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민 영어조항 진단보고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기술이민 영어조항 진단보고서

0 개 2,705 정동희
기술이민(SMC) 자격요건 중 영어조항은 누구에게나 넘기 어려운 장애물입니다.  물론, IELTS 영어성적표 6.5 이상 소지자에겐 문제가 아니지만, 제 경험상 이렇게 성적표를 제시하면서 기술이민을 신청하는 사람은 약 5%밖에 되지 않지요. 이번 글에서는 영어조항과 관련된 실제 사례를 통해 요즘 이민부의 심사트렌드를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
 
어느 날 걸려온 한 통의 전화로 영주권을!!

A님은 NZ 요리학과 학력을 취득한 소위 “유학후 이민” 파였습니다. 1년의 단기과정을 마친 후 잡서치 기간 동안 운좋게 찾은 고용주의 적극 협조를 통해  영주권 서류를 제출한지 근 4개월이 된 어느 날. 근무지로 전화 한 통이 왔습니다. 약 40여분에 걸친 이민관의 전화인터뷰 내용의 요지는 다음과 같았다지요. “NZ에 언제 왔지요? 현재 주소는요? 가족은 몇 명이며 다들 무엇하지요? 자, 현재의 직책, 근무시간, 근무일, 근무지 주소, 시간당 급여 등에 대해 답하세요…. 각각의 직무와 실례를 들어주시구요…” 인터뷰후 수화기를 내려놓으니, 땀이 비가 되어 흘러내렸다는 우리의 A님.  저와 최초 상담시 이렇게 물었답니다. “주위에서들, 1년짜리 졸업한 사람에겐 무조건 영어성적표 요청한대요. 그게 맞나요?? 저는 6.5 성적표 절대로 못 만들거든요…” 절대 그렇지 않으니 도전해 보시라는 저의 컨설팅에 자신감을 얻은 A님은 마침내, 전화 인터뷰에 성공하여 당당히 영주권을 거머쥐었습니다. 
 
전화인터뷰조차 없이 영주권 받은 B님

B님은 영어가 아닌 “요리”에 본인의 재능이 있다는 것을 키위고용주를 찾은 후에야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NZ의 요리학과 1년 과정에 재학하면서 꾸준히 주당 20시간씩 키친핸드, 주방보조 등을 열심히 한 결과, 졸업과 동시에 풀타임 요리사 직책을 키위 고용주로부터 제의받을 수 있었습니다. 
 
졸업후, 잡서치비자를 받자마자 B님은 즉각 영주권 신청에 들어갔습니다. 키위고용주라 하더라도 영어인터뷰가 있다는 원칙하에 열심히 인터뷰준비를 하던 어느 날, 심사 이민관은 키위 고용주에게 전화를 해서 많은 질문을 하고 추가서류 요청을 했습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신기하게도 B님에겐 전화가 오지 않았지요. 다만, 나중에 들으니, 이민관이 고용주에게 B님의 영어실력에 대해 이미 확인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영어문제가 해결되어 B님은 영주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키위고용주라 하더라도 영어인터뷰에 실패한 분들도 있었으나, B님은 참으로 운이 좋으셨습니다. 한편, 이렇게 인터뷰도 없이 영어가 완전 면제되는 경우는 대개 5% 미만으로 일어나는 것 같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입니다. 

요리학과 출신자 C님의 잃어버린 9개월

최초 상담시 저를 바라보던 C님의 눈빛은 바람 앞의 촛불처럼 많이 흔들렸습니다. 그가 처음 영주권에 관심을 가질 때쯤 들었던 주위의 조언으로 인해 9개월이라는 세월을 눈 질끈 감고 영주권의 꿈은 뒤로 미룬 채 소처럼 열심히 일만 하며 살아왔거든요. 요리학과 졸업 후 그가 들었던 조언은 “1년 요리학과 졸업만으론 영어면제가 안되므로, 졸업 후 1년 이상 풀타임으로 근무한 후에라야 자격이 된다”라는 것이었기에, 그의 동기생들이 영주권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들려와도 그는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기다리기엔 너무 지치는 것도 같고 저의 컨설팅에 마음이 돌아서서 그는 1년이 되기 전에 영주권에 도전해 보기로 결정하였지요. 그렇습니다. 현행 이민법은 절대 그렇지가 않습니다. 영어면제 요청자격에 1년짜리 NZ학력만으로는 부족하기에 1년이상의 관련 NZ경력도 갖추어야만 영어가 완전히 해결된다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두 가지를 다 충족시켜야만 하는 게 아니라 둘 중에 하나라도 만족하면 영어면제요청 자격요건을 득하는 것이라는 저의 컨설팅을 신뢰하기로 하고 영주권 신청을 진행한 C님은 결국, 전화 인터뷰로 영어를 통과하여 영주권 승인을 받게 되었답니다.  자, 이제들 아시겠지요? 영어문제 때문에 요리학과 졸업 후 1년을 기다릴 이유가 절대 없습니다. 
 
이 외의 실제 사례들을 모둠으로 한 접시 올려드려 봅니다. 

● 거래처, 단골고객, 지인 등으로부터의 영어관련 reference letter를 20장 이상 제출했음에도 영어 전화인터뷰를 “당하고”, 면제에 실패하여, 성적표 요청을 받아 결국, “철회” 할 수 밖에 없었던 D님
 
● 처음의 전화 인터뷰를 잘 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다시 전화가 와서 결국 2번이나 인터뷰를 해서 영주권 승인을 받은 E님

● 근무지로 전화하여 고용주와 통화 후, 그 옆에서 근무하던 신청자에게 수화기를 넘겨 영어 및 잡오퍼 심사를 했던 이민부로부터 영주권 승인을 얻어낸 F님

● 전화 영어인터뷰시 사시나무처럼 떨어서 결국, 성적표 요청을 받은 후, 성적표 제출보다는, 추가 reference letter를 제출하였으나, 결국 영주권 기각이 되었던 G님  
 
기술이민의 성공을 좌우하는 영어와 잡오퍼 문제. 하지만, “NZ에서 영어만 잘하면 성공한다” 라는 논리에 반대하는 저에게 동의하시는 분들~~~. 제게 격려의 이메일 많이 많이 보내주시길.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49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5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4 | 3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49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63 | 9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0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8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18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0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0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4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7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3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8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7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