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을 지금 하세요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금연을 지금 하세요

0 개 1,501 크리스티나 리


1년 365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planner를 놓고 하루 하루를 들여다보면 개인적으로든, 국가적으로든, 혹은 국제적으로든 참으로 많은 날들이 특별한 날로 기록된다. 

오월의 마지막 날인 5월 31일을 세계 보건 기구 (WHO) 가 세계금연일로 정한 1988년부터 5월이 되면 각종 금연 홍보 행사가 여러 나라에서 펼쳐졌다.  

이 곳 뉴질랜드에서는 10년 후인 1998년부터 뉴질랜드 전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금연 이벤트를 해마다 펼쳐왔다. 특별히 올해는 세계 최초로 금연 국가가 되는2025년을 향해 보다 적극적이고 활력넘치는 금연 홍보 행사가 5월이 시작되면서 진행되고 있다. 

금연은 흡연자뿐만 아니라 가족과 직장 동료, 친구 등등 담배를 피우지 않으며 흡연자 주변에 함께 하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 중에 하나이다.

그렇기에 올해는 집, 직장 그리고 커뮤니티를 금연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오클랜드 시는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시에서도 다채로운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진행하는 모든 행사들이 좋은 결과를 맺기 위해서는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움직여야 한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보게 되면 “5월 31일” 단 하루만이라도 금연에 도전하도록 권하는 것이다.
 
처음 금연을 시작하게 되면 죽을 것처럼 힘이 드는 사람, 견딜만하게 힘이 드는 사람, 생각보다 어렵지 않은 사람..... 금연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다양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아주 가치있는 일로 남은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로 남게 된다는 것이다.

담배를 피우면 폐에만 해롭고 다른 곳에는 그리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흡연은 심장마비와 뇌졸증에 걸릴 가능성을 2-4배 정도 높여준다.

하지만 앞서 말한 것처럼 금연은 가치있는 일이 되는데 그 중에 하나가 담배를 끊으며 나타나는 신체의 변화이다.  

금연을 시작하고 2일 정도만 지나도 후각과 미각이 좋아진다.  

금연 3개월이 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는 것 뿐아니라 호흡하는 것도 더 편안해진다.  

이뿐만이 아니다, 금연한 지 5년이 되면 심장마비를 일으킬 가능성이 비흡연자와 같아진다는 것이다.

이렇듯 신체적으로 좋은 변화들이 일어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금연은 보너스를 받은 것처럼 경제적으로도 여유가 생긴다.  담배를 사기 위해 지금까지 소비한 돈을 사람들에게 계산하게 하면 거의 모든 사람들이 충격을 받고 놀란다.   

“이 돈이면 집을 한 채 살 수 있네.... 그러면 지금처럼 렌트를 안해도 되는데....”

이처럼 흡연으로 사용하는 비용은 눈으로 보이는 부분과 눈으로 보이지 않는 부분이 있다. 이런 모든 비용을 금연을 통해 줄일 수 있고 보다 윤택한 삶을 위해 쓸 수 있는 것이다.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한결같이 이야기를 했듯이 또다시 말한다. 

“금연은 혼자 하는 것보다는 금연 기관에 도움을 받아 금연보조제도 사용하고 상담도 받으면 혼자 의지로만 하는 것보다 최고 8배까지 금연 성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금연보조제로는 현 정부의 보조로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니코틴 패치, 껌 그리고 사탕이 있으며 의사의 처방전을 받아 자이반 (Zyban)과 챔픽스 (Champix)를 사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설하제(microtab), 구강 분무제(mouth spay), inhaler 등을 약국에서 자비로 구입해 사용할 수 있다.
 


정부의 보조로 사용할 수 있는 니코틴 패치, 껌 혹은 사탕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와이테마타 PHO에서 일하는 금연 코디네이터(448-0474, 0273596880, clee@waitematapho.health.nz)에게 연락을 하거나, 웰링톤에 위치한 Quitline (0800 778 778)에 연락을 하거나 혹은 본인의 의사나 간호사를 만나면 된다.
 
흡연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죽음으로 이끄는 수많은 질병 중에서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질병이지 절대로 삶 속에서 이루어진 선택이 아니다. 그렇기에 금연을 하지 않으면 계속적으로 사람들을 죽음으로 끌어갈 것이다.


남은 삶이라도 좀 더 건강하고 윤택하게 살아가기 위한 최선의 선택은 금연을 지금 시작하는 것이다.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759 | 10일전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58 | 10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338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40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52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83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75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83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15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6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28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7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01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5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64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1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17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83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3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25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1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9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5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