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5] Who Knows Korea and New Zealand?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325] Who Knows Korea and New Zealand?

0 개 2,659 코리아타임즈
  It is very difficult for people to understand each other if they do not share the same experience.(만일 동일한 경험을 함께 겪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기는 매우 어렵다.)  For example, there is a folk tale that comes from the foothills of the Himalayas. (히말라야 산맥의 기슭에서 전해 내려오는 한 옛날 이야기가 있다.)  A man was trying to explain to a blind friend what a white color is. (한 남자가 장님인 친구에게 하얀 색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Well,” he said, “it is like snow on the hills.” (“글쎄, 흰색이란 언덕 위에 내린 눈 같은 거야.”라고 그가 말했다.)  “Oh,” the blind man said, “then it must be a wet sort of color.” (“오, 그러면 흰색은 틀림없이 축축한 종류의 색이겠구나.”라고 장님이 말했다.)  “No, no,” the man said, “it is also the same color as cotton or wool.” (“아냐, 아냐, 그것은 솜이나 양털과 같은 종류의 색깔이야.”라고 그 친구가 말했다.)  “Oh, yes, I understand.  It must be a fluffy color.” (“오, 그래, 알았다.  흰색은 분명히 솜처럼 부드러운 색이구나.”)  “No, it is also like paper.” (“아니야, 그것은 종이와 같은 색이라고도 할 수 있어.”)  “Then, it must be a fragile color,” said the blind man.  (“그러면, 흰색은 틀림없이 구겨지기 쉬운 색깔이구나.” 라고 장님이 말했다.)

  아무리 친한 친구끼리라고 하더라도 경험이 다르면 한가지 일에 대해서도 서로의 생각과 말이 위의 글에서처럼 계속 어긋날 수 밖에 없다.  두 친구 중 누가 옳고, 누가 그르다고 말 할 수 있겠는가?  두 눈 뜨고 오감의 축복을 다 누리며 사는 나는 눈 먼 장님 보다 과연 사물에 대한 올바른 판단을 하고 살아가고 있다고 감히 말할 수 있겠는가?  시각적 경험을 해 본 적이 없는 장님 친구에게 시각적 설명만 늘어놓는 무지함과 장님 친구를 불쌍하고 답답하게만 여겼던 교만함을 갖지는 않았었는가?  장님의 경험도 존중되어야 하고, 틀린 것이 아닌데도 말이다.

  한 때 해외 동포들 사이에서 신포, 중포, 고포라는 말이 유행했었다.  뉴질랜드에 이민 온지 6개월도 안된 신포와 이민 온지 12년이 되어가는 고포가 만났을 때, 또 엇비슷한 나이 또래의 중포끼리 만났다 하더라도 뉴질랜드 사회에 대한 느낌과 키위들에 대한 평가가 때때로 엄청 다르다는 것을 많은 교민들은 경험했을 것이다.  그러나 개개인의 인성과 능력과 학력이 다르고 재산의 많고 적음도 다르고, 이민 온 시기와 동기도 다르니 그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그리고 당연히 달라야만 하는 것이 아닐까?

  문제는 뉴질랜드와 뉴질랜더들에 대한 다양한 느낌과 평가를 내릴 때 한국과 한국인들에 대한 느낌과 평가를 같이 끌고 들어가서 덧칠하는 습관이 교민들 사이에 퍼져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뉴질랜드인들의 인종차별에 대해 이야기하면, 한국 사람들은 인종차별 안 하느냐라고 반문하고, 화장실을 수리하러 온 키위 배관공의 터무니 없는 바가지 부당 요금 청구에 대해 언급하면, 한국 사회적인 시각으로 배관공의 인건비를 너무 저평가하기 때문이라고, 뉴질랜드 사회 시스템에 대한 몰이해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핀잔을 주는 교민들을 만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물론 그 분들의 생각이 맞을 수 도 있겠지만, 미국과 캐나다, 뉴질랜드의 배관공의 인건비가 한국에 비해 상당히 높다는 점을 감안했다 하더라도, 너무 비싼 비용을 지불했던 경험은 뉴질랜드에서의 사실적 경험일 수도 있지 않겠는가? 다른 분들이 겪었던 너무도 친절한 키위들과의 만남의 경험이 분명한 사실인 것처럼.  또한 이민을 국가의 중요한 국가 정책 중의 하나로 여기는 뉴질랜드에서의 인종 차별적인 정치인의 발언과, ‘느낌표’라는 TV 프로그램을 통해서 동남아에서 온 불법체류 노동자들까지도 끌어 안고 가야 한다고 계몽하는 한국사회에서의 인종 차별 문제는 이미 차원이 다른 수준의 문제라고 보아야 하지는 않을까?

  하루하루가 다르게 역동적으로 변해가는 한국.  누가 한국을 안다고 하는가?  한국을 떠나 온지 2년, 6년, 12년이 지난 그 누가 한국을 안다고 할 수 있겠는가?  또한 누가 뉴질랜드를 안다고 할 수 있겠는가?  참으로 조심스럽고 신중해야 할 문제다.  누가 장님이고 누가 장님의 친구인가?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복식게임의 승률을 높이려면(Ⅰ)

댓글 0 | 조회 3,226 | 2010.09.14
* 동호인들의 테니스 게임은 대부분 복식이다. 그런데 많은 동호인들은 무엇이 단식과 복식게임에서의 승부를 가르는 핵심요소인지 대하여 잘 모르거나 무관심하다. 그저… 더보기

상대 유형별 단식의 전술

댓글 0 | 조회 2,941 | 2010.08.24
A. 상대방이 올코트 플레이어형일 때에는...이 유형의 선수는 베이스라인에서의 스트로크도 잘 하고, 전위로 들어와서의 발리나 오버헤도도 잘한다. 또한 판단력이 빠… 더보기

복식게임의 전략과 전술(Ⅱ)

댓글 0 | 조회 3,095 | 2010.08.11
* 전위에 있을 때에는a. 상대방 리턴을 적극적으로 포치하거나 포치하려고 위협하라. 후위들간의 스트로크 랠리가 오래가지 않도록 선제 포칭을 하라. b. 발리나 포… 더보기

복식게임의 전략과 전술(Ⅰ)

댓글 0 | 조회 3,351 | 2010.07.28
복식 코트는 단식에 비해 폭이 2미터 정도 더 넓지만 두 명이 한 팀이 되어 진행하는 게임이라서 단식게임보다는 힘이 덜 든다. 플레이어들이 뛰어야 하는 거리도 짧… 더보기

단식은 공간과 시간의 게임

댓글 0 | 조회 2,901 | 2010.07.14
* 동호인들은 흔히 단식게임보다는 복식게임을 즐겨한다. 그러나 체력과 기동성에 자신이 있고 포핸드이건 백핸드이건 스트로크를 안정적으로 잘 하는 이들은 복식게임보다… 더보기

내기 게임과 “다대기” 문화

댓글 0 | 조회 2,885 | 2010.06.23
내겐 거의 매주 골프를 즐기는 친구가 하나 있는데, 어쩌다 만나면 내기 골프를 했던 이야기를 한다. 고스톱처럼 네 명이 점 당 얼마씩 걸고 매 홀마다 판돈 거래를… 더보기

동호인 테니스 규칙 퀴즈

댓글 0 | 조회 3,621 | 2010.06.10
1. 라인판정의 일차적 책임과 권리는 누구에게 있나? a. 양측 모두에게 있다. b. 볼을 친 쪽에 있다. c. 볼을 받은 쪽에 있다. 2. 심판 없이 진행되는 … 더보기

동호인 테니스 에티켓(Ⅲ)

댓글 0 | 조회 3,225 | 2010.05.26
22. 서브할 때의 풋폴트(foot fault)상대방 서버가 서브 중에 베이스라인을 밟거나 넘는 반칙(foot fault)을 범하는 경우 “풋폴트”라고 경고해 주… 더보기

동호인 테니스 에티켓(Ⅱ)

댓글 1 | 조회 3,058 | 2010.05.12
10. 복식 파트너에게 삼가야 할 무례한 언행* 파트너가 실수했을 때 불평하거나 투덜거리는 것* 파트너가 볼을 잘 못친다고 뿌루퉁하고 화난 표정을 짓는 것* 파트… 더보기

동호인 테니스 에티켓(Ⅰ)

댓글 3 | 조회 4,364 | 2010.05.03
* 테니스에는 공식적인 규칙(official rules)이외에, 추가적으로 동호인들을 위한 테니스 규범(The Code of Tennis)이란 것이 있다. 이것은… 더보기

양손 백핸드의 기본요령

댓글 0 | 조회 7,920 | 2010.04.13
▲그립 ▲라켓면을 아래로▲스윙은 통짜로 ▲목을 조르듯* 초보자들은 대부분 백핸드에 약한 편이다. 백핸드는 포핸드에 비해 다소 부자연스러운 동작이라서 처음부터 올바… 더보기

고급서브 : 파워와 확률을 높이려면

댓글 2 | 조회 7,266 | 2010.03.24
▲ 팔 곧게 펴고 토스 ▲ 스윙 직전의 자세 ▲ 타점은 높은 곳에서 ▲ 프로네이션 스냅* 고급서브의 두 가지 요건은 파워와 확률이다. 서브는, 첫 번째이건 두 번… 더보기

'안전 서브'는 위험 서브다

댓글 1 | 조회 2,995 | 2010.03.09
* 동호인들의 서브는 크게 두 가지 범주로 구분된다. 하나는 동호인들에게서만 볼 수 있는 ‘안전 서브’이고, 다른 하나는 선수들과 같은 폼으로 치는 고급 서브이다… 더보기

포핸드를 망치는 주범

댓글 0 | 조회 4,216 | 2010.02.23
※ 테니스 스트로크의 기본은 포핸드이다. 구력이 오래인데도 포핸드의 파워가 약하거나, 볼 콘트롤이 서투르거나, 안정성이 낮은 동호인들을 흔히 본다. 그들에게는 공… 더보기

포핸드의 3대 필수 습관

댓글 0 | 조회 2,975 | 2010.02.09
* 포핸드는 튀어오는 볼을 손바닥으로 쳐 보내는 식의 스트로크 기술이다. 단지 라켓 면이 연장된 손바닥이라는 점이 다를 뿐이다. 포핸드는 가장 쉽게 강하게 칠 수… 더보기

준비가 희망이다

댓글 0 | 조회 2,903 | 2010.01.26
테니스와 골프는 원리적으로 비슷한 점들도 있지만 둘 사이에는 재미있는 차이점도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준비자세이다. 골프는 땅에 정지된 볼을 치는 운동이라서 치기… 더보기

테니스의 첫 단추 : 그립(Grip)

댓글 0 | 조회 4,574 | 2010.01.20
테니스는 손바닥 대신 라켓 면으로 볼을 치는 스포츠이다. 라켓 면이 연장된 손바닥과 손등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라켓을 쥐는 방법(그립)이 다르면, 타법(스윙동작… 더보기

테니스 용품 장만하기

댓글 0 | 조회 3,638 | 2009.12.22
테니스를 시작하려면 라켓, 볼, 그리고 테니스화 등 세 가지가 필수적이다. 품질이 좋고, 자기에게 알맞은 것을 고르고, 가급적 싸게 사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 알아… 더보기

테니스냐 골프냐, 그것이.....

댓글 0 | 조회 2,370 | 2009.12.08
공자의 <논어> 첫 장에, “꾸준히 배우고 익혀 자기를 성장시키는 일과, 멀리서 온 친구를 맞이하는 일보다 더 큰 낙이 있을까”라는 말씀이 나온다. 공… 더보기

녹색의학 메디컬허브 이야기 - 에키네시아

댓글 0 | 조회 4,891 | 2010.01.22
제목: 독감과 싸우는 Flu Fighter, 에키네시아약리작용작은 해바라기처럼 생긴 에키네시아 (Echinacea)는 다년생으로 식물학적 분류로서는 Asterac… 더보기

[녹색의학 메디컬허브 이야기] -녹색 용병, 타임

댓글 0 | 조회 3,220 | 2010.01.07
제목 : 녹색 용병, 타임(Thyme)약리작용타임(Thyme)의 종류는 다양하나, Common Thyme으로 알려진 공식학명 Thymus vulgaris를 메디컬… 더보기

[녹색의학 메디컬 허브 이야기] 녹색 항염제, 캐모마일

댓글 0 | 조회 3,889 | 2009.12.22
일반허브와 메디컬 허브의 차이일반 할인점이나 소매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라벤더, 로즈메리, 캐모마일 등의 허브 티와 메디컬 허브는 무엇이 다를까? 일반적인 … 더보기

NZ유학 10문 10답 (2)

댓글 0 | 조회 3,628 | 2010.01.25
ID 해동 님의 질문안녕하세요... 지금 필리핀에서 1년정도 살고 있는데요..4학년 6학년 여자애들이구요...내년 7월학기에 뉴질랜드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구요 1… 더보기

금주의 NZ유학 10문 10답

댓글 0 | 조회 3,549 | 2010.01.18
ID 라면 냄비님의 질문뉴질랜드에 1년 어학연수를 하려고 합니다. 준비자금은 2500만원~3000만원정도? 대학부설로 갈 경우 지원금이 보조 되서 대학부설을 알아… 더보기

에릭의 남섬 로드투어 -5

댓글 0 | 조회 3,114 | 2010.04.06
다섯번째 이야기- 밀포드 로드를 따라 퀸스타운으로다우트풀 사운드를 다녀왓지만 그래도 세기의 절경으로 유명한 밀포드를 가보는것이 후회를 할것같지않아서 형에게 졸라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