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전되었던 지난 6월 국제 시장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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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되었던 지난 6월 국제 시장환경

0 개 1,791 Sunhee Lee


▶ 국내 / 해외경제 

5월의 난황 끝에 몇가지 낙관적인 요소가 금융시장을 지배한 관계로 6월의 시장환경은 다소 호전되었습니다. 유럽이 디프레이션에 빠지지 않은 것(인플레이션율이 플러스치에 머물러 있는 점) 이 확인 된것, 또한 그리스 선거 결과에 의해 재정재건반대파가 패배한 것 등으로 시장은 일단 호감적이였습니다. 그리스 국민은 유로클럽에 머물기 위해 노력하는 쪽을 선택했지만, 독일 등의 지원국은 구제가 필요한 나라라고 인정받기 위해 극복해야할 많은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러는 동안 스페인의 은행문제가 악화되어 유럽위원회는 스페인정부가 190억유로의 유동성보증을 스페인은행에 지급할 수 밖에 없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러한 중대한 자본구성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월말에는 EU정상회담이 개최되었습니다. 그 결정에 회의적인 의견도 있었지만 일단은 환영적인 무드였습니다. 독일의 메르켈수상은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로부터의 압력으로 인해 몇가지 중요정책에 대한 태도를 완화했습니다. 새로운 구제를 위해 자금공급 메커니즘이 도입될 예정으로 그것으로 인해 각국정부를 통하지 않고 직접 은행에 자본주입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ECB에 의해 운영되는 금융기관 감시기관을 우선 설정하는 것을 조건으로 합의했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도입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지만 유럽 경제는 시급한 경제부양정책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제외하고 경제성장을 향유하고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금융시장에서는 이번달 ECB회합으로 추가적인 금리인하가 행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지표도 약한 숫자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5월의 소비는 감소 산업생산이나 비농업부문고용자수도 낮아져 있습니다. 실업률은 8.2%로 소폭상승, CPI는1.7%로 약간 약세입니다. 주택시장은 개선되어 밑바닥을 친것 처럼 보이지만, 그외의 여러 지표가 악화하고 있는 이상 커다란 위안은 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주나 지방자치체의 재정악화가 심각화하고 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인구 30만명의 도시, 스톡톤은 미국에서 파산신청을 한 자치체중 가장 큰 도시입니다.  11월에 대통령선거가 최대 관심사 입니다.

미국과 유럽이외의 시장도 잠재적인 다운사이드・리스크를 두려워 하고 있는 사이에 아시아에서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유일한 희망의 빛입니다. 중국의 경제성장률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아마도 앞으로 예금 준비율 조정에 의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할 것 입니다. 해외시장에서 국내시장중시로의 정책전환이 성장의 열쇠가 될 것입니다. 확대하는 중국국내의 부유층이 새로운 구매층으로 뉴질랜드 수출시장에 순풍이 되고 있습니다.
 


▶ 외환

 
6월의 NZ달러 외환시장은 5월의 손실분의 대부분을 회복한 유럽시장의 지원을 받아 전형적인 리스크・오프, NZ달러를 사들이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1-3월기의 실질 GDP가 전기대비  +1.1%로 과거 3기의 동 +0.4%에서 예상외로 가속한 것도 요인으로 보여지고 있습니다. 폭넓은 산업에서 성장이 확인되고 있고 특히 낙농산업과 국제상품 가격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기후에도 힘입어 전체 성장율을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NZ실효외환율은 5월말의 69.08에서 6월말에는 72.33까지 4.7% 상승했습니다.  동시에 NZ달러/엔은 59.03에서 63.95엔까지 8.3% 엔저NZ달러고가 되었습니다. 이 차이는 전 17통화 중에 6월에 가장 성과가 좋지 않았던 통화가 엔이였던 것에 비해 NZ달러는 멕시코 페소의 다음으로 2번째로 높은 성과를 낸 통화였습니다. 일본엔은 4월・5월에 커다란 엔고였던 (세계적으로 가장 강한 통화였던) 반동이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세계적인 금융위기이후 수주간에 외환이 크게 변동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NZ달러 /엔에 대한 장기적인 시점으로 보면 2009년 중반부터 과거 3년간 NZ달러/엔은 57.00-69.00엔의 범위에 들어 있어 동기간의 미국달러, 유로, 파운드와는 전혀 다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 채권

이제까지는 5월말부터 6월초순에 걸쳐 미국, 독일, 뉴질랜드가 과거최저이율이였습니다. 6월 다른시장의 회복과 동시에 각국채권이율도 상당히 상승했지만 4월수준까지 회복되지는 못했습니다. 미국 10년국채이율은 6월 1일의 사상최저금리인 1.45%에서 +18bp의 1.63%가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뉴질랜드 국채는 6월 5일에 3.30%에서 +20bp의 3.5%였습니다. 2011년 연간평균이율은 4.95%、2012년상반기 평균은 3.89%였습니다. 

각채권시장도 반발이 충분하지는 못했기 때문에 트렌드가 바뀌었다고 하기에는 시기상조입니다. 세계전체를 보더라도 금리상승을 예상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서포트하는 자료는 없습니다. 중앙은행의 정책금리는 지금도 앞으로도 저수준으로 안정하고 있고 상품가격도 낮습니다.  게다가 임금상승율과 개인소비를 나타내는 수치는 소비사이드로부터 인플레이션 우려가 발생할 상황은 아닙니다. 

일본의 채권시장은 10년금리가 0.82%로 장기적인 금리저하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한편 일본과 뉴질랜드의 금리차는 수년간 축소되는 경향입니다. 2011년 초반에는 4.50%였던 2국간금리차는 현재는 2.50% 정도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일본경제는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직면하고 있어 세계경제가 앞으로 호전할 때에 다른 통화에 대한 엔저가 진행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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