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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을 받으면 누구나 그 값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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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아이를 공부하게 만든다”

“사람들은 비판을 해달라고 하지만 정작 듣고 싶어하는 것은 칭찬입니다.”라는 말이 있듯이,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합니다. 칭찬이 이러한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칭찬은 칭찬받는 대상의 인정 욕구를 충족시켜줌으로써 자발적 동기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자신과 관계를 맺는 사람들로부터 인정받고 싶은 욕구는 인간의 생물학적 욕구 다음으로 본원적인 욕구라고 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인정 욕구가 생물학적 욕구를 앞설 수도 있습니다. 인정 욕구가 있기에 인간은 명예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버릴 수도 있고, 돈의 논리가 냉혹하게 지배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자신이 평생에 걸쳐 모은 전 재산을 사회에 기부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생물학적 욕구가 개체적 욕구라면, 인정 욕구는 개체의 이기심을 넘어 사회적 관계 속에서 자기를 실현하려는 욕구이지요. 그런 점에서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욕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의 칭찬이 그 어떤 물질적 보상보다도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칭찬의 긍정적 기능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칭찬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은 아이가 좋은 시험성적을 받아왔을 때 혹은 좋은 시험성적을 받아오라고 격려할 때 칭찬을 많이 하게 됩니다. 이러한 유형의 칭찬은 아이들로 하여금 학습목표보다는 평가목표를 더 중요시하게 함으로써 아이들의 학습태도 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학습목표는 배움 그 자체를 목적으로 하는 데 반해, 평가목표는 자신의 능력을 타인에게 드러내는 것이 목적입니다. 학습목표는 겸손과 지적 호기심에 의해 추동 되는 데 반해, 평가목표는 우월감과 과시욕에 의해 추동 됩니다. 학습목표를 가진 아이는 새롭고 어려운 과제에 흥미를 가지고 도전하려고 하고 새로운 것을 알아내는 학습과정 자체에서 성취감을 느끼며, 실패에 부딪혀서는 그 원인이 자신의 노력 부족, 연습 부족에 있다고 생각하고, 따라서 쉽게 좌절하지 않는 도전적인 태도를 취합니다. 이에 반해 평가목표를 가진 아이는 자신의 능력이나 실력이 어떻게 평가 받을지 걱정이 앞서 어려운 과제나 새로운 도전을 회피하려고 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만 목표를 설정하려고 합니다. 사람들에게 자신이 똑똑하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쉬운 과제에만 집착하는 것이지요. 또한 실패에 부딪혀서는 그 원인이 자신의 능력 부족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쉽게 좌절하고 자신감을 상실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아이들에게 처음부터 학습목표를 심어주느냐, 평가목표를 심어주느냐는 매우 중요한 갈림길이 됩니다.

학부모님들은 당연히 아이들에게 평가목표보다는 학습목표를 심어주어야겠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아이를 대하는 방식, 특히 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적극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용해온 칭찬의 방식을 전면적으로 재고해보아야 합니다. 시험성적 결과나 똑똑함을 칭찬하는 태도를 버리고, 아이의 학습과정이나 도전하는 자세를 중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려운 과제에 도전하고 실패에 굴하지 않고 다시 노력하는 모습을 중시하고 칭찬해 줄 때, 아이는 학습과정 자체에 보다 흥미를 가지고 몰입하는 태도를 갖게 될 것입니다.

무조건 칭찬을 한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필요한 맥락에서의 정확한 칭찬만이 기대된 효과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칭찬에도 도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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