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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am breaking in a rookie right now.

0 개 1,180 회계닥터
Rookie라는 단어는 recruit라는 단어에서 유래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Rookie는 신참을 뜻하고 break in은 길들이다라는 뜻이 있습니다.

recruit단어는 새로운 사람을 고용하다 라는 뜻이 있는데 원래는 군대에서 쓰이는 영어로 출발했습니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군인이 되는 것은 한국처럼 징병제(compulsory)가 아닌 지원자들만 (voluntary) 군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국은 군대 안 갈려고 이리저리 수단을 강구하지만 미국 국민들은 군인이 되려고 지원하는 자들이 많습니다. 남자들 세계에서는 자기의 용감성을 과시하고픈 자들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힘들다는 공수부대 (Air borne troops)나 해병대 (marine corps) 지원을 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리하여 죽음도 무릅쓰고 아프칸 등 해외 전쟁터에 자원해서 나가는 것입니다. 람보도 국가에서 징병한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원해서 월남전에 간 케이스인 것입니다. 한국 같은 경우 해외 전쟁터에 갈려면, 월남전 같은 경우는 안 갈려고 용을 쓰는 경우가 많았지만 미국 애들은 틀립니다. 

그런데 제가 아는 절친한 선배 한 분은, 미국 애들처럼 자기의 용맹성을 과시할려고 죽음을 무릅쓰고 월남에 갔다 왔습니다. 그 것도 한국군 파병 1호인 것입니다. 즉, 그 당시 월남에 한국군으로서는 제일 먼저, 선발대로 진격한 겁니다. 군대에 가면 향도라는 것이 있습니다. 향도는 본대가 출발하기 전 적진의 동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본대 보다도 먼저 출발합니다. 따라서 본대하고는 한참 떨어져 있기 때문에 적에게 발각되면 그대로  죽는 보직입니다. 지원군도 없기 때문에 홀로 다수의 적과 싸워야 합니다. 

그 당시 이 선배는 다음의 한국군이 월남에 발을 내 딛기 위한 지역을 확보하기 위해서 한국군으로서는 향도격으로 월남 땅에 발을 내디딘 것입니다. 이 때 투입된 것이 해병대 1소대였습니다. 청룡부대 제 1진인 겁입니다. 1소대는 4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 당시 미군이 일부지역을 확보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 때 이 해병대 1진이 맡은 구역은 미군이 확보한 지역이 아닌 생소한 지역이었습니다. 여기에 해병대 40명이 투입된 겁니다. 

그 선배의 이야기를 옮기면 40명이 전부 전투에 투입 되었는데 38명이 죽고 자기하고 또 다른 전우 한명이 부상당한 채 살아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후퇴를 해야 하는데 부상당한 그 전우가 선배보고 자기는 그냥 내 버려 두고 혼자 그냥 가라고 한 겁니다. 선배가 ‘도저히 그럴 수 없다 나도 같이 죽겠다’라고 하니 총부리를 자기한테 겨누면서 안 도망가면 쏴 버리겠다고 한 겁니다. 몇 번의 실랑이를 거듭한 끝에 혼자 도망 나오게 됩니다. 적의 포화가 빗발치는데도 간신히 멀찌감치 후방까지 도망을 오다 보니 좀 안심이 되었는데 저 앞에서 베트콩 둘이 오는 것이 보이더라는 겁니다. 그 때 이 선배가 취한 행동은 어떤 행동인지 아십니까?

그 장소가 논두렁이었는데 그 당시 논에 모를 심어 놓은 상태였답니다. 그래서 논에는 물이 고여 있겠죠. 그래서 갑자기 논에 업드려서 죽은사람처럼 쫙 뻗어 버렸답니다. 베트콩 둘이 다가오더니 뭐라고 즈그들끼리 주고 받더니 갑자기 총 개머리 판으로 선배의 대갈통(?)을 사정없이 후려 치더라는 겁니다. 얼마나 아팠겠습니까? 그래도 어떡합니까? 살아야 되니까 아픈 것도 참으면서 꿱 소리 못 지를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확인 사살인 겁니다. 그런데 이 선배의 행동이 우리의 상상을 초래합니다. 그냥 가고 있는 두 베트콩을 그냥 내 버려 두면 될 것을, 머리를 살짝들어 쳐다보니 저 만큼 가고 있더라는 겁니다. 그것을 그냥 두지 않은 것입니다. 갖고 있던 수류탄 한발을 까서 그 놈들한테 던진 것입니다.

결국 부상 투성이던 그 선배는 월남전 참전 1호로 갔다가 1호로 귀국하게 됩니다. 그리고 대통령이 불러서 만나고 옵니다. 그 당시 저한테 한잔 먹으면 하는 말. ‘야 이 손이 어떤 손인지 아느냐? 대통령하고 악수한 손이다!’라면서 말입니다.
 
그 당시 해병대 출신들은 바지 마지막 자락에 링을 차서 걸을 때마다 찰카닥 찰카닥하는 소리가 나게끔 하고 다녔습니다. 월남전 참전 1호가 귀국하였으니 온 시내에 똘만이들이 이 선배가 시내를 활보하면 줄을 서서 따라 다녔습니다.  

그런데 이 선배는 가만이 있지 않았습니다. 병상에 누워 있으니 같이 싸웠던 전사한 전우들이 꿈에 나타나 너혼자 살아 있을래? 하며 자꾸 자기를 괴롭히더라는 겁니다. 그래서 자원해서 월남에 또 갑니다. 죽을려고 말입니다. 월남전 당시 한국군 병사 혼자서 6명의 베트콩을 생포한 사진을 기억하실 겁니다. 그 장본인 입니다. 그런데 죽지 않고 또 돌아오게 됩니다. 죽음을 각오하면 살게 된다라는 인생 격언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게 됩니다. 지금은 광주에서 별 볼 일 없이 초라하게 여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국가에서 당연히 나오는 보훈 연금도 마다하면서 말입니다. 자기는 할 일을 다했을 뿐이라면서 ----

recruit라는 단어를 쓰다가 군대얘기가 나오면서 용감한 얘기도 곁들어 지면서, 갑자기 용감한 선배 한 분이 생각나서 이번 칼럼은 그 선배가 그리워져서 그 선배얘기로 넋두리 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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