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취약 건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지진 취약 건물

0 개 2,275 황용연
지진 취약 건물, 위험한 건물, 비위생적인 건물에 대한 오클랜드 시의회의 정책 2011-2016
 
지인에게서 들은 이야기이다. 오클랜드 시내주변 건물을 인수한 사람이 있었는데, 인수하고 나서야 그 건물이 지진취약건물이라는 것을 알고 구조를 보강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한다. 이 정책 또한 이전에 다루었던 오클랜드 플랜(Auckland Plan)과 오클랜드 통합도시계획 (Auckland Unitary Plan) 처럼 이미 공표 되었지만 아마 대부분의 교민들에게는 생소한 정보일 것이다. 
 
이 정책은 지진취약 건물, 위험한 건물, 비위생적 건물 등 세가지 부분으로 나뉘어져, 오클랜드내 건물에서 비롯될 수 있는 인명피해를 줄이고 시민들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함을 목적으로 한다. 이 정책은 상가 건물이나 2층 이상의 주거 건물로 3세대 이상 있는 건물에 적용된다.
 
지진취약건물(Earthquake-Prone Buildings)
지진취약건물이란 중간 강도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견디지 못하고 붕괴되어 재산의 손실이나 인명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건물을 말한다.
 
오클랜드 도심에 있는 대부분의 상업 건물은 지난 20년 내에 지어졌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하지만 일부 지역에는 1976년 이전에 비강화 벽돌등과 같은 재료들을 사용해 지은 건물들이 있기 때문에, 이 건물들의 안정성을 평가할 필요가 있다.
 
이미 시에서는 공공시설과 같은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건물들에 대한 평가들을 시행했고, 내진 평가가 미달인 경우들은 내진 보강공사를 촉구 받았다. 그 외의 다른 일반건물들에 대한 평가는 2015년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며,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간주되는 건물들의 소유주는 20년 내에 내진 보강 공사를 해야한다.
 
기준은 현행 국가 건축 표준 (National Building Standard)으로 해당 건물이 표준의 34% 미만일 경우 지진취약건물로 지정된다. 그렇기 때문에 내진 보강 작업을 해서 최소 34% 이상의 수준이 되어야 한다. 건물의 지진 취약 상태에 대한 정보는 해당 부동산의 LIM Report(토지정보기록부)에 기록될 예정이다.
 
Heritage Building이라고 구별되는 문화재 건물들 또한 관리 대상이다.

시의회에서 문화유산의 지속적인 보존을 원하기 때문에 지진취약건물에 해당할 경우 문화재의 가치를 보존하는 방향으로 정책의 적용 내용이 다를 수 있다.
 
위험한 건물(Dangerous Buildings)
이 정책 안에서 위험한 건물이란 붕괴, 화재 기물 손상 등 지진을 제외한 일반적인 형태의 재해가 발생한 경우, 건물 안 혹은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상, 사망의 원인을 제공하거나, 다른 재산에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는 건물로 정의 된다.
 
지진취약건물과는 다르게 신고가 접수 될 경우 해당 건물의 위험 수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한다. 이 조사를 통해 위험한 건물로 지정되면, 건축법 2004의 124-125조에 따라 건물 소유자 및 입주자에게 위험을 제거하거나 줄이도록 통보한다. 또한 건축법 2004의 121조 (2)항에 따라 방법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뉴질랜드 소방서와 협의하여 일을 진행하게 된다.
 
위험한 건물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시에서는 이 정책에 따라 필요한 공사를 하고 소유자로부터 해당 비용을 청구 할 수 있다.
 
비위생적인 건물 (Insanitary Buildings)
이 건물의 기준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혐오감을 주거나 건강을 해칠 가능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건물들이다. 건물의 위치나 건축방법, 폐허 상태인 경우, 매우 습한 상태, 적절한 식수 공급 혹은 위생시설이 갖추어 지지 않은 경우 등 이다.
 
이러한 건물들에 해당한다는 신고가 접수될 경우 조사하게 된다.

이후 비위생적인 건물로 여겨지면 건물주에게 비위생 상태를 막기 위한 조치를 통보하고, 소홀히 다루어질 경우 오클랜드 지역 공공 보건 서비스 (보건부 의료관)과 협의 하게 된다.
 
위험한 건물과 마찬가지로 즉각적인 조치가 요구되는 경우, 필요한 공사 이후에 건물 소유자로부터 해당 비용을 청구 할 수 있다.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676 | 4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198 | 4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161 | 4일전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375 | 4일전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488 | 4일전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21 | 4일전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42 | 4일전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37 | 5일전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04 | 5일전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2 | 5일전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098 | 5일전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0 | 5일전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95 | 5일전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89 | 9일전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68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56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39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592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63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0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1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16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15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7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3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