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e Your Club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Use Your Club

0 개 2,319 정석현
골프에는 영원한 승자란 없는것 같다. 마지막 18번에서 장갑을 벗어 봐야 우승자를 가린다는 말이 실감나게 해 준 또 하나의 경기가 있었다. 지난주 막을 내린 호주 오픈에서 마지막날 15번홀까지 선두를 지키던 아담 스콧선수를 로리선수가 끈질기게 따라 붙어 결국은 우승을 차지한 것이다. 기술보다는 멘탈의 싸움에서 마스터스까지 우승한 아담스콧선수가 무릎을 끓고 말았다.

우리는 골프를 이야기할 때 타이거 우즈를 빼 놓을수 없다. 세계랭킹 1위, 독보적인 존재, 하지만 그도 사람인지라 아주 짧은 퍼팅을 놓치기도 하고 티샷이 숲속으로 들어가면 화를 내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이야말로 그를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킬수 있는 이유가 아닌가 생각한다. 골프는 스윙만 좋다고 1위가 되는 것은 아니다. 멘탈, 특히 코스매니지먼트를 어떻게 해 가느냐가 우승을 좌우한다. 당연히 조금의 운도 따라줘야하는 것이 골프인 것이다.

오늘은 이 코스매니지먼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코스매니지먼트란! 과연 이 홀을 어떻게 공략할 것인가? 과연 코스디자이너는 왜 이홀을 이렇게 만들었을까? 하는 것을 이해한다면 코스를 공략하는데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어떤클럽을 선택하느냐도 코스매니지먼트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골프는 18홀을 치는데 14개의 클럽을 사용할 수 있다. 그 이하로는 가능하지만 14개가 넘으면 벌타가 주어진다. 이 14개 클럽 중 퍼터를 빼고나면 모든 클럽은 자신의 선택에 따라 거리와 탄더가 틀려지는 것이다. 골프를 좀 친다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자신하는 클럽이 몇가지씩은 있다. 거리가 안되도 그 클럽으로 치는 경우도 있다. 6번으로 그린을 공략해야 하지만 6번은 자신이 없어 7번으로 친 경우는 없는가?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할 것이다. 왜 그럴까! 6번과 7번, 무엇이 이 두 클럽의 차이를 만든 것일까? 7번은 쉽고 6번은 어렵다?? 벌써 그렇게 생각하는 순간 6번 아이언은 어려운 클럽이 되는 것이다. 아니면 6번 아이언에 안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것을 잊지 않고 6번만 잡으면 그 생각이 날 수도 있는 것이다. 어프러치는 어떠한가? 가끔 지인들과 라운드를 할때 느끼는 것이지만 그린주위만 가면 핀의 위치나 그린의 높낮이는 생각도 하지 않고 무조건 샌드웨지로 어프러치를 하는 것이다. 핀이 그린 뒤쪽에 있으면 피칭이나 9번으로 굴려서 할 수도있고 피닝 그린 앞쪽에 있다면 띄워서 한다는 생각보다는 무조건 샌드를 이용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왜 샌드만 가지고 하느냐고 물었다. 그의 대답은 간단했다. 그린주위니까 샌드를 쓴다는 것이다. 단 한번도 다른 클럽을 써 보지도 않았을 뿐더러 다른 클럽을 쓰는 방법도 몰랐던 것이다.

왜 그럼 우리는 무겁게 14개씩이나 가방에 넣고 다닐까? 골프에서 클럽을 선택할 때 무조건이라는 말은 없다. 상황에 따라 가장 적절한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좋은 코스매니지먼트의 예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조금은 여유를 가지자. 클럽을 선택할 때 남의 눈치도 볼 필요가 없다. 남들이 그렇게 하니까 나도한다는 생각을 버리자. 오늘은 가방속 14개클럽을 이용할 줄 아는 골프를 쳐보도록 하자.

아마 좀더 편한 골프가 될 것이다. 

UNFORCE ERROR

댓글 0 | 조회 2,397 | 2010.03.24
드디어 타이거 우즈가 사람들 앞에 나온다. 거의 6개월간의 공백을 가진 타이거가 다음달 있을 올해 첫 매이저인 마스터스에 나온다는 공식 발표가 있었다. 이 발표이… 더보기

아름다운 도전

댓글 0 | 조회 2,357 | 2011.05.26
“먼저 주님께 이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 오늘도 라운드 중 저를 지켜주신 주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최 경주 선수의 우승 인터뷰는 이렇게 시작했다.2011플레리어… 더보기

Queens Town 여행기(Ⅲ)

댓글 0 | 조회 2,348 | 2011.01.25
무언가에 대한 기대감, 상상 그리고 설렘... 너무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정들이다. 마치 처음 내 아내와 데이트할 때 가 생각난다. 오늘 우리가 라운드할 골프장.… 더보기

골프는 정말 웃기는 운동이다

댓글 0 | 조회 2,337 | 2011.12.13
골프란?.... 가만히 생각해 보니 정말 기도 안 차는 것 같다. 운동 같지도 않는 것이 하고 나면 즐겁기를 하나, 친구 간에 우정이 돈독해지기를 하나, 열은 열… 더보기

실력 V 정신력

댓글 0 | 조회 2,335 | 2016.07.28
뉴질랜드에서도 가끔 지인들과 당구를 즐기곤한다. 치기 전 서로의 점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서로 자주하는 말이 있다. 당구 수준이 자신이 말하는 수준보다… 더보기

홀인원 스토리

댓글 0 | 조회 2,328 | 2011.05.10
“정프로.. 홀인원 몇 번이나 해봤어?” 주위 사람들은 홀인원 얘기가 나오면 나에게 이렇게 물어보곤 한다. 그냥 해봤어가 아니고 몇 번 해봤어라고 말이다. 그 때… 더보기

골프와 인생

댓글 1 | 조회 2,324 | 2011.07.12
지난주 미국에서 벌어진 AT&T 골프대회에서 아쉽게 2위에 오른 최경주 선수를 보면서 역시 골프는 한 홀 아니 한 타의 실수도 용서하지 않는, 가끔은 우리에게 행… 더보기
Now

현재 Use Your Club

댓글 0 | 조회 2,320 | 2013.12.10
골프에는 영원한 승자란 없는것 같다. 마지막 18번에서 장갑을 벗어 봐야 우승자를 가린다는 말이 실감나게 해 준 또 하나의 경기가 있었다. 지난주 막을 내린 호주… 더보기

[338] 체형에 따른 골프(한국형)

댓글 0 | 조회 2,281 | 2006.08.07
우리 주위에는 정말 제각각의 체형이 있다는 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우리 한국 사람들은 어떤 체형의 골퍼들이 많을까? 우리 연습장의 회원들을 보더라도 정말 제각각… 더보기

[311] 어드레스

댓글 0 | 조회 2,275 | 2005.09.28
며칠전 US OPEN 마지막 라운드를 보았다. 프로들의 신중한 자세와 흐트러짐이 없는 스윙 정말 일관성있는 플레이. 너무도 간단해 보이는 스윙.하지만 개개인 스윙… 더보기

Hills (Ⅱ)

댓글 0 | 조회 2,274 | 2011.02.23
Hills를 라운드 하면서 또 하나의 볼거리는 매 홀마다 서있는 조각상들이다. 처음에는 어느 유명한 조각가나 디자이너가 한 것인 줄 알고 마냥 즐기며 지나갔다. … 더보기

[373] 블루 티

댓글 0 | 조회 2,214 | 2008.01.30
드디어 타이거의 올해 첫 시합이 시작 되었다.타이거의 스폰서인 뷰익 모터스에서 개최하는 뷰익 오픈이 시작된 것이다. 당연히 타이거 우즈가 스폰서를 받고 있기 때문… 더보기

티 박스

댓글 0 | 조회 2,201 | 2015.08.13
지난주 지인들과 라운드를 하던 중, 난 뜻밖의 질문을 받았다. 정 프로! 티 샷하기전 티박스에서 무슨 생각을 해야되지? 너무도 갑작스런 질문에 조금은 당황도 했지… 더보기

3 on 1 put

댓글 0 | 조회 2,185 | 2014.04.08
요즘 필자는 몇 주 후에 있을 주니어 시합을 위해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제 골프를 좀 아는지 자신이 무엇을 연습해야 하는지도 잘 아는 것 같아 많… 더보기

편한 골프

댓글 0 | 조회 2,174 | 2013.12.24
이제 2013년도 몇일 남지 않았다. 항상 이때쯤이면 지난 시간보다 다가올 새해에 해야할 것들을 생각하곤 한다. 특히 자신의 골프를 돌아보며 좀처럼 줄지않는 자신… 더보기

의미있는 연습

댓글 0 | 조회 2,172 | 2014.06.25
골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샷은 한타이다. 드라이버샷 300야드나 오케이 거리의 퍼팅이나 똑같은 한타인 것이다. 이 둘만 볼 때는 좀 불균형하게 보이겠지만 어떤 각… 더보기

[334] 체형에 따른 골프스윙(넓이형)

댓글 0 | 조회 2,169 | 2006.06.13
2주전 필자는 일년여만에 시합에 참가했다. 성적은 안좋았지만 그래도 우리 학생들에게 가르쳐줘야 할 정말 많은 것을배우고 온 시합이었다. 필자는 시합을 일주일정도 … 더보기

GUARANTEE!!!

댓글 0 | 조회 2,167 | 2014.04.24
▲ 그린경계선과 핀이 멀리있는경우 - 9번, 8번 아이언으로 Chip샷 ▲ 그린경계와 핀이 좁은 경우 Pitch샷 몇일전 한 회원이 나에게 이런 질문을 한다. “… 더보기

[324] Sand Wedge

댓글 0 | 조회 2,146 | 2006.01.17
며칠전 학생들의 시합을 위해 타우랑가를 갔었다. 3일동안 72홀을 치는 아주 중요한 시합이라서 참가하지 못하는 학생들은 응원도 하고 또 다른 선수들은 어떻게 치는… 더보기

[360] 재미있는 골프 룰

댓글 0 | 조회 2,146 | 2007.07.10
아! 이젠 정말 겨울이 온 것 같다. 땅은 질고 비와 차가운 바람을 맞아 가며 라운딩을 해야 한다. 요즘 골프장에 가면 가장 먼저 확인 하는 것이 있다. 오늘은 … 더보기

US OPEN과 긴장감

댓글 0 | 조회 2,146 | 2011.06.15
드디어 111번째 US 오픈이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의 메릴랜드주 베네스다 콩그레셔날 코스에서 펼쳐진다. 이 코스는 무려 7574야드 파 71로 이루어져… 더보기

[369] 올바른 체중 이동

댓글 0 | 조회 2,143 | 2007.11.28
지금 한국에서는 최경주프로의 얘기로 골프계가 들썩이고 있다. 몇 일전 최 선수는 2년 여 만에 고향을 방문하였는데 최선수의 고향 완도에서는 최선수를 위해 카퍼레이… 더보기

슬럼프

댓글 0 | 조회 2,140 | 2010.10.28
데이비드 두발!! 아마 골프를 치시는 분이라면 그의 이름을 다 기억 할 것이다. 이젠 위의 말처럼 기억속에서 멀어진 왕년의 스타 플레이어… 10년전 타이거의 등장… 더보기

할수있어!! 할수있어!!

댓글 0 | 조회 2,140 | 2016.08.25
요즘 올림픽 경기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올림픽을 위해 4년이라는 시간을 어떻게 보냈을지를 생각해보면 메달을 딴 선수보다 그렇지 않은 선수들이 많이 안타… 더보기

외로운 싸움

댓글 0 | 조회 2,139 | 2010.06.22
요즘 교민들의 관심 거리는 당연히 월드컵 축구인 것 같다. 서로서로 어디서 축구를 볼 수 있을까 정보도 교환하고 어느팀이 이길지 예측하기도 한다. 정말 이 월드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