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의 전공 선택(Ⅱ)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대학에서의 전공 선택(Ⅱ)

0 개 1,423 엔젤라 김
지난 칼럼에서는 대학에서 전공이란 무엇이며 미래의 직업과 관련하여 어떤 중요성이 있는지 말씀 드린 바 있다. 전공은 미래에 학생이 가지게 될 직업에 필요한 특정 기술과 지식,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을 준다.  그러나 여러 대학교에서 워낙 방대하고 다양한 전공과목들을 제공하므로 학생들은 무엇을 결정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수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 보면 자칫 학생 자신의 특기, 장점이나 직업 목표와 맞지 않는 전공을 택하게 될 수도 있다.  만일 학생이 학교 졸업 후 무슨 일을 하고 싶은지 마음의 결정을 한 상태이면 전공을 정하는 것도 쉽다. 가령 경영학, 엔지니어링, 간호학, 교육학 등과 같이 미래의 직업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전공들의 경우가 그러하다. 그러나, 졸업 후 어떤 직업을 가지고 싶은지 잘 모르는 학생도 많다. 그런 학생들은 이 기사를 읽고 어떻게 전공을 선택할 것인지 몇 가지 전략을 배울 수 있으면 좋겠다.
 
어느 대학이든지 전공 과목 외에 일반적으로 들어야 할 필수과목이 있다. 이 과목들은 학생이 다방면으로 여러 가지 분야에 일반적인 이해를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그런 과목들이다. 이 과목들을 듣다 보면 학생이 자신이 어떤 분야에 관심과 흥미가 있는지 알 수 있다. 고등학교 때 수학 과목을 싫어했던 학생도 대학에서 다른 방식으로 배우면서 색다른 흥미를 갖게 되기도 한다. 그러므로 대학교 일 학년 때에 될 수 있는 대로 다양한 분야의 과목들을 들어서 자신에게 가장 흥미로운 과목을 발견하려고 노력한다.
 
학생들이 기억해야 할 점은 어떤 전공에서 아무 과목이나 들어 본다고 해서 그 전공이 자기가 원하는 것이라고 결정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한 전공 안에서도 과목들마다 다루는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한 과목이 그 전공에 대하여 전체적인 이해를 가져다 주지는 못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전공의 주된 개념들에 대하여 총괄적인 흐름을 알게 해 주도록 되어있는 전공 개관 과목(survey course)을 듣는 것이 좋다. 그러면 그 전공이 전체적으로 자신에게 흥미로운 것인지 알 수 있다.  만일 학교에서 해당 전공의 개관 과목(survey course)을 개설하고 있지 않다면 담당 교수와 상담하고 그 전공에 대하여 총체적인 이해를 줄 만한 과목을 추천해 달라고 부탁한다.
 
전공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되는 다른 방법은 개설 강좌 책자 (course bulletin)를 잘 살펴보는 것이다. 목록에 나온 모든 코스를 하나 하나 읽어보면서 흥미롭게 보이는 코스에 모두 체크를 해 본다. 그런 후 자신이 체크한 코스가 어떤 전공에 특별히 몰려 있는지 살피는 것이다. 가령 회계학 코스를 두 개 골랐고, 컴퓨터 사이언스 코스를 열 다섯 개 골랐다면 자신이 관심 있어하는 전공이 무언지는 명백한 것이다.
 
그리고 교수님들, 현재 그 과에 다니는 학생들, 그 과를 전공하고 현재 직업 전선에 있는 전문인들 모두가 귀중한 정보를 줄 수 있다. 교수님들에게 관심 전공에 대해 의문 나는 점이나, 졸업 후 어떤 전망이 있는지 등을 여쭤볼 수 있다. 또한 현재 그 과에 다니는 학생들에게 그들의 의견은 어떠한지, 각 과목들과 교수법에 대한 솔직한 평가, 졸업 후 취직 전망 등을 물어볼 수 있다. 또한 그 과를 졸업하고 현재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다면 그 사람에게는 어떤 면에서 대학에서의 전공 공부가 현재의 직업을 갖는데 잘 준비 시켜주었는지, 아니면 그렇지 못했는지 물어볼 수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모두 자세히 질문함으로써 그 전공에 대한 전체적인 통찰을 가질 수 있게 되고 그 전공이 정말 자신이 원하는 것일지 결정할 수 있는 것이다.
 
전공을 결정하는 문제에 있어서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모든 가능한 전공들을 조사 연구하는 것은 전적으로 학생의 몫이다. 학생들마다 관심 분야와 재능이 다 다르므로 잘 조사 연구 하고 심사 숙고해서 자신의 학문적 재능과 직업 목표, 자신의 관심과 가장 잘 ‘들어 맞는’ 전공을 선택해야 한다.
 

심전도(心電圖) 검사

댓글 0 | 조회 200 | 20시간전
최근 어느 모임에서 만난 지인이 부정… 더보기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567 | 8일전
Consultation on Acti…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301 | 9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90 | 2025.12.10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202 | 2025.12.10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42 | 2025.12.10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531 | 2025.12.10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40 | 2025.12.10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35 | 2025.12.10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74 | 2025.12.10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70 | 2025.12.09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33 | 2025.12.09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339 | 2025.12.09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234 | 2025.12.09
▲ 이미지 출처: Google Gem…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109 | 2025.12.09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25 | 2025.12.09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47 | 2025.12.09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114 | 2025.12.09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318 | 2025.12.07
출처: https://www.isto…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87 | 2025.12.06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65 | 2025.12.06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623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6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33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 더보기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8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