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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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럴까?

0 개 1,071 크리스티나 리
여전히 성탄절 분위기가 몸에 와닿지 않지만 성탄절은 얼마 안남았고 2012년도 곧 막을 내리게 된다.

누구나 한 해를 보내며 기억에 남겨지는 것들이 있을텐데 특별히 정부의 금연 정책을 통해 얻은 성과는 금연 국가를 향해 나가는 우리들에게 큰 기대로 남겨졌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21%를 맴돌았던 흡연률이 2년도 안된 사이에 17%로 떨어졌기에 이 속도로 흡연률이 떨어진다면 흡연률 5% 이하를 꿈꾸는 2025년의 비젼도 무난하게 도달할 수 있다는 확실성이 높아진 것이다.

2025년을 향한 비젼은 흡연률만을 떨어지게 하는 것이 아니고 대대손손 아이들이 담배나 담배 연기에 노출되는 것을 막는 것도 포함된다.  이를 위해 간접 흡연의 노출을 줄여야한다.

간접 흡연에 관해 물을 때면

“간접 흡연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간접 흡연이 더 해롭다고도 하던데”

“애나 마누라 앞에선 절대로 담배를 안피우니까 식구들이 간접 흡연에 영향을 받을리 없지요”

“담배 안 피우는 사람과 차를 타고 가면 당연히 차 안에서는 담배를 안 피우지요”

“애 있을 때는 안 피워도 마누라만 있으면 운전하다가도 창문을 열고 피워요. 밖으로 연기가 다 나갈테니까요”

“우리 어릴 땐 담배 연기를 먹으면서 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지금 이렇게 건강하고 아무 문제 없잖아요” 

“애하고 뽀뽀하려면 양치질하고 하니 아무 문제 없어요”.....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한다.

그렇다면 정말 식구들 앞에서 담배를 피우지만 않으면 적어도 식구들한테만은 간접 흡연의 영향을 입히지 않는 것이고 식구들을 간접 흡연의 노출로부터 보호할 수 있을까?

이미 알고 있다시피 간접 흡연은 흡연자가 내뿜는 연기와 타고 있는 담배에서 나오는 연기를 흡입하는 것이다.  따라서 간접 흡연에 노출되었을 경우에는 담배를 피우는 것처럼 7,000가지가 넘는 화학 물질을 몸 안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며 여기에는 적어도 69가지에 달하는 발암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간접 흡연으로 인해 심장마비나 뇌졸증같은 것이 일어날 수 있으며 폐암을 비롯한 비강암, 자궁경부암, 유방암, 방광암 등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서들도 있다. 어린 아이들은 천식, 호흡기 질환 혹은 중이염 등에 걸릴 가능성이 아주 높다.

WHO의 보고에 의하면 흡연으로 인해 매년 6,000,000명 정도가 사망하는데 그 중 600,000명은 간접 흡연이 주범이라 한다.  특별히 주목할 사항은 그 600,000명 중에 47%가 여자이고 27%가 어린이라는 사실이다.  이렇듯 간접 흡연은 여성과 어린이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기억해야한다.

그러므로 간접 흡연의 안전한 수준은 없는 것이며 눈에 담배 연기가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7,000가지가 넘는 화학물질들 모두가 사라진 것이 아니고 그 잔재물들이 남아 해를 입히고 있음을 기억해야한다. 

세계적으로 보면 실내에서 간접 흡연에 노출되는 경우가 남성은 33%, 여성은 35%, 어린이는 40% 라고 한다.  또한 직장 안에서 간접 흡연에 노출된 경우를 조사 연구한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에서는 간접 흡연에 노출된 직장인의 37%가 감기, 독감 등으로 의사를 방문했으며 상하이에서는 간접 흡연에 노출로 호흡곤란, 기침과 가래, 편도선의 통증 등을 호소한 경우가 66%에 달했다 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흡연자가 있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과 그렇지 않은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니코틴 수치를 비교 조사한 결과 흡연자가 있는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에게 니코틴이 상당 수 발견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도 있다.

이렇듯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간접 흡연의 노출을 줄이기 위해 지금 여기 저기 시의회를 중심으로 벌이고 있는 공원, 바닷가, 놀이터, 운동 경기장 등에 금연 구역 조성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져야하며 흡연자들은 사랑하는 자녀들을 위해 더 늦지 않게 금연을 빨리 시작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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