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weks bay winery(Ⅲ)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Haweks bay winery(Ⅲ)

0 개 2,496 배수영


뉴질랜드의 와인산업이 계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뉴질랜드 와인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또한, 주한뉴질랜드 상공회의소는 올 5월에 4번째 뉴질랜드 와인페스티벌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디너파티와 함께 개최되어 많은 사람들이 뉴질랜드 와인을 접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었다.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와인산지로는 호크스베이(Hawke’s Bay)와 말보루(Malborugh)가 있는데, 말보루의 서늘한 기후는 화이트와인(White Wine)의 종류인 쇼비뇽블랑(Sauvignon blanc)과 리즐링(Riesling)의 생산이 유리하고, 호크스베이는 온화하고 일조량이 풍부해 레드와인(Red Wine) 중 쉬라(Syrah)의 생산지로 유명하다. 여기서 집고 넘어가야 할 점이 있는데, 흔히들 쉬라(Syrah)와 쉬라즈(Shiraz)가 같다고 생각하는데 엄밀히 따지면 다르다. 쉬라는 프랑스 북쪽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에서 따온 이름이며, 매우면서(spicy) 탄 맛(smoky)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쉬라즈는 정확한 기원은 알 수 없으나, 일반적으로 호주산 포도를 말하며 진한 와인의 맛과 강한 알코올 향을 느낄 수 있다. 

나는 반나절 와인투어를 신청해 1시부터 6시까지 네 군데 정도 농장에 들렀다. 첫 번째로 모아나 파크(Moana Park)의 쇼비뇽 블랑은 진한 과일향을 느낄 수 있어서 와인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가볍게 먹을 수 있다. 이곳의 비니어(viognier)는 뉴질랜드 퀴진 프라이즈(Cousin Prize)에서 은메달을 받았고, 은은한 장미향이 나서 좋았다. 두 번째는,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엔가타라와(NGATARAWA)이다. 이 곳에는 세 네 종류의 와인들을 함께 파는 멀티샵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종류의 와인이 있기 때문이었는지, 많은 사람들이 시음을 하기 위해 줄을 서 있어서 쇼비뇽블랑과 멜롯만 겨우 마실 수 있었지만, 와이너리 앞에 있는 작은 호수와 정원은 정말 최고였다!!

세 번째 와이너리인 블랙반(Black Barn)은 병의 디자인이 심플하고 깔끔해서 인상적이었다. 이곳의 쇼비뇽블랑은 마일드한 느낌이 나고 과일향 때문에 약한 신맛이 난다. 하지만 조금 드라이 하다는 게 단점이 될 수도 있다. 샤도네이는 진하고 강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고 끝맛이 깔끔해서 다른 샤도네이보다 더 맛있었던 것 같다. 특히 치즈랑 같이 먹으니까 향과 맛의 어울림이 더 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마지막 쉬라는, 질 좋은 포도를 써서 좋은 맛이 나며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어서 마시기 편했다. 

마지막인 아스케린(ASKERNE)은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벽면을 가득 채운 상들을 볼 수 있다. 수 많은 상들 덕분에, 이 곳의 있는 와인은 다 시음해봐야겠다고 다짐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그래서 마지막엔 취기가 살짝 돌면서 머리가 아파왔지만 대체적으로 와인들이 괜찮았다. 특히 디저트 카베르넷(Desert Cabernet)은 레드와인의 한 종류로써 디저트와인이라고 적혀있지만 전혀 달지 않고, 부드러운 멜롯과 비슷했다. 와인을 한 모금 마신 뒤 초콜릿을 씹은 뒤 와인을 다시 마시면 입안에 남아있는 초콜릿이 깨끗하게 사라진다. 이 마법 같은 와인이 무척이나 사고 싶었지만, 이번 와인투어에선 비니어에 반하는 바람에 포기할 수 밖에 없었다. 

호크스베이는 말보루 와이너리와는 다르게 청정한 하늘과 따사로운 햇빛이 가득해 오랜만에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매번 와인투어를 가면서 느끼는 거지만 뉴질랜드에서 와인은 그들의 문화이자 삶으로써 그 의미와 역할이 큰 것 같다. 와인 한 잔 속에 그들의 이야기를 담아 인생을 우려내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이야기를 만드는 뉴질랜드 와인에 빠져보길 바란다.
 
그 동안 읽어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50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7 | 3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5 | 4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51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69 | 10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0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8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21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0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1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5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7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4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4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9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7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