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딩 스쿨에 대한 사회적 통념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보딩 스쿨에 대한 사회적 통념

0 개 1,164 엔젤라 김
보딩 스쿨이라고 하면 우리 모두가 가진 기존 관념들이 다 있다.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와 같은 영화를 통해 갖게 된 이미지가 거의 다 가 아닐까 싶다. 보딩 스쿨을 배경으로 해서 쓰여진 책이나 영화들을 보면 보딩 스쿨은 일부 귀족층의 돈 많은 부모를 둔 자제들의 특권으로서의 교육 체계, 혹은 문제아들이 가는 특별한 학교라는 극단적인 개념으로서 보딩 스쿨을 이해하게 된다. 뉴욕 타임즈의 대학 입학 준비 학교에 대한 한 칼럼은 다음과 같이 쓰고 있다. “과거에는 보딩 스쿨 하면 부모의 기대에 못 미치는 자녀에게 부모가 보내버리겠다고 협박하고 보내는 춥고 먼 어떤 장소로서 알았었다. 9월에 자녀를 그곳에 데려다 떨궈 놓고는 6월에 데리러 갈 때까지 교장한테 나머지를 책임지도록 두고 와 버리는 그런 곳..”

지난 수십 년간 미국내의 대학들이 크게 발전하였듯이 보딩 스쿨도 크게 달라졌다. 보딩 스쿨에 대한 생각들이 많이 변한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도 잘못된 고정 관념을 가지고 보딩스쿨을 교육의 대안에서 제외 시켜 놓은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제일 많이 가지는 보딩 스쿨에 대한 고정 관념은 보딩스쿨에 가려면 아주 돈이 많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사실상 보딩 스쿨을 다니는 학생의 3분의 1은 학비 보조를 받고 있으며 평균 학비 보조액은 $16,600이다. 학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가족의 경제적 형편에 따라서 등록금의 상당한 부분을 보조 받고 다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요즈음에 공립학교를 다니다가 보딩 스쿨로 가는 학생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더 여러 종류의 경제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보딩 스쿨에 가고 있다. 학교에 따라서는 성적 우수 장학금도 있고 여러 가지 학자금 융자 프로그램이 있다. 그러므로 돈 많은 집의 자제나 보딩 스쿨에 간다는 것은 옛말이다.

두 번째로 흔히 갖는 고정 관념은 보딩 스쿨은 재미라고는 하나도 없는 엄격한 곳이라는 생각이다. 물론 보딩 스쿨에는 여러 가지 규칙과 통행 금지 시간 등이 있다. 그러나 그러한 규칙 때문에 학교가 재미는 전혀 없는 곳이라고 일축해 버릴 필요는 없다. 보딩 스쿨 재학생들이나 졸업생들에게 물어 보면 모두 다 근사한 친구들을 사귈 수 있는 멋진 곳이라고 말한다. 학교에서 학과목을 중요시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격려하며 방과 후의 시간들을 무엇을 하며 어떻게 지내야 할 지, 시간 활용하는 문제나 어떤 활동을 하는 지의 문제들을 어떻게 선택해야 할 지 도움을 주는 한 편 혼자 결정할 수 있도록 격려한다. 그러므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스스로 결정하는 가운데 시행 착오를 거쳐 가면서, 각종 방과 후 활동과 스포츠를 통해서 의미 있고 재미 있는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또 다른 보딩 스쿨에 대한 통념 중에 하나는 문제아들이 가는 학교라는 생각이다. 사실상 두 가지 유형의 보딩 스쿨이 있는데 하나는 대학 준비 기숙사 학교(college-preparatory boarding school)이고 또 다른 하나가 치료 목적의 기숙사 학교 (therapeutic boarding school)이다. 전자는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의 기회, 자기 개발의 기회를 찾아서 가는 학교이고 후자가 흔히 생각하는 대로 집이나 전통적인 학교의 배경에서 잘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한 학교이다. 행동, 정서 장애, 약물 복용, 학습 장애등의 문제가 있는 학생들이 이 곳에 치료의 목적으로 입학하는 것이며 모든 보딩 스쿨이 후자의 경우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잘못 생각 하는 점 중의 하나는 보딩 스쿨에 다니면 가족과 연락이 어려워 질 것이라는 생각이다. 그러나 요즈음 인터넷의‘공로’로 그 어느 때보다 더 활발하게 학생과 가족간의 연락이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에 따라 부모가 학생의 성적도 인터넷을 통해서 볼 수 있는 시스템이 있는 학교도 있으며 학교에 따라 핸드폰의 적절한 사용을 허용하기도 하므로 학생과 가족 간의 연락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보딩 스쿨을 교육의 대안으로서 고려해 볼 생각이 조금이라도 생긴다면 사회적 통념만 가지고 포기하고 말거나 남의 이야기만 들을 것이 절대 아니다.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고 직접 학교를 방문 하거나, 인터넷으로 학교 홈 페이지를 방문해 보거나, 혹은 교육 상담가 들의 조언을 들어 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올바른 학습 습관과 대학 생활

댓글 0 | 조회 1,039 | 2013.03.26
대학에 가서 학생들이 습득하고 배워야 할 중요한 일 중에 하나는 훌륭한 학습 습관을 기르는 일입니다. 아니 중요한 정도가 아니라, 대학 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 더보기

대학에서의 과외 활동

댓글 0 | 조회 1,052 | 2013.09.24
- 강의실에서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우는 기회입니다 - 대학에 가는 목적은 교육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사람은 특정 직업을 염두에 두고 그것에 관한 훈련과 …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문제(3)

댓글 0 | 조회 1,075 | 2019.02.26
몇 주전부터 대학 지원을 위한 공동 지원서의 에세이 문제들을 하나 하나 분석하고 있습니다.에세이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이 문제는 작년에 약간 수정된 바 있습니…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문제(2)

댓글 0 | 조회 1,079 | 2019.01.31
“살면서 만나는 각종 어려움으로 부터 우리가 배우는 교훈은 후에 성공의 초석이 될 수 있다. 어려움, 장애, 실패등을 경험한 때를 기억해 보라. 그러한 경험이 학… 더보기

대학에서의 전공선택(Ⅲ)

댓글 0 | 조회 1,153 | 2013.06.25
지난 주 기사를 통해서 학생이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 지 잘 모르는 경우 어떻게 전공을 선택할 수 있을지 몇 가지 방법을 함께 나눈 바 있다. 대학 졸업 후 어떤 … 더보기

대학에서의 전공 선택(Ⅱ)

댓글 0 | 조회 1,155 | 2013.05.28
지난 칼럼에서는 대학에서 전공이란 무엇이며 미래의 직업과 관련하여 어떤 중요성이 있는지 말씀 드린 바 있다. 전공은 미래에 학생이 가지게 될 직업에 필요한 특정 … 더보기

현재 보딩 스쿨에 대한 사회적 통념

댓글 0 | 조회 1,165 | 2012.12.21
보딩 스쿨이라고 하면 우리 모두가 가진 기존 관념들이 다 있다. “죽은 시인의 사회(Dead Poet’s Society)”와 같은… 더보기

대학에서의 과외 활동

댓글 0 | 조회 1,202 | 2017.06.27
대학에 가는 목적은 교육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어떤 사람은 특정 직업을 염두에 두고 그것에 관한 훈련과 기술을 얻기 위해 대학에 갑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리버럴…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두 번째 프람트

댓글 0 | 조회 1,217 | 2016.05.25
지난 주에는 대학 공동 지원서의 첫 번째 에세이 프람트를 어떻게 답할 수 있는지에 대하여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프람트를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두 번째… 더보기

지원서 접수와 후속조치

댓글 0 | 조회 1,218 | 2015.04.29
조기 지원 결과에 대하여 취해야 할 조치와 마음 가짐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 때쯤 상담하시는 것을 들어보면 충분히 합격하리라고 믿었는데, 학교 … 더보기

성공적인 대학 생활,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댓글 0 | 조회 1,219 | 2013.02.26
12학년인 자녀가 “그 수업은 들어가도 별로 하는 것도 없어” 하며 수업을 빼먹는 일이 빈번해졌습니까? 지난 번 칼럼에서도 12학년 2학기를… 더보기

대입 공동 지원서 에세이

댓글 0 | 조회 1,225 | 2017.07.26
이 번호에는 에세이 프람트를 분석해 보고자 합니다. 에세이의 주제는 “실패는 후에 성공의 초석이 될 수 있다. 실패를 경험한 때나 사건을 기억해 보라. 그 실패가… 더보기

중학교 생활 - 숙제

댓글 0 | 조회 1,231 | 2012.11.27
숙제 하기를 즐기는 학생이 있을까요? 이 글을 읽는 독자 분이나 그 자녀분 들이나 숙제가 좋아서 했던, 혹은 하는 사람은 그리 흔치 않을 것입니다. 그러면 숙제의… 더보기

과중한 수강 신청은 금물

댓글 0 | 조회 1,249 | 2013.07.23
많은 학생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 중에 하나는 일단 대학에 합격하고 나면 늘 수강해 보고 싶었던 과목들을 신청하고, 수업에 들어가고, 그러고 나면 A를 다 받게 될… 더보기

미국 고삼병을 아시나요?

댓글 0 | 조회 1,254 | 2017.10.10
지금쯤이면 거의 모든 12학년 학생들이 대학 입시에 대한 압박감으로부터는 이미 벗어나 있을 것입니다. 대학 지원을 마쳐놓고 이제 입학 결정의 결과만 기다리고 있는… 더보기

상식

댓글 0 | 조회 1,270 | 2016.01.27
이번 주에는 그 동안 다뤄오던 주제의 마지막으로서 대학을 다니며 수업 중에 가르치는 교과 과목 외에 습득해야 하는 기술중에 하나로서, “상식” 이라는 주제 하에 … 더보기

시간의 주인이 되자

댓글 0 | 조회 1,284 | 2017.09.27
엔젤라 김의 미국 교육 이야기 (59)대학 생활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을 몇 가지 말씀드리는 중에 시간 관리에 대해 언급한 바 있습니다.오늘은 시간 관리에 대하여 … 더보기

대학에서의 전공 선택 (I)

댓글 0 | 조회 1,300 | 2013.04.23
대학에서, 아니 인생에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선택 중의 하나는 전공을 선택하는 문제일 것이다. 대학을 졸업하기 위해서는 한 전공을 선택해서 그 필수과목을 다 이… 더보기

Why this school? 에세이

댓글 0 | 조회 1,312 | 2017.10.26
엔젤라 김의 미국 교육 이야기 (61)공동 지원서를 작성하는 학교의 보충 지원 서류(supplement application)이든 학교 고유의 지원 양식이 있는 … 더보기

조기 지원 결과

댓글 0 | 조회 1,320 | 2014.06.25
지금쯤이면 대학에 지원을 하는 학생들 중 조기 지원을 한 학생들이 합격 여부를 알리는 통지를 우편메일이든지 이멜, 혹은 온라인을 통해 확인을 했거나 며칠 내에 알…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첫 번째 프람트

댓글 0 | 조회 1,325 | 2016.04.28
몇 주전에 공동 지원서와 에세이 문제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드린 바 있습니다. 이제 조기 지원을 한 달도 남겨놓지 않고 있는 시점에서, 상담하는 학생들의 에세이를… 더보기

공동 지원서 에세이 세 번째 프람트

댓글 0 | 조회 1,360 | 2016.06.23
세 번째 에세이의 주제는 “어떤 신조나 사고방식에 대해 도전을 했던 때를 돌이켜보라. 무엇이 그런 행동을 하도록 만들었는가? 같은 상황이 또 와도 다시 같은 결정… 더보기

대학에서의 학습 기술

댓글 0 | 조회 1,408 | 2017.03.21
대학에 입학하는 많은 학생들이 고등학교 때 공부했던 대로 특별한 기술이나 방법 없이 똑같이 공부해도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아니면 그런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대학… 더보기

공부 외에 꼭 필요한 기술(3)-글쓰기

댓글 0 | 조회 1,417 | 2018.11.27
지난 호 칼럼을 통하여서 대학에서 정규 과목들 외에 신경 써서 습득해야 졸업 후 성공을 위해 유리한 기술들 중에 대화 기술에 대하여 말씀 드린 바 있다.이번 주에… 더보기

대학에서의 인간관계

댓글 0 | 조회 1,420 | 2013.08.27
이번 주에는 오늘날의 대학생활에 있는 사교 활동의 기회들과 사람을 만나고 사귀는 문제에 대하여 말씀 드리고자 한다. 미국 대학에도 우리나라에서 동아리라고 부르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