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긍정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집중력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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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긍정에서 나오는 자신감이 집중력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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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의미 있는 연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런던대학 정신의학연구소의 로버트 플로민 교수 팀의 연구에 의하면, 지능지수(IQ)보다 ‘자신감’이 학업 성취도에 더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7~10세 쌍둥이 3700여 쌍을 대상으로 영어·수학·과학 성적과 IQ,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자신감) 등을 조사한 결과, IQ는 높지만 자신감이 없는 소극적인 아이보다는 IQ가 낮더라도 매사에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임하는 아이가 결국 공부도 더 잘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자녀의 학업 부진으로 상담하는 학부모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자녀에 대한 사랑은 넘치지만 믿음이 약하고 칭찬에 인색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부모로서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주는데도, 애가 안 따라준다”고 하소연합니다. 자녀의 장래에 대해 근심이 없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아이의 잠재능력과 가능성을 불신하는 부모의 태도가 오히려 문제를 더욱 악화시키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아이가 어떻게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자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질 수 있을까요. 자부심이 없는 아이가 어떻게 자기 하는 일에 대해 자신감을 가질 수 있으며, 자신감 없이 하는 일이 어떻게 잘 될 수 있겠습니까! 아이의 학업 성적이 부진한 데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많은 경우 이러한 자기 부정의 악순환 구조에 빠져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무슨 일을 하던 간에 자기 자신에 대한 자존감과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 법입니다. 자신이 소중한 존재이고, 자신이 하는 일이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스스로 긍정할 수 있을 때 강렬한 열정과 몰입의 에너지가 솟구치게 됩니다. 열정과 집중력을 가지고 열심히 하다 보면 잘하게 되고, 잘한다는 칭찬을 들으면 공부에 흥미와 자신감이 배가되어 더 잘하게 되지요. 공부 잘하는 아이들은 이러한 자기 긍정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기 때문에 계속 해서 잘할 수 있는 것입니다.

부모라면 모두 자기 자식이 공부 잘해서 성공하기를 바랍니다. 부모의 욕심이 앞서다 보면 조바심이 생겨 평소 아이와의 관계에서 평정심을 잃기 쉽습니다. 잘하는 일은 으레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반면 사소한 것이라도 부모의 기대를 벗어나는 일에는 빠짐없이 일장훈계와 꾸중이 뒤따릅니다. 부모의 꾸중이 반복되면 아이는 자신에 대한 부정적 자아상을 갖게 되고 매사에 자신감을 잃어 의욕을 상실하게 됩니다. 반대로 아이가 실수할 때 ‘괜찮다’며 여유 있게 격려해 주고, 잘할 때는 진심 어린 칭찬을 해주면 아이는 이러한 경험을 통해‘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적 자아상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꿈과 자신감의 날개로 하늘을 납니다. “너희들이 살아갈 세상은 개성과 다양성을 존중하고 학벌보다 능력을 중시하는 사회가 될 거야. 따라서 누구나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단다”라고 한마디만 해줘도 아이들의 어깨에는 꿈의 날개가 돋을 것입니다.

아이가 따라주지 않는다고 탓하기 전에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아이의 영혼에 상처를 주지는 않았는지 반성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땅의 모든 아이들이 저마다 아름다운 꿈을 간직한 채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해 지기를 소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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