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으려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자녀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으려면

0 개 1,758 jj

사람의 마음 속에는 과거의 경험이 간직되어 있다가 그것이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의 모습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경험은 현재와 분리되어 단순히 과거의 경험으로만 존재하지 않고 오늘에 살아서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부모의 현재 삶에도 과거의 많은 경험들이 영향을 미칩니다. 그 중에 어린 시절의 자신의 부모와 경험은 현재의 자녀와의 관계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어린 시절에 자신의 부모로부터 엄격한 환경 속에서 숨막히게 살았던 부모는 자신의 자녀에게는 부모의 구속이나 속박없이 맘껏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많이 주면서 키우고 싶어합니다. 또 다른 경우 어려서 자신의 부모가 너무 바쁜 나머지 방임하여 거의 혼자 지낸 사람은 부모의 세세한 관심이 아쉬워 자신의 자녀에게는 아주 깊은 관심을 헌신적으로 쏟아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부모의 이런 노력은 의식적인 행동들입니다. 의식적으로 부모 자신이 과거에 너무나 아쉬웠던 경험을 자녀에게는 물려주지 않으려고 열심히 노력하지만 다른 순간 무의식적으로는 자기도 모르게 자신의 부모가 자기에게 보여주었던 아쉬웠던 행동들을 그대로 답습하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의식적으로는 자녀를 맘껏 풀어주려고 노력하다가도 어느 순간 자기도 모르게 자녀를 엄격하게 조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 다른 경우 의식적으로 깊은 관심을 기울여 주다가도 부모로부터 방임이나 냉정함 속에서 성장한 부모는 어느 순간 자녀에 대해 무관심해지고 냉정해지는 경우를 보게 됩니다.

아마도 모든 부모들이 자신의 눈앞에 있는 아이를 보지만 실상 내 아이를 그대로 본다기 보다는 부모의 어린 시절을 자녀에게 투영하여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녀에게 부모의 어린 시절이 투영될 경우, 아이가 무척 원할 것이라고 부모가 자녀를 위해 헌신하여 마음을 써 준 것이 자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라기 보다는 대체로 부모가 받고 싶었던 것을 자녀도 받고 싶었을 것이라고 착각하여 자녀에게 주게 됩니다.

순수하게 자녀에게 베풀어준 부모의 관심과 사랑은 자녀가 개성을 맘껏 발휘하도록 돕습니다. 그러나 자녀를 향한 지대한 관심과 노력이 자녀에게 투영된 부모의 어린시절을 보상하기 위하여 쏟아질 때 자녀의 개성은 왜곡되고 자녀의 방향이 아닌 쪽으로 자녀의 삶이 이끌어집니다.

자녀에게 너무 치우친 관심이 순수하게 자녀를 위한 것이 아니고 궁극적으로 부모의 어린 시절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것임을 깨달을 때, 그때 비로소 자녀를 있는 그대로 제대로 보게되고 부모가 원하는 것이 아닌 자녀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자녀에게 줄 수 있습니다 .

[341] 꼬박꼬박 말대꾸하는 아이

댓글 0 | 조회 1,800 | 2006.09.25
- 원 인 - 고분고분 말을 잘 듣던 아이가 처음 말대답 할 때는 신기하고 기특하게 생각되었다가도 점점 저러다가 반항적으로 변했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겠죠. 아이… 더보기

[303] ‘공부는 습관’

댓글 0 | 조회 1,796 | 2005.09.28
흔히‘공부는 습관'이라고 말합니다. 예습하는 습관, 복습하는 습관, 오랫동안 집중력을 발휘하며 진득하게 자리에 앉아 있는 습관…. 하지만 이런 습관은 오랫동안 책… 더보기

[296] ‘가게야마 히데오 선생님의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스무가지 지침…

댓글 0 | 조회 1,794 | 2005.09.28
******************************************************************************************… 더보기

[318] 독서를 통한 변화

댓글 0 | 조회 1,788 | 2005.10.11
책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수많은 선배들의 삶을 통해서 거듭 검증 된 사실이다. 진실로 좋은 책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책이 … 더보기

[359] 발음교정방법

댓글 0 | 조회 1,784 | 2007.06.27
발음은 우리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표현해주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우리가 영어 발음을 하면서 범하기 쉬운 오류들과 발음 교정 방법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더보기

[302] 부모의 칭찬 노하우

댓글 0 | 조회 1,784 | 2005.09.28
******************************************************************************************… 더보기

아이가 부쩍 거짓말이 늘었습니다

댓글 0 | 조회 1,783 | 2008.12.10
청소년들이 거짓말 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자신의 행동을 사실대로 이야기 하면 부모님께 혼이 나거나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이 한 행동의 결과가 … 더보기

[343] 부모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아이가 될 수 없나요(1)

댓글 0 | 조회 1,780 | 2006.10.24
- 사례 - 이젠 제법 어느 정도 다 컸고 부모가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서 할 시기인 중1 딸아이 때문에 애가 탑니다. 전부터 자기가 하겠다고 해서 이… 더보기

[340] 책 읽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댓글 0 | 조회 1,777 | 2006.09.11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독서는 사고의 폭을 넓혀 줄 뿐만 아니라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도 책을 읽으라고… 더보기

[358] 하루종일 PC를 켜 놓고 있는 아이들

댓글 0 | 조회 1,774 | 2007.06.13
아직까지 아이들은 인터넷 활용에 있어 게임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음란물 접속, 그리고 채팅 등을 주로 하고 있다. 이 중에서 중독이라 부를 수… 더보기

[306] ‘부모의 질문이 아이 사고력 키운다’

댓글 0 | 조회 1,771 | 2005.09.28
************************************** 자녀들의 사고에 불꽃을 피우는 질문들 ******************************… 더보기

[380] 아이의 자존감 어떻게 하면 키워지나요?

댓글 0 | 조회 1,768 | 2008.05.13
아이들은 성숙해가면서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고 자존감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타인으로부터 전해지는 피드백들을 고려하기 시작한다… 더보기

[382] 게임에 빠져있는 아이

댓글 0 | 조회 1,765 | 2008.06.10
요즘 애들이 다 그러니까 하고 넘어가기에는 정도가 너무 지나칠 정도로 계임에만 빠져있고, 휴일이나 방학 때면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인지, 잔소리를 하지 … 더보기

[328] ‘나쁜 버릇’ 아이 뒤엔 ‘나쁜 양육’ 부모있다

댓글 0 | 조회 1,763 | 2006.03.14
아이 키우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떼쓰고 고집부리고, 욕하는 아이들 앞에서 젊은 엄마 아빠는 어쩔 줄 모르고 쩔쩔맨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부분 부모들은 보통… 더보기

[316] 어떻게 감정 조절을 하게 할까요?

댓글 0 | 조회 1,762 | 2005.09.28
지나칠 정도로 아이의 강렬한 감정 표현 앞에선 어 느 부모나 당황하기 마련이다. 대개 부모의 첫 번째 반응은 아이의 울음이나 비명소리부터 막고, 그런 감정 드러내… 더보기

현재 자녀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으려면

댓글 0 | 조회 1,759 | 2011.12.23
사람의 마음 속에는 과거의 경험이 간직되어 있다가 그것이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의 모습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경험은 현… 더보기

[292]공부에도 습관과 요령이 중요

댓글 0 | 조회 1,759 | 2005.09.28
조금 있으면 벌써 Term 3 방학입니다. 2004년 도에는 하나의 Term 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Term 4에는 Intermediate 학생이던 Colleg… 더보기

계획성 있게 시간을 잘 활용 하려면?

댓글 0 | 조회 1,758 | 2009.02.25
여행을 위해서 가방을 쌀 경우 짐들을 그냥 쑤셔 넣을 때 보다는 차곡차곡 정리해서 넣었을 때 짐이 더 많이 들어갔던 경험을 누구나 해 봤을 것이다. 삶도 마찬가지… 더보기

[301] ‘책 많이 빠르게 읽기보다 제대로 읽어야’

댓글 0 | 조회 1,750 | 2005.09.28
한국뿐만이 아니라 이곳 뉴질랜드에서도 논술(Essay)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으로서 독서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NCEA평가 방식이던, Cambr… 더보기

넌 엄마처럼 걷지마

댓글 0 | 조회 1,749 | 2012.01.18
'넌 엄마처럼 걷지 마!‘ 엄마 게는 계속 옆으로 걸으면서 아들 게에게는 옆으로 걷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그러나 매일 삐딱하게 걷는 엄마를 보며… 더보기

[282] “학교에서 학생들 앞에 서면…”

댓글 0 | 조회 1,749 | 2005.09.28
Q : 칼리지에 다니는 3학년 남학생입니다. 학기 초 교실에서 자기소개를 하거나, Social Study 혹은 영어 시간에 자신의 주장 발표하기를 할 때나 차례가… 더보기

[352] 장점을 살리는 교육

댓글 0 | 조회 1,742 | 2007.03.28
Educational Leadership 잡지에는 학생들의 장점을 이용하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여러 전문가들의 글을 싣고 있다. 보통 대부분의 학생들이 무엇이든지 … 더보기

[379] 칭찬 없이 아이는 자랄 수 없다

댓글 0 | 조회 1,740 | 2008.04.23
칭찬은 정보다. 어린 아이가 자신이 한 행동이 적절한지에 대한 판단을 하는 데 다른 사람의 반응이 필요하다. 어릴 때는 부모가 주로 아이행동에 대해 반응을 하게 … 더보기

[349]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성공학습 8계명'(Ⅱ)

댓글 0 | 조회 1,736 | 2007.01.30
3. Studying tip 1: Prepare for class. 복습은 누구나 하게 되어있다. 시험공부가 결국은 복습이기 때문에, 얼마나 많이, 얼마나 미리,… 더보기

[368] 공부할 마음이 없는 것 같은 아이

댓글 0 | 조회 1,734 | 2007.11.13
*원인*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녀가 공부를 하지 않는 원인을 '게으르고 놀기만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녀가 공부를 하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