 | 2015.04.14
개인마다 다르긴 하지만, 인간만큼 그렇게 많이 관계를 하는 동물이 없습니다. 살아가는 데 지장이 있을 정도로 너무 많이 성적인 만남을 가집니다. 그건 인간답게 사… 더보기

일정부분 불균형은 어쩔 수 없다

댓글 0 | 조회 1,670 | 2021.10.27
앞서 말씀드렸듯이,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어느 정도 오행상의 불균형을 타고나게 되므로 일정부분의 불균형은 어쩔 수 없습니다. 완전한 건강은 없다는 것이지요.그러니… 더보기

바다에 대해 고래에게 듣다 - Listen to a Whale About the …

댓글 0 | 조회 1,664 | 2011.11.10
호주 남부에 고래님들이 집단으로 바닷가에 나와 죽는 이유는? What is the reason why whales lie dead in groups on the … 더보기

다운쉬프트(Ⅶ)

댓글 0 | 조회 1,659 | 2016.12.20
텔레비전에서 우주에 관한 프로를 보았습니다. 우리가 속한 은하계 가까운 곳에 태양 크기의 30억 배만한 블랙홀이 있는데, 지구상의 어떤 과학자도 왜 그곳에 그만한… 더보기

어떤 상황에도 적응하기

댓글 0 | 조회 1,644 | 2016.07.13
제가 마흔이 넘어서 글쓰기를 시작했는데, 그럴 때 과거는 잊어버려야 되는 겁니다. 무슨 일을 시작할 때는 다시 바닥부터, 초보라는 자세로 일 하기를 바랍니다.저도… 더보기

자신의 자리

댓글 0 | 조회 1,628 | 2015.10.14
옛날에 공자님 말씀에, ‘시골 마을 촌장이 나오려면 바보가 천명이 있어야 된다’는 내용이 있어요. 무슨 얘기냐 하면, 촌장이라는 지도자 한 명을 만들려고 해도 그… 더보기

무용수의 자신감

댓글 0 | 조회 1,627 | 2015.12.22
엊그제 제가 TV에서 한 인간을 보고 굉장히 감동을 받은 일이 있습니다. 중국에 사는 조선족 무용수인데, 스물여덟 살까지는 남자였습니다. 성전환 수술을 해서 여자… 더보기

인간은 우주

댓글 0 | 조회 1,624 | 2016.07.28
우리가 지향해야 되는 것이 자유인입니다. 나로부터 자유, 남으로부터 자유……. 누구에게 매어 있거나 영향을 받으면 안 됩니다.그런데 독립들을 못 하고 스스로 구속… 더보기

예수님 인터뷰 중에서

댓글 0 | 조회 1,598 | 2020.05.26
율법사 니고데모와 대화 시에 ‘사람이 거듭나지 않으면 하늘나라를 못 봅니다’는 말씀을 통하여 거듭남에 대하여 설명하셨는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거듭남은 어떤 뜻인지… 더보기

차원이 넘어가는 사랑

댓글 0 | 조회 1,594 | 2015.05.26
자기 존재를 너무 드러내는 것은 사실 사랑이 아닙니다.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게 해주는 게 사랑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그 사람이 나를 사랑하는구나’ 하고 … 더보기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Ⅰ)

댓글 0 | 조회 1,585 | 2016.05.25
그러면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되는가? 인간관계는 어떻게 해야 되는가?우리 교육에서도 그렇고 사회에서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가르쳐주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이 자… 더보기

환경은 마음의 표현

댓글 0 | 조회 1,581 | 2015.11.26
환경은 자기 마음의 다른 표현입니다. 자기가 불러들이는 겁니다. 우리가 뭘 본다 할 때 다 보지 않죠. 삼라만상이 있는데 그게 다 보이지 않아요. 자기가 보는 것… 더보기

현재 내 마음은 내 마음대로

댓글 0 | 조회 1,580 | 2013.12.11
자기 마음은 자기 마음대로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되나요 라는 말들을 합니다. 그것은 기분이 안 된 것입니다. 자기 마음을 자기 마… 더보기

지구에게 듣다 - Listen to the Earth

댓글 0 | 조회 1,578 | 2011.11.10
들어가기 전에 - Before entering 이세상의 모든 것들은 살아있는 생명체라고 합니다. 우리는 삶에 너무 바빠 우리 인간을 제외한 다른 것들의 목소리를 … 더보기

돈을 버는 능력

댓글 0 | 조회 1,565 | 2015.06.09
누구든지 돈을 버는 능력을 한두 가지 정도는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돈을 벌 줄 몰라서 못 버는 거하고, 벌 줄 아는데 지금은 내가 다른 거 하는 시기여서 안 버… 더보기

넉넉한 마음

댓글 0 | 조회 1,542 | 2015.07.29
사람들은 돈을 어디다 낼 때는 근사하게 명분이 있는 데만 냅니다. 그리고 이 돈으로 뭘 해라, 조건이 붙습니다. 그런데 돈을 쓰는 방법은 그런 게 아닙니다. 그냥… 더보기

여기서 선계를 이루어야

댓글 0 | 조회 1,538 | 2021.03.10
매일 저녁 하루의 생활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내가 나를 드러내려고 했는가? 남을 깔아뭉개려고 했는가?” 그런 것을 점검해 주십시오. 소리 없이 남의 결점을… 더보기

배추와 두더지에게서 그들 생활이야기를 듣다

댓글 0 | 조회 1,536 | 2011.11.10
Listen to the Cabbage and the Moles About Their Lives Hello lovely cabbage! 사랑스러운 배추님! 안녕하… 더보기

정 이 품 소나무의 고통을 듣다

댓글 0 | 조회 1,534 | 2011.11.10
Listen to the Pains of an Old Pine Tree in the Town of Boeun How are you? 안녕하신지요? This pla… 더보기

명상과 웰빙

댓글 0 | 조회 1,533 | 2016.09.28
웰빙(Well being)이라고 하면 잘 있다는 얘기죠. ‘잘 있다…….’ 어떻게 잘 있느냐? 마음이 편해야 되고, 몸이 건강해야 되고, 정신은 맑아야 됩니다. … 더보기

세종대왕께서도 선인이셨는데 후궁들이 많았다고...

댓글 0 | 조회 1,531 | 2018.02.15
세종대왕께서도 선인이셨는데 후궁들이 많았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생각을 해야 할지?세종대왕의 경우는 저도 이상했어요. 팔십 몇 명이나 여자가 있었다고 해서 처음에… 더보기

고달픈 글쟁이 시절

댓글 0 | 조회 1,530 | 2014.10.29
다음은 제 희곡을 추천해 주신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연극계에서는 존경 받는 작가이신데, 한 때 이분이 너무나 가난해서 이가 아픈데도 치과를 못 가고 계셨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