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포증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학교 공포증

0 개 1,537 jj
평소에 학교에 가기 싫다고 말하는 아이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학교에 가기 싫어서 머리나, 배가 아프다고 하는 등 꾀병을 부리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학교에 가기 싫다고 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지만, 주로 학교에서 경험한 좋지 못한 일들로 인한 원인 일 수 있습니다.
 
이런 유형으로는 학교공포증을 가진 아이들로, 학교공포증은 보통 학교 거부증이라고도 하며, 초등학생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특징으로써 학교에 가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가지 못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실제로 이러한 특성을 가진 아동들은 학교에 갈 시간이 다가오면 배 또는 머리가 아프거나, 열이 나는 등 학교에 대한 불안과 공포가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문제들은 학교에서 당황스럽거나 불쾌한 경험, 실패로 인해 불안하고 두려운 경험을 했을 때,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폭력, 놀림을 심하게 당하거나, 왕따로 마음의 상처를 받은 경우, 선생님으로부터 심하게 야단을 맞거나,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체적인 고통을 호소하는 것뿐만 아니라, 선생님에 대해 불평, 친구들에 대한 불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고, 학교가 너무 멀다거나 교통이 좋지 않다거나 하는 등의 여러 가지 핑계를 대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부모님들이 아프니까 학교에 가지 않아도 좋다면서 결석을 하게 한다면 아이들은 학교에 안가도 되는 타당한 이유를 갖게 되고, 학교에 가기 싫을 때마다 신체적이거나 심리적인 증상을 호소하며 학교공포증을 지속하게 되는 문제를 갖게 되기 때문에 결석하는 것을 묵인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학교공포증의 원인과 지도방안

먼저 아이들이 왜 학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살펴보아야 합니다. 머리나 배가 아픈것이 신체적인 질병으로 인한 것인지, 스트레스의 원인이 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것인지 알아보고, 학교에 있는 상황을 피하기 위한 핑계를 대는 것이라면 학교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이유로 학교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학교에서 어떨 때 두려움이 높아지는지, 당황해하는 상황이 무엇인지 알아내어 미리 대처할 수 있도록 명확하게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또한 혹시 자녀에게 부모가 불안이나 두려움을 전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부모님 중에는 자녀가 학교에서 두려움이나 당황스러움 등을 느낄 수 있는 정도에 비해 더 높은 불안을 자녀에게 보여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예를 들면, 부모가 미리 걱정을 하여 “선생님이 너를 예뻐하시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학교에서 무슨 일이 있으면 엄마에게 꼭 연락해” 하며 학교에 가면 부정적인 경험을 하게 될 것임을 강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자녀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아동들이 학교에서의 공포를 덜 느끼거나, 덜 두려워하는 경우 보상을 해주는 것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약속한 시간 동안 학교에 잘 머물러 있을 수 있을 때 칭찬과 격려를 해주면서 학교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학교에서 성공적인 경험이나 좋은 성취를 하였을 때 그에 대한 칭찬을 해주는 것은 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친구들이나 교사와의 문제 때문에 공포증이 생긴 경우에는 학교에 가지 않는 것에 대한 문제 자체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 친구들이나 교사와의 관계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다루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810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83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475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83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89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415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86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213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25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8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49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32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07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7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2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80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3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28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202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3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6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37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9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11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9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