흘려보낸 시간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흘려보낸 시간들...

0 개 1,649 크리스티나 리
사람들은 새로운 해를 맞이하거나 계절이 바뀔때면 무언가 새로운 것을 계획한다. 아마도 신년 계획 중에 금연은 빠지지 않고 시행되는 것 중에 하나일 것이다. 어쩜 날마다 잠에서 깨어나 눈을 뜰 때면 ‘오늘부턴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지’ 하며 하루를 시작할 지도 모른다. 하지만 반나절이 채 지나가기도 전에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렇게 똑같은 상황을 반복하며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있다면 진실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을까?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금연을 하는데는 아무런 도움을 받을 필요도 없이 그냥 하루 아침에 담배를 끊으면 된다고 한다.  그래서 의지가 강한 사람만이 담배를 끊을 수 있고 담배를 끊지 못하고 다시 피우는 경우엔 “의지가 그렇게 없어요.”라는 말을 주변 사람들로부터 듣는다.
 
사람들은 금연보조제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으면서 금연보조제가 도움도 안되며 금연 상담 또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하게 믿고 있다.  

하지만 금연보조제와 상담을 함께 할 경우에 3배 이상의 금연 효과를 낼 수 있으며 금연 보조제만 사용해도 담배를 안피우므로 일어나는 심각한 금단 증상을 줄여주기에 장기적으로 금연을 유지할 가능성이 적어도 2배이상 높다. 

이제 금연을 하는데 얼마나 많은 시간을 흘려보냈는가를 2가지 경우를 통해 살펴본다. 

담배를 십대에 피우기 시작하여 20대 초반이 되면서 ‘한번 금연을 해볼까’ 해 어느 날 의지만을 가지고 금연을 시작했다.  

금연에 관한 책도 보고 인테넷 상에서 많은 정보를 얻으며 스스로에게 최면을 건다. “난 금연을 잘할 수 있어”, “내 의지만 있으면 돼”, “담배를 안피운 지 하루가 되어가고 있네” 등등으로 온 힘을 다해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를 참아낸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담배 냄새가 왜 이리 구수하고 좋지’, ‘담배 한 대만 피우면 지금 답답하고 짜증나며 화난 느낌이 다 사라질텐테’ 하며 담배를 피워버린다.  
 
‘아뿔사, 내가 왜 담배를 피웠을까’, ‘역시 이 맛이야’, ‘이 좋은 것을 내가 왜 끊으려고 했지’. 이런 양가 감정 속에서 방황하다 ‘얼마나 오래 살겠다고 담배를 끊어’, ‘스트레스를 받느니 담배를 그냥 즐기며 피우지’, 하며 어느덧 전처럼 담배를 피운다.  
 
이러다 어느 날 “다시 한번 끊어보자” 하며 담배를 안피우기 시작하나 또다시 흔들려 담배를 손에 잡고 만다.  
 
이렇게 흡연과 금연을 반복하며 10년, 20년을 훌쩍 흘려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슈퍼를 갔더니 금연 보조제가 눈에 들어와 니코틴 껌을 사가지고 왔다. ‘무슨 껌이 이렇게 맛이 없고 이상하지, 이 껌을 씹느니 차라리 담배를 피우자’.
 
또 다시 담배를 피우며 수년을 보내고 어느 날 병원에 가니 담배를 끊으라 한다. “알았다” 하고 정보만 받아와 또다시 담배를 끊어야 하나, 피워야 하나, 망설이며 시간을 보내다 어느 날 마음을 먹고 금연 전문가를 만나 상담도 받고 금연 보조제인 파스나 껌같은 것을 사용하며 금연을 시작하니 어느덧 나이는 50이 넘어버렸다.
 
그러나 똑같이 십대에 흡연을 시작해 20대 초반이 되면서 우연치 않게 병원을 가게 돼 담배를 끊으라는 소리를 듣고 금연 전문가를 만나 상담을 받으며 니코틴 대체 요법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상담과 금연 보조제로 금연을 시작했으나 여전히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있었다. ‘딱 이것 한 대만 피우고 담배를 안피우면 되겠지’. ‘내가 벌써 한 달도 넘게 담배를 안피웠는데’ 그러나 그 한 대는 계속 담배를 안피우면 안되게 만들어 다시 흡연자로 돌아가게 했다.  
 
몇 년을 담배피우는 것을 즐기며 지내다가 ‘이러면 안되지’ 다시 도움을 받아 담배를 끊기 시작한다. 이리하여 금연을 30대에 이룬다.
 
이 두 사례를 보며 ‘나는 지난 세월을 어떻게 보냈나’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비젼 2025를 향한 도전과 결단을 해보길 당부한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50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7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5 | 4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50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68 | 10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0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8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21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0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0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5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7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4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9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7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