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한 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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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한 가지만

0 개 1,235 수선재
무슨 문제가 있으면 24시간 사로잡혀서 무겁게 짓눌려 계십니다. 잘 때도 깊이 잠들지 못하고 편치가 않습니다. 
When a problem occurs, some people get carried away for the whole 24 hours of the day and feel oppressed. Even when they sleep, they can’t sleep deeply and they feel uncomfortable. 
 
뒤통수가 늘 묵직한 분들은 생각을 많이 해서 그렇습니다. 별거 아닌 생각들이 뒤통수에 매달려 있고,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갈등합니다. 가슴이 늘 답답하고 얹힌 것처럼 묵직한 분들은 감정적인 것이 해소가 안 돼서 그렇고요. 
If you feel heavy in the back of your head, it’s because you think too much. Unimportant thoughts are dangling in the back of your mind and you’re suffering from indecision; This one or that one? If you feel oppressed and heavy in the chest as if something is planted there, it’s usually because you haven’t resolved your emotional problems. 

이곳에 와서 명상하는 한두 시간조차도 내려놓지 못하고 달고 계십니다. 명상하는 동안만이라도 버려보십시오.
Even while meditating, if you refuse to put these emotions down, they will still be dangling at the back of your head. Try to at least put them aside during meditation. 

명상을 하면서 버리는 연습을 하다 보면 점점 평상시에도 버린 상태가 이어집니다. 24시간 내내 생각나다가 점점 생각나는 시간이 짧아지고, 나중에는 누가 물어보면 그때서야 생각나고 평소에는 아무 생각도 안 나게 됩니다. 그렇게 자꾸 버리다 보면 가슴도 후련하고 머리도 시원해집니다. 
Through meditation, if you learn how to let things go, the empty state continues into your everyday life. In the beginning, things bother you for 24 hours, but gradually they recede; at a later time you will have forgotten them and will remember them only when reminded. As you keep giving up things, your heart becomes clear and your head becomes refreshed too. 

‘지금 여기’라는 말이 있습니다. 일할 때는 일하는 생각만 해야 되고, 먹을 때는 먹는 생각만 해야 되고, 명상할 때는 명상만 해야 됩니다. 명상하려고 앉아서도 동시다발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어와 복잡한데, 점차 한 가지로만 가야 합니다. 
There is the expression; “Right here, right now.” When you work, think only about working; when you eat, think only about eating; and during meditation, think only about meditation. At first when you meditate, many thoughts come and complicate your mind, but gradually you should be able to do just one thing. 

그걸 ‘무심’이라고 합니다. 명상할 때는 집중해서 명상하고, 밥 먹을 때는 맛있게 열심히 먹습니다. 밥 먹을 때도 이 생각 저 생각 하지 않고 그저 ‘맛있다’ 하면서 먹으면 그게 무심입니다. 일할 때도 아주 열중해서 누가 불러도 잘 모를 정도로 빠져서 하면 무심입니다. 
That’s No Mind. When you meditate, just concentrate on meditating, and when you eat, pay attention to eating and savor your meal. When you eat, don’t think about this and that, just think, “Ah, delicious.” 
Then you are in No Mind. Also, when you are at work, you should become so absorbed in your work that you can’t even recognize when someone calls you. That is the state of  “No Mind.”
 
아무 것도 없는 것이 무심이 아니라 그때 그 한 가지만 하는 게 무심입니다. 다른 생각이 안 나는 것입니다.
No Mind does not mean that nothing is inside; but doing one thing at a time is No Mind. It means to have no other thoughts popping up in your m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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