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요리>> 추억의 부침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오늘의 요리>> 추억의 부침개

0 개 1,573 지은해

비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구워먹던 부침개!!

고운 밀가루에 삼성당과 소금 그리고 물을 붓고서 휘휘 저어 팬에다 콩기름을 두른 후에 반죽을 두껍게 쏟아부어 뒤집어가며 구울 때면 크게 부풀어 두꺼운 반죽에 금방 타 버리기도 하지만 그 이름을 빵떡이라고 할만큼 정말 맛있었던 것은 배를 곯았기 때문일 겁니다.

밀가루만을 볶아서 삼성당을 넣고 먹기도 하구, 말린국수를 잘게 부셔서 볶아 먹기도 했으니 그나마 호떡이라고 반죽해서 설탕 넣어 먹은 것이 아마도 최고의 간식이였을 것입니다. 
 
요즘은 이렇게 구워서 내밀면 “이게 뭐야?”라며 아무도 먹지 않을거지만, 70년대에는 최고의 간식거리였던 부침개가 이젠 이름도 거창하게 호박전, 부추전, 생선전, 버섯전 등등 이름으로 바뀌었지만 저는 부침개라는 촌스러운 이름이 참으로 정답네요. “부침개!” 밀가루가 귀하던 시절 주식으로 먹었던 부침개를 그 때의 요리법으로 만들어 볼려고 합니다. 
 
웰빙시대인만큼 전의 요리법도 다양해져서 이젠 셀 수도 없을만큼 갖가지 모양과 요리들이 수두룩한데요.


오늘의 전은 아주 쉽고 맛있는 야채전으로 시작해 봅니다.

냉장고에서 상추도 꺼내고, 시래기 삶아 놓은 것도 꺼내고 , 가지, 호박을 꺼내여 재료준비를 합니다. 

“재료는 간단하죠잉!!” 요기에 밀가루, 소금약간, 계란, 된장, 고추가루, 매운 고추가 조금 필요하답니다.
 
1. 상추를 깨끗이 씻어서 밀가루에 묻혀 두시고, 가지, 호박도 동그랗게 썰어서 약간의 소금을 뿌린뒤 가루를 묻혀주세요.

2. 삶은 시레기는 물기를 꼭 짜서 아주잘게 썬 다음, 된장에 간을 맞추고 약간의 참기름과 고추가루, 매운 고추를 송송 썰어 준비하세요. 자!! 이제 구워야하는데요. 전의 반죽의 농도는 항상 조금 묽게 해야, 밀가루 냄새가 나지않고 바삭거린답니다.
 
들어가는 재료보다 가루의 양이 적어야 맛있고 바삭한 전을 즐길수가 있거든요,ㅎㅎㅎ 아~~계란도 한개 터트려 주세요.

미리 가루를 머금은 녀석들을 한개씩 반죽에 적셔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시레기도 조금씩 동그랗게 부어가며 구워주시구요. 입맛이 싸악 돌아오는 맛나는 부침개~~
 
오늘 꼭 해 드세요.^^

Tip>>
· 민들레 잎으로 전을 구워보세요. 쌉싸레하지만 건강엔 최고랍니다.
 

엄마의 소박한 밥상

댓글 0 | 조회 2,187 | 2012.10.25
모처럼 봄볕의 햇살을 받으며 쇼핑을 했어요. 음.... 오늘은 어떤 메뉴로 밥상을 차려볼까? 가족들의 하루 밥상을 위하여 저는 마켓으로 나갔습니다. 겨울철 답게 … 더보기

[오늘의 요리] 이 맛이야! 참치 김치찌개

댓글 0 | 조회 2,177 | 2015.04.15
안녕하세요? 가을 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문턱에 들어서니 웬지모르게 마음이 설레입니다. 제가 이 계절을 가장 좋아하게 된 것은 바로 가을에서 느껴지는 향기 때문입니… 더보기

오늘의 요리>> 생선조림

댓글 0 | 조회 2,169 | 2013.06.25
♬요리는 창조이며 과학이다!♬ 안녕하세요? 우렁각시의 톡톡튀는 생선조림 요리 시간입니다~~! 와~!! 짝짝짝. “각시님~ 저는요. 제일 자신없는게 생선… 더보기

오늘의 요리>> 매콤한 깐풍기

댓글 0 | 조회 2,157 | 2012.12.24
한 해를 훌쩍 보내는 길목에서 가족들과 함께 외식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연말이라 바쁘신데도 초대하신 손님들을 위하여 각자의 솜씨로 개성이 짙은 향토 음식들… 더보기

오늘의 요리>> 카레라이스

댓글 0 | 조회 2,152 | 2014.05.27
안녕하세요~~! 거리엔 벌써 낙엽이 수북하게 떨어져 뉴질랜드의 가을을 느끼게 해 줍니다. 바삭거리는 낙엽의 소리가 좋아서 몇번이나 밟으며 걸어보곤 했어요. 가을은… 더보기

모아 모아, 요리!

댓글 0 | 조회 2,150 | 2015.07.28
지글지글, 보글보글, 탁탁탁탁, 슥슥슥슥... 이 소리는 지은해가 맛있는 음식을 만들때 내는 소리 입니다. 므흣므흣.. 냄새좋다 ~~~~ 콧구멍을 벌렁벌렁거리며 … 더보기

오늘의 요리>> 톡톡튀는 삼각김밥

댓글 0 | 조회 1,977 | 2013.04.24
“호홍~~ 식욕의 계절!” 가을입니다. 맛난 김밥 싸서 가을 소풍을 한번 떠나보세요. 어릴적 소풍가서 먹었던 김밥!! 소풍날만 특별히 먹었던… 더보기

오늘의 요리>> 누룽지 강정

댓글 0 | 조회 1,886 | 2013.11.12
“누룽지 강정 한번 만들어 볼까요? ~~,” 누룽지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못 말리는 우리들의 입맛을 찾아서 ~~! 두두둥!! 헤헤, 제… 더보기

오늘의 요리>> 집에서 즐기는 생선 알밥

댓글 0 | 조회 1,883 | 2013.10.09
“안녕하세요~~? 참으로 오랜만에 따뜻한 해를 보니 기분이 넘~~ 좋아서 해를 보고 손들며 인사를 했내유.” 혹시나 해가 숨박꼭질 하자며 구… 더보기

오늘의 요리>> 연근 비빔밥

댓글 0 | 조회 1,842 | 2013.07.23
변덕스런 겨울날씨에 재채기 콧물이 심하면 기관지 염증이 생겨 기침까지 하는 지독한 감기!! 제 조카 녀석은 감기에 걸려서 열이 나고 기침을 하면서도 주는 약도 요… 더보기

오늘의 요리>> 구레볼과자 선물

댓글 0 | 조회 1,799 | 2012.12.12
징글벨 징글벨~~~ 흰눈사이로 썰매를 타고 달리는 기분 .. .. 짜짠!!! 한 해의 마지막 달 12월입니다. 이제 앞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큰 축제인 크리스마스가… 더보기

카레 떡밥 구이

댓글 0 | 조회 1,767 | 2012.09.12
심봤다!!! “아! 글씨, 저희 동네 주택가 풀밭에서 쑥쑥 올라온 열무 녀석들을 제가 발견했다니까요.” 언제 씨가 뿌려졌는지. 녀석들은 아주… 더보기

오늘의 요리>> 닭다리 간장찜

댓글 0 | 조회 1,741 | 2013.04.10
쏴아아아...!! 갑자기 굵은 빗줄기가 지붕을 때리면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와! 이렇게 고마울수가... 긴 가뭄속에 내리는 단비가 얼마나 고마운지 저는 아들 녀… 더보기

오늘의 요리>> 포기김치

댓글 0 | 조회 1,737 | 2013.09.11
셀 수도 없이 많은 요리의 세계! 하루종일 요리만 생각하며 지내는 것이 나에겐 가장 큰 즐거움이다. 제가 음식을 고양이 눈꼽만치 먹는다고 늘 말씀하시는 지인들 &… 더보기

오늘의 요리>> 마파소스 덮밥

댓글 0 | 조회 1,724 | 2014.03.11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도 우렁각시가 요리 메뉴를 소개해 드립니다. 요즘 날씨가 변덕이 심한 탓에 몸이 피곤하고 감기에 걸려 고생하지는 않으신지요? 미리… 더보기

오늘의 요리>> 우렁각시의 밑반찬 엿보기

댓글 0 | 조회 1,651 | 2013.03.27
“끼니의 반란”이라는 스패셜 프로그램이 비만으로 치닫는 몸의 전쟁을 선포하며 뜨겁게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아, 글씨!~ 하루 한끼만의 식사… 더보기
Now

현재 오늘의 요리>> 추억의 부침개

댓글 0 | 조회 1,574 | 2013.08.14
비 오는 날이면 어김없이 구워먹던 부침개!! 고운 밀가루에 삼성당과 소금 그리고 물을 붓고서 휘휘 저어 팬에다 콩기름을 두른 후에 반죽을 두껍게 쏟아부어 뒤집어가… 더보기

송편

댓글 0 | 조회 1,546 | 2012.10.10
이번 명절은 벚꽃이 만발하는 추석이었습니다. 작년에 비해 올해는 일요일이 추석이라 마켓과 식당, 야외에서 가족이나 단체로 명절을 즐기시는 모습들을 보았습니다. 한… 더보기

감자구이

댓글 0 | 조회 1,447 | 2012.09.26
봄이 왔네 봄이 와~~~ 숫처녀의 가슴에도, 봄에 대한 노래가 많듯이 모든 사람들이 봄을 기대하는 이유가 아마도 긴 겨울을 지나고 쑥쑥 올라오는 새싹에게서 왕성한… 더보기

오늘의 요리>> 돼지껍질 샐러드

댓글 0 | 조회 1,387 | 2013.01.16
우렁각시가 독자분들께 2013년 새해 복많이 받으시길 기원하며 인사드려요. 두손 모으고 꾸벅..ㅎㅎㅎ 모든 사람들의 식탐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아요. 몸에 좋다… 더보기

오늘의 요리>> 기운찬 손수제비

댓글 0 | 조회 1,334 | 2013.02.13
뉴질랜드의 날씨는 참으로 변덕쟁이입니다. 더웠다가, 추웠다가, 때로는 세차게 비비람이 치며 베란다에 놓아둔 스탠 대야를 사정없이 날려버리더니 오잉~! 오늘은 또 … 더보기

오늘의 요리>> 하루의 양식

댓글 0 | 조회 1,199 | 2013.05.29
살고 있는 이 지구상에 가난과 기근으로 인하여 양식이 없어 못먹고 질병으로 굶어 죽어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소식을 날마다 수시로 인터넷을 통하여 접하곤 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