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Hole in Half. Golf is cutting the course by nine to attract more play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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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ole in Half. Golf is cutting the course by nine to attract more pla…

0 개 1,261 회계닥터
이번 칼럼에서는 황당 무계한 얘기를 해 볼까 합니다. 궤변을 늘어 놓겠다는 얘기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골프는 9홀 경기로 바뀌게 됩니다. 10년이 될 수도 있고 20년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필자의 견해로는 확실히 그렇게 됩니다. 아니면 홀의 크기를 대폭 늘려서 30센티미터 까지 늘리게 됩니다.
 
사람들은 변화를 싫어 합니다. 왜냐하면 변화는 일단 나에게 막연한 두려움을 주게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변화에 대한 결과(consequence)에 대한 우려가 나의 새로운 변화를 주저하게 만듭니다. 

스포츠는 재미있어야 합니다. 만일 골프경기에 있어서 tee shot부터 fairway shot을 전부 생략한 채 putting 경기만 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즉 이 홀 저 홀 옮길 필요도 없이 한 그린만 만들어 놓고 지금 세계 제 1위인 Tiger Woods하고 2위인 Phil Mickelson을 데려다 놓고 경기를 한다고 상상해 보십시요. 과연 얼마나 많은 갤러리들이 모여 들겠습니까? 이건 보나마나 북한 말로 ‘일 없습네다’ 입니다.
 
골프에서 제일 재미 없는 게 퍼팅입니다. 필자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독자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 하신지 모르겠지만. 그런데 이 퍼팅이 프로골프의 상금을 좌지우지 합니다. 홀 가장자리를 살짝 지나치면서 들어가지 않고 돌아나오는 퍼팅을 영어로는 lip out이라고 합니다. 입술만 살짝 스치고 나오는 것이라고 해서 인데, 이 lip out이 백만불짜리가 되는 것입니다. 즉 3 미터 떨어진 곳에서 구멍에 공 집어 넣기 시합에 있어서 어떤사람은 운이 좋아서 (아니면 실력도 같이 겸비해서) 구멍에 집어 넣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운이 안 좋아서 입술만 스치고 돌아 나온 결과가 일백만 불 (한국 돈으로 10억원?)이라면 이게 과연 합리적인 결과로 봐야 할까요?

법철학을 보면 자연법(natural law)이라는 이론이 나옵니다 . 쉽게 얘기하면 인간이 만든 법이 있기 이전에 인류사회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된 법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인류 초창기인 구석기 시대를 연상해 보십시요. 사람이 사람을 죽였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저 놈 나쁜 놈이다’ 할 것입니다. 이럴 때 처벌을 가하게 된다는 것이 자연법입니다. 반면 쐬주 한잔 하면서 ‘박 누구누구 대통령 나쁜 놈’ 이라고 했다고 해서 잡아 가는 것이 인간이 만든 법(man- made law)이 되는 것입니다. 인간이 만든 법 중에는 잘못 된 법도 참 많습니다. 그래서 ‘악법도 법이다’ 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모든 스포츠 룰이 전부 인간이 만든 것입니다. 2013년 8월 5일자 시사 주간지 Time에 의하면 골프는 1764년 스콧틀랜드의 St. Andrews가 발명했다고 합니다. 이 때부터 18홀을 치기 시작 했다는 것입니다. 지금으로 치면 무려 250년 전 일입니다. 우리 인간은 250년동안 18홀의 골프를 쳐 온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시대가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미국 골프 협회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의 골프 인구는 2005년 삼천만명에서 2011년에는 4백만명이 줄어 들었고, 라운딩 수도 500 million rounds에서 463 million으로 줄어 들었다는 것입니다. 협회 관계자는 라운딩하는 시간이 걸림돌이라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 라운딩당 5시간이라는 제약 요소는 현대 삶을 살아가는 시대하고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The sport’s leaders believe that time - five hours to play 18 at crowded courses - is central to the swoon. That time commitment does not mesh with modern lifestyles that demand more hours in the office and shuttling the kids to soccer practice than in prior generations.) 또 협회 회장은  ‘만일 오늘날 골프를 발명한다면, 솔직히, 9홀만 개발했을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If you invent golf today, says Ted Bishop, president of the PGA of America, honestly, you might invent it as a nine-hole game.)
 
이곳 뉴질랜드는 비교적 우리가 살고있는 곳하고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골프장들이 많아서 골프 한번 칠려면 하루 온 종일을 소비하지 않아도 되지만, 한국 같으면 골프 한 번 칠려면 하루 온종일을 잡아야 골프 한번 칠 수 있는 상황입니다. 현대는 점점 바빠지고 있습니다. IT기술의 발달로 날마다 수많은 정보가 쏟아 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많은 정보가 홍수를 이룰 것입니다. 여기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을 정보로 무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스포츠에 메달릴 시간도 그리 많지 않아 보입니다. 앞으로의 스포츠 경기는 더욱 짧은 시간에 끝나야 하고 더욱 재미있어지지 않으면 사람들의 매력을 끌지 못하게 될 날이 곧 온다고 필자는 보고 있습니다.

스포츠 룰의 전부를 다 얘기할 수는 없지만, 스포츠를 더욱 더 재미 있고 빠른 시간안에 끝내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스포츠 룰 변경이 기필코 이루어 질 것이라고 필자는 확신합니다. 1) 골프는 9홀만 경기한다 2) 골프 홀의 직경은 30센티로 늘린다 3) 축구 경기에서는 오프사이드를 없엔다 4) 야구에서의 스트라이크 판정은 전자파가 감싸고 있는 스트라이크 존을 볼이 통과하면 자동적으로 전광판이 알려주어 판정시비를 완전 말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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