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보딩 스쿨에 가는가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왜 보딩 스쿨에 가는가

0 개 2,027 엔젤라 김
보딩 스쿨에 가는 것이 결코 쉬운 결정은 아니다. 비교적 어린 나이에 가족과 친지와 떨어져서 전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보통 일은 아닐 것이고 학비도 대학 학비와 맞먹는다. 그럼 굳이 보딩 스쿨에 가야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집 근처의 사립 통학 학교, 영재 학교(magnet school), 공립 고등학교 등과 비교해 볼 때 다른 점이 무얼까? 다음에 적은 몇 가지를 고려해 보자.
 
1) 학생에 대한 관심: 보딩 스쿨의 교사와 학생의 평균 비율은 1:6이고, 평균 학급 정원은 12명이다. 교사가 학생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학생들이 수업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다.
 
2) 교직원의 수준: 보딩 스쿨의 교직원의 평균 60%가 석사 학위 이상의 학력 소지자이다. 

3) 교육 시설의 수준: 도서관, 극장 시설, 운동장 등의 시설이 우수하다.

4) 공부: 보딩 스쿨의 학과목은 수준이 높다. 학생들은 “왜”라는 질문을 지속적으로 하도록 요구되므로 지적 호기심이 많아지게 되고 자연히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더 많아지게 된다.

5) 넓고 다양한 학습 기회: 보딩스쿨 평균 AP 코스(우등과목)의 수는 12개이며 많은 학교들은 25개나 되는 AP코스를 가지고 있다. 운동이나 방과후 활동의 기회도 선택의 폭이 넓고 다양해서 학생들이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고 많은 학교들은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6) 대학 진학 상담: 보딩 스쿨의 대학 진학 상담 교사들은 경험이 많고 적절한 대학을 선택하는 문제나 경쟁률이 높은 학교에 학생들을 입학 시키는데 있어서 조언을 잘 해줄 수 있는 전문가 들이다.

보딩 스쿨은 참으로 “독특한” 교육의 대안이다. “더불어” 살지만 개인의 책임감이 강조 된다. 캠퍼스에 함께 사는 교직원들과 상담 교사들, 선배 및 동료 학생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한편 스스로 해결해야 할 많은 일들이 있으며 집에서 살 때에 비해서 자신의 행동에 더 많이 책임을 져야 한다. 예를 들어서 기숙사 방 점검에 대비 하기 위해서라도 늘 방을 정돈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학교의 스케줄이 엄격하게 짜여 있지만 방과 후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어떤 활동이나 운동을 할 지를 본인이 결정해야 하므로 이런 과정을 통해서 학생들이 성숙해지고, 시간 활용을 더 잘하게 되고, 자기 성취감도 가지게 되며 대학 생활에 더 잘 준비될 수 있다. 
 
보딩 스쿨은 또한 학생들이 새로운 것을 과감히 시도하도록 격려한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함께 살며, 새로운 운동과 예술 활동을 시도해 보고 여러 커뮤니티 봉사 활동을 통해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섬기는 가운데 모험 정신을 갖게 되고 자신감도 갖게 된다.

보딩 스쿨은 미국 각 주, 아니 세계 전역에서 학생들이 모이기 때문에 지역적, 인종적, 국가적, 문화적, 사회적 배경이 매우 다양한 학생들의 모임이라고 하겠다. 따라서 그런 다양성들을 통해서 여러 가지를 경험하고 배울 수 있고, 그런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고 생활하면서 깊은 우정을 도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보딩 스쿨의 또 다른 우수성 중의 하나는 탁월한 교사진이다. 훌륭한 교사들이 교실에서는 선생님이 되고, 운동장에서는 코치가 되고 기숙사에서는 사감선생님이 되며 방과 후 활동과 클럽 활동에서 담당 교사가 된다. 교사들의 대부분은 캠퍼스에서 살고 있다. 그러므로 교실에서 뿐만 아니고 다른 여러 활동과 환경에서 교육이 연장 되어서 교사는 훌륭한 멘토가 될 수 있다.

보딩스쿨에서는 교육이라는 것이 더욱 광범위한 의미를 갖게 된다. 교실에서의 수업은 교육의 일부에 불과하다. 대부분의 보딩 스쿨이 목표로 삼고 있는 “균형 잡힌 인간 교육”, 즉 공부만 잘 하는 기형적인 학생이 아니라, 인격도 다듬어 지고, 운동도 잘 하고, 커뮤니티에서 남을 도울 줄도 아는 인간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교실에서의 교육에만 의존할 수 있겠는가. 보딩 스쿨을 교육의 대안으로서 고려할 때  SAT평균 점수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수치적으로는 알 수 없는 더 큰 장점들을 잘 고려 해 보고 선택해야 할 것이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50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7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5 | 4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50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68 | 10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0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8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21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0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0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5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7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4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9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7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