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 Tuhi 작품 전시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Timothy Cho
독자기고

Te Tuhi 작품 전시

0 개 2,485 Lightcraft


오클랜드 동부 지역인 파쿠랑가에 위치한 시립 공공 갤러리인 Te Tuhi는 지역의 문화 활성화와 지역 시민들의 문화 생활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Te Tuhi는 한 해를 사분기로 나누어서 한 분기마다 각양각색의 전시회를 지역 사회를 위해 기획하고 있다. Te Tuhi 본관의 길 건너편에는 갤러리 소유인 세 개의 광고판이 위치하고 있는데 이 광고판에도 매 분기마다 새로운 사진 작품을 전시한다. 광고판에 전시되는 사진들은 광고판이라는 매체를 적절하게 살리고 일반인에게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범용적인 작품들이다. 이번 8월에 시작되는 새로운 분기에는 필자와 같은 학교의 Senior Lecturer이자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뉴질랜드 아티스트 Matt Ellwood와 필자가 공동으로 작업한 사진이 실리게 되어 작품에 대해 간략한 소개를 할까 한다. 그리고 이 기회에 Te Tuhi를 파쿠랑가 근처에 살고 있는 많은 교민들에게 소개하여 지역 교민들의 문화 생활에 정보 제공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올해 초 Matt가 필자에게 공동작업에 관심이 있냐고 물어오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완전히 구체화 되지는 않은 대략적인 아이디어를 들려주었다. 그 아이디어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같지는 않지만 둘이 따로 가지고 있던 아이디어들에 유사점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공동작업을 진행하기로 하였다. 본 작품의 기본 아이디어는 McDonald’s, KFC, Burger King 등과 같은 거대 패스트푸드 체인과 그들이 종래에 가지고 있던 패스트푸드적인 저렴하고 대중적인 이미지와 근래에 들어 그들이 어떻게 종래의 저렴한 이미지를 건축 디자인을 이용하여 탈피하고 있는지에 대한 것이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반대로 그들이 가지고 있는 패스트푸드라는 저렴한 이미지 덕분에 우리가 무심코 외면하고 지나가는 그들의 새로이 시공된 건물의 건축 디자인 본래의 미적인 요소에 대한 것이기도 하다.

위의 아이디어를 세 장의 사진에 시각적으로 구체화 시키기 위하여 Matt과 필자는 가장 외관이 현대적으로 시공된 패스트푸드 지점들을 찾아 정형화된 건축 사진의 규칙들을 따라 촬영한 후 - 하지만 몇 가지 규칙들은 의도적으로 제외하고 - 건축물에 부착된 특정 패스트푸드 브랜드를 암시하여 주는 요소들을 검은색 정사각형을 덧씌워 가렸다. 또한 건물에 채색된 색에 따라 특정 브랜드를 암시할 수도 있기에 사진을 흑백으로 변환하였다. 이로써 사진을 보는 사람은 특정 패스트푸드에 대해 가지고 있던 선입견을 완전히 배제한 체 건축물의 미적 요소에만 집중 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또한 특정 패스트푸드 브랜드를 가리고 있는 검은 정사각형들만 놓고 보더라도 그 정사각형들 사이에 가상의 선을 이어나가다 보면 검은 정사각형들 사이의 균형이 내제하고 있는 기하학적인 요소도 다른 즐거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반대로 말하자면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얼마나 공을 들여 자신들의 브랜드의 특징을 표현한 것들을 건물의 외관의 특정 부위에 설치하는지를 암시하기도 한다.

가족 및 자원 봉사 간병인을 위한 정부 실행 계획

댓글 0 | 조회 481 | 2일전
Consultation on Action Plan to Support Carers 사회개발부(Ministry of Social Development, MSD)는 … 더보기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 수상 안전 실시

댓글 0 | 조회 267 | 3일전
지난 11월 22일, 타마키 마카우라우 경찰 소수민족 서비스팀은 피하의 바넷 홀에서 소수민족 공동체 지도자들과 함께 수상 안전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세미나에서… 더보기

위험한 감정의 계절: 도박과 멘탈헬스 이야기

댓글 0 | 조회 154 | 4일전
12월은 흔히 ‘축제의 달’로 불린다. 거리의 불빛은 화려하고, 사람들은 마치 잠시 현실을 잊은 듯 들뜬 기운을 뿜어낸다. 그러나 그 화려한 분위기 뒤에는 또 다… 더보기

에델바이스(Edelweiss)의 추억

댓글 0 | 조회 165 | 4일전
음악은 개인적, 사회적 차원에서 감정 표현, 미적 즐거움, 소통, 그리고 심리적 및 신체적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집단 정체성 확립, 사회통합, … 더보기

18. 루아페후의 고독한 지혜

댓글 0 | 조회 126 | 4일전
# 산 속의 침묵루아페후 산은 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높은 화산이다. 높고 험하며 사계절 내내 눈이 덮인 이 산은 항상 침묵 속에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듯한 모…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

댓글 0 | 조회 471 | 4일전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2지난호에 이어서 계속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3. 영국 및 미국 대학 유학하버드 대학교미국과 영국은 뉴질랜드 유… 더보기

그 해 여름은

댓글 0 | 조회 121 | 4일전
터키의 국기처럼 큰 별 하나를 옆에 둔 상현달이 초저녁 하늘에 떠 있고, 검푸른 하늘엔 뱃전에 부딪혀 흩어지는 하얀 포말처럼 은하수가 끝도 없이 펼쳐져 있다. 그… 더보기

어둠은 자세히 봐도 역시 어둡다

댓글 0 | 조회 118 | 4일전
시인 오 규원1어둠이 내 코 앞, 내 귀 앞, 내 눈 앞에 있다어둠은 역시 자세히 봐도 어둡다 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말장난이라고 나를 욕한다그러나 어둠은 자세히 … 더보기

아주 오래된 공동체

댓글 0 | 조회 158 | 4일전
처서가 지나면 물에 들어가지 말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처서가 지났는데도 더위는 꺾이지 않고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었다. ‘습식 사우… 더보기

이삿짐을 싸며

댓글 0 | 조회 545 | 5일전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하루에 조금씩만이삿짐을 꾸렸습니다그래야 헤어짐이늦게 올 것 같았습니다차곡차곡 넣고구석구석 채웠습니다그래야 천천히 올 것 같았습니다짐 드러낸 …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에게 독서가 특별히 중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480 | 5일전
우리는 뉴질랜드라는 다문화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아이들은 영어로 배우고 말하고 평가받지만, 단순한 영어 실력만으로는 뉴질랜드 교육에서 깊이 있는 성취를 보… 더보기

깔끔하게 요약해 본 파트너쉽 비자

댓글 0 | 조회 290 | 5일전
뉴질랜드에서 배우자 또는 파트너로 체류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사실혼(파트너쉽) 관계를 바탕으로 하여 신청할 수 있는 영주권 비자와 비영주권 비자가 … 더보기

2026 의대 진학을 위한 연말 전략: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139 | 5일전
▲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입시 및 고등학교 내신관리 전문 컨설턴트 크리스틴입니다. 2026년 뉴질랜드 및 호… 더보기

시큰둥 심드렁

댓글 0 | 조회 92 | 5일전
어떤 사람이 SNS에 적은 글에 뜨끔한 적이 있었다. “눈팅만 말고 ‘좋아요’ 좀 누르면 안 되나요?” 마치 눈팅만 했던 나를 두고 하는 말 같았다. 발이 저려서… 더보기

언론가처분, 신상 정보 공개 금지 및 국민들의 알 권리

댓글 0 | 조회 209 | 5일전
지난 9월 8월, 본인의 자녀들을 수년간 납치해서 숨어 살았던 톰 필립스 (Tom Phillips)가 경찰에 발견되었고 결국 총격전 끝에 사망했습니다. 그 소식 … 더보기

고대 수메르 문명은 왜 사라졌는가

댓글 0 | 조회 131 | 5일전
메소포타미아 사막 위로 붉은 해가 떠오를 때면, 거친 바람은 먼지를 일으키며 과거의 귓속말을 실어 나른다. 그 속삭임은 무너진 벽돌과 부서진 신전 기둥 사이를 스… 더보기

스코어카드와 인생의 기록 –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과정

댓글 0 | 조회 99 | 5일전
골프를 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스코어카드를 손에 쥐고 라운드를 시작한다. 한 홀 한 홀마다 몇 타에 공을 넣었는지를 적어 내려가며, 18홀을 돌고 나면 총합이 자… 더보기

나도 의대 들어갈 수 있을까 : 의대 경쟁률 10:1 그 진실은?

댓글 0 | 조회 295 | 7일전
출처: https://www.istockphoto.com/kr/%EC%9D%BC%EB%9F%AC%EC%8A%A4%ED%8A% B8/%EC%9D%98%EA%B3%B… 더보기

‘인공 방광’이란

댓글 0 | 조회 270 | 8일전
국민보험공단이 발표한 ‘2024 지역별 의료 이용 통계 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병원에서 진료받은 6대 주요 암 환자 중 유방암 환자가 인구 10만명당 52… 더보기

수공하는 법

댓글 0 | 조회 150 | 8일전
수공(收功)은 기운을 거두어들이는 동작으로서, 명상을 하면서 자신의 주변에 형성된 기운을 거두어 단전으로 끌어내리는 것이다.명상 중 급한 용무로 명상을 멈추어야 … 더보기

AI 시대의 독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독서가 필요한 이유

댓글 0 | 조회 587 | 2025.12.01
공자는 논어 첫 문장에서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 不亦說乎)”라고 했다. 배움 자체가 인생의 의미가 되던 시대의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더보기

AI 시대의 새로운 교육 방향: AI와 함께 생각하는 힘

댓글 0 | 조회 530 | 2025.11.28
기술의 발전은 언제나 교육의 변화를 이끌어 왔다. 그러나 인공지능(AI)의 등장은 그 속도와 영향력에서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전환점을 만들어 내고 있… 더보기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 확대

댓글 0 | 조회 320 | 2025.11.26
무료 유방암 검진 연령이 74세까지 전면 확대된다.

에이전시 (대리인) 관련 법

댓글 0 | 조회 221 | 2025.11.26
우리는 어려서부터 누군가를 ‘대신’ 해주는 걸 자연스럽게 배우면서 자랍니다. 친구가 멀리 던진 공으로부터 내가 더 가까우면 친구 대신 공을 주워서 던져주기도 하는… 더보기

뉴질랜드 학생들이 국내 대학과 해외 대학 중 어느 곳에서 공부하는 것이 더 비용…

댓글 0 | 조회 423 | 2025.11.26
비용 효율성과 미래 발전에 대한 종합적인 비교 - 1자녀가 뉴질랜드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바로 “어디로 대학 진학을 가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