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0 개 2,578 NZ코리아포스트
* 자녀의 인격을 무시하는 잔소리를 하지 말자.

자녀가 공부하는 습관이나 행동에서 구체적인 사실만을 놓고 판단해야 합니다. 하나의 일에 케케묵은 일까지 끼워 넣어 도매금으로 평가하거나 부정적인 시각으로 확대 해석하지 말아야 합니다.

“공부는 안 하고 순 딴 짓에 빠져서.” “저 녀석 대체 뭐가 되려고 저러는지.” “항상 자제력이 부족하다니까. 그 시간에 공부를 좀 하면 좀 좋아.”

이런 말들 속에는 아이의 여러 가지 특성 중의 하나를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의 마음에 안 들게 행동하는 아이 자체를 미워하는 것이 들어 있습니다. 이런 표현을 자주 듣는 아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를 정말 한심한 존재로 생각하게 됩니다.

* 집을 편안한 공부 터로 만들자

딱딱한 분위기에서 선생님의 강의를 듣느라 긴장했던 상황에서 벗어나, 편안하지만 일관된 질서가 있는 공간에서 자녀가 복습하는 공간으로 집을 변화시킵시다.

자녀에게 조용히 공부하라고 방문을 닫고 밖으로 나오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괜히 주변에 널려 있는 것들을 집적대거나, 갑작스레 손톱을 깎는 등 공부 이외의 것에 관심을 갖습니다. 혼자서 집중해서 공부하기 힘들어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공부를 굳이 아이의 방에서만 하는 것이 아니라 거실과 부엌 등 집안 어디에서나 할 수 있게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분위기를 조성한 후에도 학습 분위기가 제대로 조성된 것인지를 항상 점검해보면서 자녀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려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이럴 때 자녀는 순간순간 흔들리는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바로잡고 편안하게 공부할 수 있게 됩니다.

* 일관성 있는 원칙을 세우자

수많은 연구결과가 말해주듯이 아이들은 부모의 태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자녀교육에 성공한 가정과 실패한 가정을 비교해 보면 이러한 사실을 금방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공한 가정에서는 부모가 몇 가지 원칙을 세우고 이를 일관성 있게 지킨 경우가 실패한 가정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어릴 때부터 원칙을 세운 일을 어기지 않으려고 애쓰는 부모에게서 보고 배워 자신도 원칙을 일관성 있게 지키고 그에 따라 공부도 해나가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부모가 자신은 원칙대로 행동하지 않은 채 아이에게만 일관된 규칙을 강요하면 아이들은 곧바로 반박합니다. 자신은 매일 늦고, 휴일이면 늦잠을 자면서 자녀에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라’고 다그칠 수 없습니다. 매일 휴대폰으로 길게 수다를 떨면서 아이들에게 문자 메시지 보내느라 정신 없다고 나무랄 수도 없습니다.

모름지기 부모가 자기 기분대로 원칙을 바꾸거나 양보하지 않을 때 아이들도 원칙의 중요성과 소중함을 배웁니다. 부모의 일관된 삶을 보고 자란 아이들은 비록 흔쾌하게 정하지 않은 규칙일지라도 부모의 모습을 통해 함부로 룰을 깨서는 안 된다는 원칙을 배우는 것입니다.

*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오늘부터 ‘아이들에게’가 아니라 엄마인 ‘나 자신에게’ 지켜야 할 일관된 룰을 정해봅시다. 백 번의 잔소리보다 더 좋은 약은 모범을 보이는 것입니다. 그것을 가족들에게도 공표하고 그 원칙을 얼마나 잘 지켜나가는지 체크해봅시다. 예를 들어 아래와 같이 각자에게 필요한 항목을 만들 수 있습니다.

⊙ 하루에 30분 이상 꼭 운동을 한다.
⊙ 아무리 바빠도 식구들에게 인스턴트 음식을 먹이지 않는다.
⊙ 아침에 일어나면 좋은 음악을 식구들에게 들려준다.
⊙ 아이들과 같이 있을 때 전화로 수다 떨지 않는다.

이 항목들을 잘 지켜나가는 것은 물론 쉽지 않지만 아이들은 엄마가 스스로 정한 규칙을 지켜나가는 모습을 보고 배우게 됩니다. 최소한 아이들의 입에서 “엄마도 안 하면서, 만날 우리한테만 이래라, 저래라 그러세요.”라는 말은 나오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잘만 실천하면 자녀가 스스로 목표를 세우고 이를 실천하는 긍정적인 공부 분위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노자 “성공만 비추는 한국식 동포관, 숨은 고통과 차별 외면”

댓글 0 | 조회 766 | 2024.04.24
▲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이자 귀화한 러시아계 한국인인 박노자(48) 교수2001년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귀화한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 인문학부 교수에게… 더보기

4월

댓글 0 | 조회 261 | 2024.04.2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까까머리 학창시절에나는 4월에서야 겨울 내복을 벗었다입은 내복이 덥다고 느껴질 때교회친구 여자아이들은흰 카라에 학교 뱃지 빛나는목련처럼 예쁜… 더보기

강화된 워크비자와 무슨 상관?

댓글 0 | 조회 1,351 | 2024.04.24
일요일이었던 지난 4월 7일, 이민부는 전격적인 발표를 통하여 워크비자와 관련된 이들을 큰 혼란에 빠뜨렸습니다. 주말이지만, 어쩔 수 없이 제게 연락을 준 분들도… 더보기

척추가 튼튼해야 건강이 유지됩니다

댓글 0 | 조회 444 | 2024.04.24
일상생활에서 어떤 특정한 동작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몸을 어떻게 움직이는 것이 좋은 지 생각하지 않고 무심코 행동하는 편이다. 사소한 것 같지만 이렇게 몸을… 더보기

어떤 종이컵 모닝커피

댓글 0 | 조회 556 | 2024.04.24
이른아침 부지런히 외출준비를 서두른다.평소에는 아침을 거르고 점심을 겸해서 느직히 아점을 먹는다. 그런데 꾸역꾸역 밥을 먹으려니 고역이었다. 빈 속으로 나갈수 없…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2

댓글 0 | 조회 389 | 2024.04.24
지난 시간엔 사회학자 엄기호님의 글을 바탕으로 맹목적이고 성적지향적인 공부가 우리 학생들에게 장기적으로 미치는 부정적이 영향에 대해 이야기 해 보았습니다. 간략하… 더보기

내 사랑으로 네가 자유롭기를

댓글 0 | 조회 176 | 2024.04.24
엄마와 딸의 춘천 청평사 템플스테이이영미 씨에게 춘천 청평사는 첫사랑 같은 절이다.서울에서 엄마이자 아내, 직장여성으로바쁘게 살아가는 영미 씨는스무 살, 성년이 … 더보기

은퇴를 위한 이주 선택 안내서

댓글 0 | 조회 1,184 | 2024.04.23
은퇴를 앞두고 뉴질랜드로 이주를 계획하고 계시나요? 가족과 재결합 또는 새로운 곳에서 새출발을 꿈꾸신다면 알맞은 비자를 신청하고 안정적으로 이주할수 있도록 미리 … 더보기

리커넥트 “Care to Self-care?” 멘탈헬스 프로젝트 보고

댓글 0 | 조회 215 | 2024.04.23
지난 4월9월 부터 4월11일까지, 리커넥트에서 “Care to Self-care?” 정신건강 프로젝트를 Henderson High school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더보기

열흘 붉은 꽃 없다

댓글 0 | 조회 126 | 2024.04.23
시인 이 산하한 번에 다 필 수도 없겠지만한 번에 다 붉을 수도 없겠지.피고 지는 것이 어느 날 문득득음의 경지에 이른물방울 속의 먼지처럼보이다가도 안 보이지.한… 더보기

동종업계 이직제한

댓글 0 | 조회 1,129 | 2024.04.23
고용재판의 절대 다수는 피고용인이 고용주를 고소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가끔씩 고용주가 피고용인을 고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동종업계의 이직을 제한하는 동종업계 이… 더보기

장내 미생물과 질병의 연관성

댓글 0 | 조회 228 | 2024.04.23
장내 미생물이란 사람의 장에 살고 있는 모든 미생물계를 말한다. 장내 미생물들은 박테리아류, 곰팡이류, 바이러스류 및 기타 단세포 기생 미생물들을 지칭한다. 그러… 더보기

단전관리 하는 법

댓글 0 | 조회 102 | 2024.04.23
호흡을 하면서 늘 단전관리를 해 주세요. 단전관리를 못하면 밑 빠진 독에 물 붓듯 명상을 오래 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돈을 아무리 많이 벌어도 보관할 곳이 없어 … 더보기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

댓글 0 | 조회 495 | 2024.04.20
팻 분(Pat Boone)의 감미로운 노래 ‘April Love(4월의 사랑)’를 듣고 싶은 4월(April)이 찾아왔다. 1957년 미국 폭스(Fox)사 영화 … 더보기

로렐라이의 선율과 제주 4·3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 영화 ‘비정성시’ 포스터지난해 출간된 현기영 작가의 장편소설 ‘제주도우다’에는 제주 4·3 시절 산에 올라 투쟁에 나섰던 청년들이 부르던 노래가 소개된다. 이… 더보기

공부가 나를 망쳤다

댓글 0 | 조회 365 | 2024.04.10
공부를 하라고 해서 공부만 했는데, 과연 그것이 정답일까? 정말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친척들이 모이는 자리에 가기라도 하면 듣고 … 더보기

그 곳에 있었다 - 부처님도, 우리 마음도

댓글 0 | 조회 142 | 2024.04.10
경주 남산 용장골 ~ 연화대좌 순례용장골에서 설잠 스님(매월당 김시습)용장골 골 깊으니 茸長山洞窈오는 사람 볼 수 없네 不見有人來가는 비에 신우대는 여기저기 피어… 더보기

비자 심사 지연엔 다 이유가 있었네

댓글 0 | 조회 1,618 | 2024.04.10
본국 외의 그 어느 국가를 방문하더라도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이 Visa(또는 국가에 따라 Permit)입니다. 영구한 거주를 가능하게 해 주는 영주권도 비자이… 더보기

이번달 수도요금이 너무 많이 나왔어요!

댓글 0 | 조회 1,184 | 2024.04.10
안녕하세요. 넥서스 플러밍의 김도형이라고 합니다. 저희는 전문 플러머 회사로서, 물 문제와 관련하여 고객님들로부터 다양한 문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달에도 예외… 더보기

시인

댓글 0 | 조회 171 | 2024.04.10
시인 :파블로 네루다전에 나는 고통스러운 사랑에 붙잡혀인생을 살았고, 어린 잎 모양의 석영 조각을소중히 보살폈으며눈을 삶에 고정시켰다.너그러움을 사러 나갔고, 탐… 더보기

축기의 비결

댓글 0 | 조회 164 | 2024.04.10
* 제가 단전호흡을 할 때, 계속 비운다고 생각하면 편안한데요. 단전에 축기를 한다고 생각하면 굉장히 답답해지거든요. 더 안 되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렇게 했다… 더보기

마이너스 인생 살아가기

댓글 0 | 조회 926 | 2024.04.09
개념적으로 마이너스 인생이라고 하면 경제적으로 적자만 기록한 인생, 빚진 인생, 목표한 바를 이루지 못하고 헛되이 보낸 인생 등으로 이해하기 쉽다. 그러나 여기서… 더보기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아픈 기억에 마주했을 때

댓글 0 | 조회 421 | 2024.04.09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예기치 않게 충격적인 사건을 마주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엄청난 사건을 현장에서 경험했거나 목격했다면 사람들은 공포와 고통을 느끼고 우… 더보기

현대인의 심리 불안, 대추차가 좋아요

댓글 0 | 조회 209 | 2024.04.09
최근 한방의 질병 예방 및 치료 효과가 부각되면서 주위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한약재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남용이나 오용의 위험이 상대적… 더보기

장내 미생물총과 유전

댓글 0 | 조회 185 | 2024.04.09
장내 미생물, 사람의 체내 세포수보다 더 많은 생명체들, 사람의 유전자 정보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존재. 제2의 뇌라 불리우는 곳에 사는 제2의 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