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기숙사 생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대학 기숙사 생활

0 개 1,569 엔젤라 김
대학을 어디로 가게될 지 결정하고 나면 이제 구체적인 사항들을 결정해야 합니다. 거주 문제는 특히 집에서 학교가 가까운 드문 예를 제외한다면 기숙사에서 지내게 될 것입니다. 많은 학교들이 적어도 첫 일년은 기숙사 생활을 필수로 규정하기 때문에 캠퍼스 밖의 아파트에 사는 것은 신입생들에게는 선택 사항이 아닐 것입니다. “Dorm like a Palace”(궁전 같은 기숙사) 의 랭킹을 살펴서 학교를 지원하고 그런 학교에 입학하게 된 경우가 아니라면 기숙사는 감수해야할 불편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캠퍼스 기숙사에서 다른 학생들과 지내면서 얻을 수 있는 많은 장점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숙사 생활은 우선 가족을 떠나서 이제 처음 독립 생활을 시작하는 새내기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여러 종류의 학생들을 만나서 교류할 수 있는 값진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학생으로서 그 학교에 소속감을 빨리 느끼게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대인 관계의 기술도 배워나갈 수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성장 배경과 성격을 가진 참으로 다양한 각종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많은 갈등이 있을 것이지만 또한 그런 다른 사람들을 대하는 기술도 자연스럽게 배워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학교의 식당을 이용함으로서 먹는데, 혹은 먹는 것을 준비하는데 들여야 할 시간과 돈을 아주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캠퍼스에 살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든 캠퍼스 생활이 걷거나 자전거로 다 해결할 수 있을뿐 아니라 학교에 따라서 캠퍼스 버스를 운영하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충분히 차 없이 대학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캠퍼스에 살기 때문에 캠퍼스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모임, 활동및 행사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어서 학교 구석 구석에 더 잘 연결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 비싼 대학 등록금을 내고 수업만 듣고 만다면 무슨 이득이겠습니까. 학교에서 이루어 지는 각종 모임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교실 밖에서 배울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기숙사에 살게 되면 가장 다른 점이 욕실을 함께 써야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룸메이트를 만나느냐에 따라 대학 생활에 큰 영향이 될 수가 있습니다. 기숙사 생활에 있어서 또 흔히 있는 것이 각종의 파티입니다. 이런 환경 가운데서 가장 필요한 것이 자기 주관과 자기 절제, 그리고 시간 활용 능력입니다. 자신이 대학에 입학한 목적과 목표를 늘 기억하며, 주관을 가지고 ‘노’할 때는 ‘노’ 할 수 있는 자제력과 용기, 진짜 중요한 일들에 우선 순위를 두고 누구에게나 똑 같이 주어진 시간을 가장 효과적이고 능률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숙사 생활 가운데 키워나가야 할 것입니다.
 
학교에 등록 결정 여부를 통보하면 환영 편지 (Welcome Letter)가 올 것입니다. 거기에 기숙사 신청 방법(요즈음은 거의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이루어 집니다) 혹은 신청서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계약서, 계약 조건등이 적혀 있을 것입니다. 이 모든 서류를 자세히 읽을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마다 다 다르지만 6월 1일까지 기숙사를 신청해야 원하는 대로 기숙사 배정이 이루어 질 수 있다고 마감일을 정해주는 학교도 있을 것입니다. 늦게 신청하면 말하자면 좋지 않은 곳으로 배정될 수도 있다는 뜻이겠지요. 학교에 따라서 선택의 여지가 많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일인실, 이인실, 삼인실 등 몇 명의 학생과 방을 공유하느냐 정도가 아니라 single sex dorm(여학생 기숙사, 남학생 기숙사). 금연 기숙사, 술 마약 금지 기숙사, 등을 선택할 수 있고 학교에 따라 음악을 좋아하는 학생들 층, 국제 학생 모임 기숙사,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 모여사는 기숙사 등등, 학교에서 허락하는 각종의 옵션을 잘 살펴보고 원하는 곳으로 배정받기 위해서는 기숙사 신청을 서두르는 것이 좋습니다.

기숙사는 다른 세계요, 하나의 사회입니다. ‘선악이 개오사’(선과 악이 모두 나의 스승이다)라고, 기숙사 생활의 모든 좋고 나쁜 환경 가운데 배우고자 하는 학생은 더욱 성숙해지고 훌륭한 사회인으로 준비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자녀를 대학으로 떠나 보내기

댓글 0 | 조회 1,891 | 2015.08.27
이제 거의 모든 학교로 부터 입학 결정 소식을 받고 과연 어느 학교로 진학해야 할지 결정을 해야 하는 12학년 학생들이 많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저런 요인들을 … 더보기

대기자명단에 들었을 때

댓글 0 | 조회 1,887 | 2016.12.20
미국 고등학교 시니어들에게 4월은 앞으로 진학할 학교를 결정하는 중요한 달입니다. 어느학교를 갈지 이미 윤곽을 잡고 있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합격 소식은 있되 가… 더보기

재정보조 패키지 이해하기

댓글 0 | 조회 1,882 | 2015.09.23
지금쯤 대학 지원에 대한 통보는 거의 다 받았을 것입니다. 이제 어느 대학으로 등록 할 것인지 결정해서 5월초까지 통보하게 되어있습니다. 여러가지 요소가 등록하게… 더보기

왜 보딩스쿨을 가는가(Ⅱ)

댓글 0 | 조회 1,846 | 2016.03.23
지난 주에는 비싼 학비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교사진, 다양한 스포츠와 탁월한 스포츠 시설, 대학 생활의 예행 연습, 우수한 아트 프로그램과 시설, 학생의 학문적 역… 더보기

인내

댓글 0 | 조회 1,826 | 2012.10.03
교육 및 유학 상담을 하면서 보면 상담 학생에 대하여 교사들이 추천서에 “인내심이 강하다”라고 쓴 것을 종종 읽을 때가 있습니다. 구체적인 … 더보기

학생과 매치되는 전공 찾기

댓글 0 | 조회 1,823 | 2015.02.24
지난 번에 학생 자신에게 가장 좋은 전공을 언제 어떻게 선택할 수 있는 지 몇 가지 방법을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번에도 지난 번 칼럼과 연결하여 전공 선택에… 더보기

자녀의 대학선택을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1,809 | 2018.06.17
우선 학생이 자기 평가를 하도록 한다."내 관심이 무엇인가?""나의 성격과 취향이 무엇인가?""나한테 중요한 가치가 무엇인가?"대답하기 너무 막연한 질문인 것 같… 더보기

피플 스킬

댓글 0 | 조회 1,785 | 2015.10.28
이번 가을에 대학에 진학하는 12학년들은 5월까지 등록할 학교에 예치금을 내게 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쯤이면 진학하게 될 학교를 이미 결정했거나 혹은 막바지 고민 … 더보기

보딩 스쿨의 우수성

댓글 0 | 조회 1,777 | 2014.12.24
이번 주에는 한 설문 조사를 통해서 나타난 보딩 스쿨의 우수성 및 보딩 스쿨에서 지향하는 교육 목표에 대하여 생각해 보고자 한다. 아트앤드 사이언스 그룹이라는 마… 더보기

조건부 입학

댓글 0 | 조회 1,771 | 2017.12.07
엔젤라 김의 미국 교육 이야기 (63)- 토플 성적 없이 미국 대학 입학?오늘 칼럼 내용은 물론 미국에서 자라고 교육 받아서 영어가 모국어인 학생들에게는 해당되지… 더보기

대학에서 상식을 넓히세요

댓글 0 | 조회 1,760 | 2016.11.22
이번 주에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제중 대학을 다니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는 기술중에 하나로서, “상식” 이라는 주제 하에 몇 가지 말씀… 더보기

공부 외에 꼭 필요한 기술(1)-인간관계

댓글 0 | 조회 1,717 | 2018.10.27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하는 일이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상호간에 신뢰와 존경심을 쌓아야 하고 그것은 시간이 드는 일이기 때문이다.대학… 더보기

왜 보딩 스쿨에 가는가

댓글 0 | 조회 1,716 | 2012.07.24
보딩 스쿨에 가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가족과 친지와 떨어져서 전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보통 일은 아닐 것이고 학비도 대학… 더보기

고등학교 때의 대입 준비 (Ⅱ)

댓글 0 | 조회 1,695 | 2012.07.11
-독서 지도는 부모님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대학을 준비하는데 있어서 고등학교 때 무엇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는 지에… 더보기

성품 이야기

댓글 0 | 조회 1,694 | 2018.02.15
부모라고 하면 과연 자녀를 어떻게 키우는 것이 정말 제대로 키우는 것일까 하는 생각을 안 해본 사람이 아무도 없을 것이다.특별한 목표와 계획이 없기 때문에 주위 … 더보기

지원 학교 결정과 전공 선택

댓글 0 | 조회 1,687 | 2018.06.30
학교를 정할 때 생각해 보아야 할 매우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가 전공과 관련된 것입니다. 어떤 학생들은 아예 대학에 진학할 때부터 무엇을 전공할 지, 대학 졸업 … 더보기

독립 생활로의 전환

댓글 0 | 조회 1,646 | 2014.08.26
- 자녀의 중고등 학교 시절을 독립을 준비하는 시기로서 활용하세요 - 자녀를 대학에 보내는 부모님들이라면 자녀가 과연 대학에 가서 혼자 독립적으로 살면서 모든 책… 더보기

토플 시험을 꼭 봐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1,628 | 2016.07.27
학생의 일반적인 학습 수행 능력을 측정하고자 고안된 것이 SAT라고 한다면 토플이란 TOEFL, 즉 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 더보기

룸메이트

댓글 0 | 조회 1,622 | 2013.12.24
이번 주에는 기숙사 생활 가운데서도 가장 중요하고, 때로 그냥 간과하고 넘어가는 문제 중에 하나인 룸메이트와 관계된 여러 가지 일들을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어… 더보기

성품 다섯 - 부지런함

댓글 0 | 조회 1,615 | 2018.05.27
부지런함이란 가치 있는 목표에 대한 절제되고 집중된 노력입니다부지런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진리입니다. 오래 전 한국에서 일었던 “아침형 인간”에 대… 더보기

성품 하나 - 경청

댓글 0 | 조회 1,614 | 2018.03.02
경청은 "너는 나에게 너무나 소중한 존재란다"라고 알리는 행동입니다지난 주에는 부모로서 자녀들이 갖고 개발 하기를 원하는 성품들에 대하여 개괄적으로 생각해 보았습… 더보기

자녀를 대학으로 떠나보내기

댓글 0 | 조회 1,607 | 2017.01.26
그 치열하고 길기만 했던 대학 지원 과정이 끝나고 입학할 학교를 결정한 12학년 학생들의 부모님들은 이제 가을에 자녀를 떠나보낼 준비를 슬슬 시작해야 하겠습니다.… 더보기

대학 지원서 접수를 마무리하는 학생들에게

댓글 0 | 조회 1,607 | 2014.07.22
지난 번 칼럼에서 조기 지원 결과에 대하여 취해야 할 조치와 마음가짐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때쯤 상담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충분히 합격하리라고 … 더보기

현재 대학 기숙사 생활

댓글 0 | 조회 1,570 | 2013.10.23
대학을 어디로 가게될 지 결정하고 나면 이제 구체적인 사항들을 결정해야 합니다. 거주 문제는 특히 집에서 학교가 가까운 드문 예를 제외한다면 기숙사에서 지내게 될… 더보기

“왕따”를 당한다고 느낄 때

댓글 0 | 조회 1,562 | 2012.09.05
그 동안 써 온 칼럼을 통해서는 대다수의 고등학생들과 관계된 활동들, 즉 학교에서 후원하는 운동, 밴드, 토론활동과 같은 과외 활동들에 관해서 많이 말씀 드렸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