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은인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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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

생명의 은인 고마워

0 개 4,157 Ellie H


뉴질랜드 왕가레이(Whangarei)에 있는 오션 비치(Ocean beach)에서 돌고래가 백상어로부터 사람을 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오션 비치에서 수영을 즐기던 구조요원 출신의 로브 호위스, 그의 딸 니시(15살)와 카리나 쿠퍼(15살) 그리고 헬렌 슬레이드(16살)는 바다쪽으로 100미터 정도를 수영을 해서 들어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던 중, 돌고래 7마리가 자신들을 향해서 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으며 그의 일행을 원을 그리며 둘러싸기 시작했다고 한다. 로브는 ‘돌고래들의 행동이 매우 이상했다. 돌고래들이 우리의 주변 가까이에서 꼬리로 물을 치면서 원을 그리고 있었다”라고 인터뷰에서 말하였다.
 
일행에서 이탈해 떠내려가던 로브는 3미터 크기의 대형 백상어가 자신을 향해 헤엄쳐 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매우 겁에 질렸으나 돌고래들이 자신에게 다가와 주변을 돌며 그는 물론 그의 일행 모두를 위험 천만한 상황에서 구해주는 영화속에서나 볼수 있었던 일이 자신에게 직접 일어났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로브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돌고래들이 무리를 지어 우리 주위에 둥글게 원을 그리며 상어로부터 방패막이 역할을 했다”고 전하였다. 돌고래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한 로브 일행은 구조대의 도움을 받아 육지로 무사히 안착하기 전까지인 40여분 동안 돌고래들의 완벽한 호위를 받았다. 

자연보호단체인 “올카 리서치”는 돌고래들은 그들 스스로와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상어를 공격하기도 하므로 상어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던 로브 일행을 안전하게 보호했던 돌고래들의 행동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하기도 하였으며 올카 리서치의 잉그리드 비세르는 “돌고래들이 수영을 하고있던 로브 일행에게 위험이 닥쳤다는 것을 감지했을 것이며 위험으로부터 로브 일행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을 취한것 같다” 고 덧붙였다.
 
이 뿐만 아니라 2007년, 서핑을 즐기던 중 백상어에게 공격을 받아 몸의 일부가 다쳤으며 피를 흘리고 있던 이의 주변을 한 돌고래 무리가 원을 그리며 돌았으며 더 많은 백상어의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지켜낸 사례가 있다.
 
돌고래들의 이러한 위험에 처한 사람을 돕는 행동은 뉴질랜드 뿐만이 아닌 세계 각국 그리고 사람만이 아닌 다른 생명체들을 구하는 모습 또한 목격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얼마전 미국 플로리다의 마르코 아일랜드에서는 돌고래 무리가 물에 빠진 강아지를 구한 일이 있었다. 물에 빠져서 헤엄쳐 나오지 못하던 강아지 한마리를 발견한 플로리다 돌고래 무리는 매우 시끄러운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이러한 돌고래들의 소리는 주변에 살고있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관심을 얻어낼수 있었으며, 돌고래들의 소리에 집중했던 주민은 돌고래 무리가 강아지 한마리를 등에 업고 헤엄치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이들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였으며 소방요원들의 도움으로 강아지는 구조될 수 있었다. 수로 물에 빠졌던 이 강아지는 물에 빠진지 15시간만에 돌고래들에 의해 구조될 수 있었다. 돌고래들의 소리에 집중했던 사람들 중 한명은 인터뷰에서 “만약 돌고래들이 아니였다면 강아지는 절대 보지 못했을것이다”라고 말하였다. 돌고래들의 도움으로 강아지와 주인은 15시간만에 다시 만날수 있었다.
 
돌고래들의 이러한 행동들은 많은 곳에서 여러가지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둘도 없는 생명의 은인이 되는 돌고래들이 어떠한 곳에서는 사람들의 재밋거리로 나락해 사람들 앞에서 쇼를 부리기 위해 사방이 꽉막힌 답답한 곳에서 그 많은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훈련을 하고 있으며, 사람들의 먹잇거리로 전략해 바다 전체가 붉게 물들게 되는 모습들을 화면이나 사진으로 접하게 된다.

누구에게나 생명은 하나뿐이며 이는 존엄히 여겨져야한다. 이는 너무나도 많이 들어왔고 또한 너무나도 당연한 말일거라 생각한다. 이러한 매우 당연한 일을 돌고래들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다른 어떠한 욕심도 없이 행하고 있다.
 
우리와 다를 것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수 많은 그들을, 우리의 손이 안 닿는 곳에, 그냥 그렇게, 눈으로만 보고 마음속으로만 만지면 안되는 걸까       - Ellie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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