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부쩍 거짓말이 늘었습니다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천미란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수필기행
조기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송하연
새움터
동진
이동온
멜리사 리
조병철
정윤성
김지향
Jessica Phuang
휴람
독자기고

아이가 부쩍 거짓말이 늘었습니다

0 개 1,783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
청소년들이 거짓말 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자신의 행동을 사실대로 이야기 하면 부모님께 혼이 나거나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이 한 행동의 결과가 부모님에게 용납되지 못할 것이고 따라서 분명 혼이 날 것인데 이에 대한 두려움으로 미리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또는 부모님의 관심을 끌거나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기도 합니다. 즉, 칭찬을 받고 싶은 마음에서, 혹은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기 위해서 자신의 부족함을 숨기고 오히려 자신의 능력을 과시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친구문제와 관련된 경우도 많은데, 주로 친구가 곤란한 일을 겪지 않게 하려고 막아주려다가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 합니다.

* 대책 *

아이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님께서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을 확인했을 때의 반응입니다. 청소년기 전에는 아이가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명백히 드러났을 때 벌을 주셨다면 청소년기에는 이와 다른 반응과 대처가 필요합니다. 즉, 아이가 어릴 때와 같이 화를 내고 체벌을 가하기보다는 아이가 왜 거짓말을 하게 되었는지를 살펴보시면서 아이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하셔야 합니다. 거짓말을 했다는 그 상황만을 두고 아이를 야단하시면서 아이와 갈등을 쌓아가는 것은 둘의 관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청소년 시기는 이전과 같은 단순한 훈육과 통제만으로는 행동을 수정시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청소년기는 자신의 판단력이나 행동을 시험하는 기간입니다. 따라서 자신의 행동이나 판단에 대한 시행착오를 겪거나 때로는 잘못된 판단을 할 수도 있고 이 과정에서 거짓말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청소년기의 특징을 이해하시고, 이러한 청소년기의 거짓말에 적절한 대응을 하기 위해서 우선 부모님은 아이의 거짓말에 대해서 즉각적이고 감정적인 분노 폭발은 자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 스스로 사실대로 말하도록 하는 분위기 형성이 중요합니다. 즉, 아이의 마음을 잘 이해하여 주시고 아이에게 사실을 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형성하여 주는 것입니다.

반면 아이가 심각한 거짓말을 했을 때는 심각한 거짓말 자체보다는 그러한 심각한 거짓말을 하게 된 아이의 마음에 우선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왜냐하면 심각할 거짓말일수록 아이가 겪는 어려움과 직접적으로 연결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그러한 큰 거짓말을 알게 되었을 때 부모님께서는 우선 감정적으로 화를 내는 것 보다는 아이가 고민한 문제에 대하여 함께 해결책을 찾는데 초점을 맞추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아이가 앞으로 부모님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고 자신의 어려움을 의논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아이의 거짓말한 동기를 물어봐 주시고 거짓말하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없었는지 또한 물어봐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의 상황을 이해한다라는 표현을 해주시되 걱정된다는 것 역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그 후 어떻게 도와주면 다시는 그런 거짓말을 하지 않을지 물어봐 주시기 바랍니다. 이와 더불어 아이와의 평소 대화를 위해 노력하시고 아이에 대한 부모님의 걱정에 대해서는 간단하고 짧게 표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소 대화 속에 아이의 생각에 대해서 물으시고 부모님이 어떻게 도와주었으면 좋겠는지, 부모님에게 진실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 속에서 부모님께서 사소한 것이라도 거짓말을 하지 않고, 또한 잠시의 곤란함을 피하기 위하여 아이로 하여금 거짓말을 하도록 시키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거짓말에 대해 생활 속 좋은 모델이 되어 달라는 것입니다. 만약 부모님이 거짓말을 하지 않는 생활 속 모델이 되지 못한다면 아이의 거짓말을 발견했을 때도 권위를 가지고 훈계하실 수 없을 것입니다.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스(http://www.koreatimes.co.n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341] 꼬박꼬박 말대꾸하는 아이

댓글 0 | 조회 1,801 | 2006.09.25
- 원 인 - 고분고분 말을 잘 듣던 아이가 처음 말대답 할 때는 신기하고 기특하게 생각되었다가도 점점 저러다가 반항적으로 변했다는 생각을 하실 수 있겠죠. 아이… 더보기

[303] ‘공부는 습관’

댓글 0 | 조회 1,797 | 2005.09.28
흔히‘공부는 습관'이라고 말합니다. 예습하는 습관, 복습하는 습관, 오랫동안 집중력을 발휘하며 진득하게 자리에 앉아 있는 습관…. 하지만 이런 습관은 오랫동안 책… 더보기

[296] ‘가게야마 히데오 선생님의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키우는 스무가지 지침…

댓글 0 | 조회 1,794 | 2005.09.28
******************************************************************************************… 더보기

[318] 독서를 통한 변화

댓글 0 | 조회 1,789 | 2005.10.11
책이 사람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는 것은 동서고금의 수많은 선배들의 삶을 통해서 거듭 검증 된 사실이다. 진실로 좋은 책은 사람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 책이 … 더보기

[359] 발음교정방법

댓글 0 | 조회 1,785 | 2007.06.27
발음은 우리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표현해주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우리가 영어 발음을 하면서 범하기 쉬운 오류들과 발음 교정 방법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더보기

현재 아이가 부쩍 거짓말이 늘었습니다

댓글 0 | 조회 1,784 | 2008.12.10
청소년들이 거짓말 하는 가장 흔한 이유는 자신의 행동을 사실대로 이야기 하면 부모님께 혼이 나거나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자신이 한 행동의 결과가 … 더보기

[302] 부모의 칭찬 노하우

댓글 0 | 조회 1,784 | 2005.09.28
******************************************************************************************… 더보기

[343] 부모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하는 아이가 될 수 없나요(1)

댓글 0 | 조회 1,780 | 2006.10.24
- 사례 - 이젠 제법 어느 정도 다 컸고 부모가 일일이 말하지 않아도 스스로 찾아서 할 시기인 중1 딸아이 때문에 애가 탑니다. 전부터 자기가 하겠다고 해서 이… 더보기

[340] 책 읽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댓글 0 | 조회 1,778 | 2006.09.11
독서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독서는 사고의 폭을 넓혀 줄 뿐만 아니라 학습능력을 키워주는 중요한 수단이 되기도 한다. 그런데도 책을 읽으라고… 더보기

[358] 하루종일 PC를 켜 놓고 있는 아이들

댓글 0 | 조회 1,775 | 2007.06.13
아직까지 아이들은 인터넷 활용에 있어 게임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음란물 접속, 그리고 채팅 등을 주로 하고 있다. 이 중에서 중독이라 부를 수… 더보기

[306] ‘부모의 질문이 아이 사고력 키운다’

댓글 0 | 조회 1,772 | 2005.09.28
************************************** 자녀들의 사고에 불꽃을 피우는 질문들 ******************************… 더보기

[380] 아이의 자존감 어떻게 하면 키워지나요?

댓글 0 | 조회 1,769 | 2008.05.13
아이들은 성숙해가면서 스스로 자신의 가치를 평가하고 자존감을 형성하기 시작한다. 자기 자신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타인으로부터 전해지는 피드백들을 고려하기 시작한다… 더보기

[382] 게임에 빠져있는 아이

댓글 0 | 조회 1,765 | 2008.06.10
요즘 애들이 다 그러니까 하고 넘어가기에는 정도가 너무 지나칠 정도로 계임에만 빠져있고, 휴일이나 방학 때면 집에 있는 시간이 더 많기 때문인지, 잔소리를 하지 … 더보기

[328] ‘나쁜 버릇’ 아이 뒤엔 ‘나쁜 양육’ 부모있다

댓글 0 | 조회 1,764 | 2006.03.14
아이 키우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떼쓰고 고집부리고, 욕하는 아이들 앞에서 젊은 엄마 아빠는 어쩔 줄 모르고 쩔쩔맨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부분 부모들은 보통… 더보기

[316] 어떻게 감정 조절을 하게 할까요?

댓글 0 | 조회 1,763 | 2005.09.28
지나칠 정도로 아이의 강렬한 감정 표현 앞에선 어 느 부모나 당황하기 마련이다. 대개 부모의 첫 번째 반응은 아이의 울음이나 비명소리부터 막고, 그런 감정 드러내… 더보기

[292]공부에도 습관과 요령이 중요

댓글 0 | 조회 1,760 | 2005.09.28
조금 있으면 벌써 Term 3 방학입니다. 2004년 도에는 하나의 Term 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Term 4에는 Intermediate 학생이던 Colleg… 더보기

자녀를 있는 그대로 볼 수 있으려면

댓글 0 | 조회 1,759 | 2011.12.23
사람의 마음 속에는 과거의 경험이 간직되어 있다가 그것이 현재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현재의 모습은 과거의 경험을 통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경험은 현… 더보기

계획성 있게 시간을 잘 활용 하려면?

댓글 0 | 조회 1,758 | 2009.02.25
여행을 위해서 가방을 쌀 경우 짐들을 그냥 쑤셔 넣을 때 보다는 차곡차곡 정리해서 넣었을 때 짐이 더 많이 들어갔던 경험을 누구나 해 봤을 것이다. 삶도 마찬가지… 더보기

[301] ‘책 많이 빠르게 읽기보다 제대로 읽어야’

댓글 0 | 조회 1,752 | 2005.09.28
한국뿐만이 아니라 이곳 뉴질랜드에서도 논술(Essay)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법으로서 독서가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습니다. NCEA평가 방식이던, Cambr… 더보기

넌 엄마처럼 걷지마

댓글 0 | 조회 1,750 | 2012.01.18
'넌 엄마처럼 걷지 마!‘ 엄마 게는 계속 옆으로 걸으면서 아들 게에게는 옆으로 걷지 말라고 이야기합니다.그러나 매일 삐딱하게 걷는 엄마를 보며… 더보기

[282] “학교에서 학생들 앞에 서면…”

댓글 0 | 조회 1,750 | 2005.09.28
Q : 칼리지에 다니는 3학년 남학생입니다. 학기 초 교실에서 자기소개를 하거나, Social Study 혹은 영어 시간에 자신의 주장 발표하기를 할 때나 차례가… 더보기

[352] 장점을 살리는 교육

댓글 0 | 조회 1,743 | 2007.03.28
Educational Leadership 잡지에는 학생들의 장점을 이용하는 교육이라는 주제로 여러 전문가들의 글을 싣고 있다. 보통 대부분의 학생들이 무엇이든지 … 더보기

[379] 칭찬 없이 아이는 자랄 수 없다

댓글 0 | 조회 1,741 | 2008.04.23
칭찬은 정보다. 어린 아이가 자신이 한 행동이 적절한지에 대한 판단을 하는 데 다른 사람의 반응이 필요하다. 어릴 때는 부모가 주로 아이행동에 대해 반응을 하게 … 더보기

[349] 후배들에게 조언하는 '성공학습 8계명'(Ⅱ)

댓글 0 | 조회 1,736 | 2007.01.30
3. Studying tip 1: Prepare for class. 복습은 누구나 하게 되어있다. 시험공부가 결국은 복습이기 때문에, 얼마나 많이, 얼마나 미리,… 더보기

[368] 공부할 마음이 없는 것 같은 아이

댓글 0 | 조회 1,735 | 2007.11.13
*원인*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녀가 공부를 하지 않는 원인을 '게으르고 놀기만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녀가 공부를 하지 않…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