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집중력 높이려면 미래직업 구체적으로 꿈꾸게 해야..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한일수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성태용
명사칼럼
조기조
김성국
템플스테이
최성길
김도형
강승민
크리스틴 강
정동희
마이클 킴
에이다
골프&인생
이경자
Kevin Kim
정윤성
웬트워스
조성현
전정훈
Mystery
커넥터
Roy Kim
새움터
멜리사 리
휴람
김준
박기태

학습집중력 높이려면 미래직업 구체적으로 꿈꾸게 해야..

0 개 2,784 코리아포스트
"그런데 엄마, 공부는 왜 해야 하는 거야?"

"삼촌은 아빠보다 좋은 대학 안 나왔지만, 아빠보다 돈도 더 많이 벌고 잘 살잖아. 꼭 좋은 대학을 나와야 하는 건 아니잖아!" 때로는 정말 궁금해 죽겠다는 표정으로 때로는, 반항기 가득한 표정으로 아이가 질문을 한다.

이럴 때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대답은 궁색하기 마련이다.

"공부해서 남 주니? 다 너 잘 되라고 하는 거니까 쓸데없는 생각 말고 공부나 해!"

"삼촌은 삼촌이고, 너는 너야! 일단 대학부터 붙고 나서 이야기 해!"

부모의 대답은 아이의 입을 다물게 할 수는 있지만, 아이가 공부의 중요성을 깨닫고 공부에 집중하게 할 수는 없다.

책상 앞에 앉은 아이는 금세 집중력을 잃고 딴 생각에 빠지게 된다.

아이들의 학습 집중력을 높여주기 위해서는 공부해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인 미래 직업과 연결시켜 설명해야 한다.

아이의 적성이나 흥미, 미래의 유망 직업 등에 대한 정보를 함께 찾고, 그 직업을 갖기 위해 갖추어야 할 자질, 지금부터 준비해야 할 것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절실하다.

'의사'나 '변호사'처럼 남들이 모두 선호하는 직업을 권하고 그 직업의 좋은 점만을 이야기 해 주는 것은 자녀의 학습 집중력을 높이는데 별 도움이 안 된다.

오히려 아이들은 자기의 현재 성적을 생각하며 미리 포기하기 쉽다. '열심히 하면 너도 할 수 있어'라며 두루뭉술하게 격려하기 보다는 다양한 직업 세계를 알게 해 주고 그 중에서도 특히 자신이 원하는 길이 어떤 것인지를 고민할 수 있게 해 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아이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아이의 적성, 흥미, 가치 등을 알아야만 아이에게 어울리는 직업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성격이나 진로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지만, 평소 아이의 모습을 관찰하고 대화를 나누면서 아이가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도 좋다.

단순히 여러 직업을 알려주고 마음에 드는 것을 고르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직업과 관련된 경험을 직접 혹은 간접적으로 하면서 즐거움과 유능감을 느끼는 정도를 스스로 평가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 때 부모는 얼마나 재미있었는지, 무엇이 가장 인상에 남는 지, 무엇을 할 때 가장 집중이 잘 되었는지 등의 질문으로 대화를 시작해서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왜 그러한 생각과 느낌을 가졌는지, 어린 시절의 부모 자신은 비슷한 상황에서 어떠했었는지 등을 이야기 하면서 아이의 생각을 넓혀 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 아이가 낯선 사람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을 관찰했다고 하면 아이에게 "처음 만난 형이랑 이야기 하는 게 재미있어 보이던데, 무슨 이야기 했어? 낯선 사람이랑 이야기 하는데 긴장되지 않았니?

그러고 보니 너는 발표할 때도 떠는 일이 없는 것 같고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더라. 엄마는 어릴 때 수업 시간에 손드는 게 아주 겁이 났었는데”하며 "그럼 너는 기자를 하면 아주 잘 하겠다”하고 아이가 관심가질 수 있는 직업을 알려 줄 수 있다.

그리고 그 직업은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는 지를 아이와 함께 찾아보면 생활 속에서 완벽한 진로 교육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거친다고 해서 아이가 바로 진로를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기자가 적성에 잘 맞을 것 같아 관심을 보였지만 기자는 너무 바쁘고 개인적으로 쓸 수 있는 시간이 적어서 싫다거나 기자가 되려면 체력이 좋아야 하는데 체질적으로 허약하다면 자신에게 더 적합한 다른 직업을 고려해야 한다.

한편 또 다른 장면에서 아이를 관찰해 보니 아이가 글쓰기보다는 말하기를 더 잘하거나 좋아한다면 신문기자보다는 방송기자나 리포터가 더 잘 어울린다고 귀띔해줄 수 있다.

그리고 신문기자, 방송기자, 잡지사 기자의 차이에 대해서도 알려 줄 수도 있다.

이렇게 아이의 특성을 정교하게 알면 알수록 직업에 대한 고려도 다양해질 수 있다.

미래 사회는 직업에 종사하는 기간이 길고 여러 번 직업이나 직장을 바꾸어야 하기 때문에 정말로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찾는 것이 직업 선택에서 가장 중요하다.

평소보다 더 즐거워하고 집중하는 활동이 무엇인지 파악해서 그것을 지금보다 더 많이, 더 전문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비록 현재 다른 아이들보다 더 잘 하는 것이 아니라 하더라도 아이가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것이라면 직업 적성으로 키워줄 수 있다.

평소 신문이나 잡지, 방송 등을 통해 직업 세계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이것을 아이에게 설명해 주면 아이는 공부를 통해 만들 수 있는 자신의 미래를 구체적으로 꿈꿀 수 있게 된다.

아이가 원하는 직업을 갖게 되고 그 속에서 행복감과 성취감을 느끼는 모습을 꿈꾸게 하면 아이의 학습 집중력은 훌쩍 자라게 될 것이다.

ⓒ 뉴질랜드 코리아포스트(http://www.koreapost.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만성 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댓글 0 | 조회 351 | 2일전
최근 미국 버지니아대학교(University of Virginia)와 뉴욕 마운트시나이병원(Mount Sinai Hospital)이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신장(腎… 더보기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

댓글 0 | 조회 269 | 4일전
안녕하세요 한국 교민 여러분, 벌써 2026년도 2월이 찾아왔습니다.오늘은 주거침입절도(Burglary)와 강도(Robbery)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더보기

보험 수리 보증은 누가 책임질까?

댓글 0 | 조회 286 | 4일전
자동차 사고 후 보험으로 수리를 진행하면 많은 운전자들은 자연스럽게 “보험으로 수리했으니, 문제가 생기면 보험사가 책임지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곤 합니다.그러나… 더보기

뉴질랜드 의예과 치예과 (Biomed/Health Sci) 입학 전 꼭 알아야할 …

댓글 0 | 조회 352 | 6일전
이번 칼럼에서는 Biomed/Health Sci 1학년 과정 입학 전 꼭 알아야할 점들을 체크리스트를 통해 정리해보려고 한다. 과거 칼럼에도 다뤘듯 의대 가는 길… 더보기

어휘력은 암기만으로 늘지 않는다

댓글 0 | 조회 770 | 10일전
아이들의 어휘력을 판단할 때, 우리는 대개 알고 있는 단어의 양에 집중하곤 한다. 아이들이 단어장을 외우고 뜻을 암기하는 데 많은 시간을 쏟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더보기

사랑과 우정, 그 중간쯔음 . . .

댓글 0 | 조회 332 | 2026.01.28
그 날의 여행지는 늘상 가던 온천행이 아니었다. 낯선 캠핑장을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 집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이었다. 이게 웬 호재인가?두대의 버스가 북쪽과 남쪽… 더보기

목사 가운을 버리고

댓글 0 | 조회 729 | 2026.01.28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외국에서 방문했다는 이유로전임 교회에서스웨터에 셔츠를 받쳐 입고설교를 했습니다예배를 마친 후교우들과 인사를 나눌 때목사님 오늘 패션 최고예요… 더보기

요점만 정리한 종교인 워크비자

댓글 0 | 조회 623 | 2026.01.28
뉴질랜드 이민부는 종교 관련 직무에 종사하는 신청자에게만 적용되는 Religious Worker Work Visa(이하 종교인 워크비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더보기

21. 잠든 전사 – 테 마타 봉우리의 전설

댓글 0 | 조회 150 | 2026.01.28
Te Mata o Rongokako – 잠자는 거인의 이야기* 거인의 형상혹스베이 지역, 특히 헤이스팅스 인근에는 마치 사람이 누워 있는 듯한 형상의 거대한 산이…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바이오메드, 헬스사이언스 입학준비

댓글 0 | 조회 501 | 2026.01.28
: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이유, 그리고 지금 준비해야 할 것들▲ 이미지 출처: Google Gemini AI안녕하세요? 뉴질랜드, 호주 의치약대 유학, 입시 및 고… 더보기

샘터와 우물가

댓글 0 | 조회 115 | 2026.01.28
시골집엔 샘이 있었다. 장독대 아래에 있는 샘에 바가지를 띄워놓고 퍼서 먹었다. 새미터(샘터)에 매끈한 돌을 놓고 찬거리를 다듬었고, 빨래도 했다. 물이 흘러가는… 더보기

이민자의 스트레스, 어디로 가는가

댓글 0 | 조회 636 | 2026.01.28
ㅣ 술, 갬블링, 과로로 흘러가는 감정들새해가 시작되면 많은 이민자들이 다시 마음을 다잡습니다. 올해는 조금 덜 힘들었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제는 어느 정도 자리… 더보기

차나무도 생명, 내버려둘수록 차 맛도 맑다

댓글 0 | 조회 176 | 2026.01.28
화엄사 구층암 ‘죽로야생차’“혹시 대나무와 조릿대의 차이를 알아요?”차밭을 정비하러 나서는 길, 구층암 주지 덕제 스님이 문득 질문을 던졌다. 알 리 없다. 더욱… 더보기

장학금 그리고 의사가 꿈인 두 학생의 이야기

댓글 0 | 조회 409 | 2026.01.28
출처 : https://www.acsa-scholarship.or.kr/default/menu02/menu02_cont02.php?sub=22몇년 전까지만 하더라… 더보기

장애인 가족 돌봄자

댓글 0 | 조회 207 | 2026.01.27
가족 구성원중 항시 돌봐야 하는 장애인이 있는 경우 가족 구성원 들은 경제적 부담과 함께 장애인 가족을 돌봄으로 인한 취업기회 상실과 사회활동 포기 등 다양한 희… 더보기

바빌론의 공중정원 전설

댓글 0 | 조회 143 | 2026.01.27
ㅣ존재했는가, 아니면 인간이 만든 가장 위대한 환상인가“보이지 않는 세계유산”인류가 남긴 유산 가운데, 가장 유명하지만 아무도 본 적 없는 건축물이 있다. 고대 … 더보기

다른 길은 없다

댓글 0 | 조회 132 | 2026.01.27
시인 류 시화자기 인생의 의미를 볼 수 없다면지금 여기, 이순간, 삶의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많은 빗나간 길들을 걸어왔음을 알아야 한다그리고 오랜 세월동안자신의 영… 더보기

2편 – 〈세기의 디지털 강도〉 (The Heist of Light)

댓글 0 | 조회 155 | 2026.01.27
“단 12초 만에, 79억 달러가 사라졌다.”프롤로그 - 2028년 4월 9일, 그날 12초,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거래소 라이트게이트(LightGate).… 더보기

향후 10년간 가장 인기 있는 직업 목록이 발표

댓글 0 | 조회 544 | 2026.01.27
이 5가지 진로는 뉴질랜드 학생들에게 안정적이고 높은 소득을 보장하는 미래를 제공합니다!오늘날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미래가 우리가 당시 직면했던 미래와 완전히 … 더보기

운도 실력이다 – 준비된 사람에게만 찾아오는 행운

댓글 0 | 조회 216 | 2026.01.27
골프장에서 가끔 이런 장면을 목격한다. 공이 벙커를 향해 날아가다가 절묘하게 튕겨 나와 그린 위에 안착하는 순간. 동반자들은 말한다. “야, 운 좋다!” 하지만 … 더보기

‘조용한 살인자’ 고지혈증

댓글 0 | 조회 705 | 2026.01.23
지난(1월 20일)은 대한(大寒)으로 24절기(節氣) 가운데 마지막 스물네 번째 절기로 ‘큰 추위’라는 뜻이다. 원래 겨울철 추위는 입동(立冬)에서 소설(小雪),… 더보기

2025년 의대 치대 수의대 38명 합격생의 공통점

댓글 0 | 조회 799 | 2026.01.22
출처 : https://www.hufs.ac.kr/hufs/11250/subview.do2025년에도 메디컬 유행이 사그라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과거에는 크리… 더보기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

댓글 0 | 조회 689 | 2026.01.21
오늘은 출입금지 통지서(trespass notice)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소개해 드립니다. 이 방법은 상황을 민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고려할 수… 더보기

1편 – 〈황금의 망령〉 (The Phantom of Gold)

댓글 0 | 조회 295 | 2026.01.16
840톤의 금괴가 사라진 날, 세계는 새롭게 시작되었다.프롤로그 - 2011년 10월, 리비아 사막 어딘가 폭풍이 사막을 뒤덮은 밤. 모래 속에서 모습을 드러낸 … 더보기

아들 신발

댓글 0 | 조회 307 | 2026.01.14
갈보리십자가교회 김성국결혼해 집 떠나며남겨진 아들의 신발에아직 남아 있는향기 같은 너의 따스함너와 함께 걷던 상쾌함으로오늘도 신고 나선다튀는 걸음으로 다녔을아들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