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8] 반항이 심해진 아이

연재칼럼 지난칼럼
오소영
정동희
한일수
김준
오클랜드 문학회
박명윤
수선재
이현숙
박기태
성태용
명사칼럼
멜리사 리
수필기행
조기조
김지향
송하연
김성국
채수연
템플스테이
이주연
Richard Matson
Mira Kim
EduExperts
김도형
Timothy Cho
김수동
최성길
크리스티나 리
박종배
새움터
동진
이동온
피터 황
이현숙
변상호경관
마리리
마이클 킴
조병철
정윤성
김영나
여실지
Jessica Phuang
정상화
휴람
송영림
월드비전
독자기고
이신

[378] 반항이 심해진 아이

0 개 1,926 KoreaTimes
  그동안 부모의 말을 잘 들었던 것 같은 아이라고 해도 사실 속으로는 자신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지 않고 자신의 겉모습만 보고 "안돼"만을 외치는 부모에게 꽤 오랜기간 부정적 감정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런데 예전에는 부모에게 대항하기에는 자신이 어렸기 때문에 표현 하지 않았던 것을 이제 신체적으로도 부모만큼 성장했다고 생각이 되면 반항하는 것처럼 표현될 수 있다. 그래서 아이의 기분이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부모의 강압적인 태도는 아이에게 그다지 효과가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

  부모의 말이나 태도 속에 부모- 자식간 명확한 상하관계를 적용시키고 싶어할 때, 혹은 아이가 무조건 부모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할 때, 청소년 자녀들은 반발심이 커질 수 있다. 힘으로 혹은 명령조로 부모의 말을 따르게 하려는 데에는 부모는 자식에게 무시당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기 때문이다. 부모라는 존재는 항상 옳고 강해야만 한다고 생각 할 때 청소년 자녀와의 갈등은 심화되기 쉽다. 문화와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부모의 생각이나 가치가 언제나 옳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부모님이 성장하는 시기에 부모와 관계가 좋지 않았을 때, 자신의 부모에게 마음껏 응석을 부리고 자라지 못했을 때에는 자신의 자녀와도 친밀감을 형성하기가 어렵다. 권위적이고 엄격한 부모- 자녀관계가 오랜 시간 체득되어 민주적이고 친 밀한 관계가 어떠한 것인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수 있다.

※ 대 책 ※

  부모의 생각이나 기분을 그때그때 아이에게 전한다. 평소에 눈여겨보고 있다가 한꺼번에 잔소리 형식으로 하다보면 부모는 말을 하면서 그 동안 참고 있었던 감정이 폭발하기 쉽고, 아이는 부모의 마음을 헤아리고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기 보다는 부모가 지난 자신의 행동까지 지적하는 데에 반발하기 쉽다. 그때그때 부모 자신에게 드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연습을 하면 큰 소리를 내거나 잔소리를 하지 않아도 자녀와 자연스럽게 대화가 이루어질 수 있다. 부모의 감정이나 기분을 자연스럽게 표현하는 것은 꾸준히 장시간 연습하면 누구나 쉽게 익숙해질 수 있는 기술이다.

  신체상의 상해나 규범에 어긋나는 행동에 대해서는 단호 하게 "안돼"라고 말한다. 아이가 부모에게 반발하고 반항하는 상황이 점차 두려워 반드시 안 된다고 가르쳐야 하는 일에도 방임할 수가 있다. 예를 들면, 청소년 성문제, 도둑질 등과 같은 행동은 부모님이 개입하기 힘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반드시 요청해야 한다. 시험기간에 공부를 하지 않는 문제에 대해서는 아이와 공부 양과 공부시간과 쉬는 시간의 비율, 휴식을 취할 때 하고 싶은 것 등에 대해 협의를 하여 그 기준에 따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이의 신체상의 안전이나 사회규범에 어긋나는 일만 아니라면, 가능한 한 아이의 생각대로 할 수 있게 내버려 두는 것이 좋다. 무조건 게임을 못하게 하거나 쉬는 시간을 허락하지 않는 것은 아이의 반발을 더욱 크게 할 수 있다.

  아이의 반항을 인정해 주고 실컷 받아 준다. 부모에게 반항하려고 하는 아이의 모습은 부모와 자식간의 좋은 관계를 위한 첫 번째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반항이 심해지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에게 독립이나 자립에 대한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자녀의 반항심리가 자연스럽고도 중요한 발달 과정의 하나라고 이해하면 좋다. 부모의 말에 따르지 않는 것만이 무시가 아니라 겉으로는 부모의 말에 순응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부모를 상대하고 싶어 하지 않는 아이가 많다. 이것도 무시다. 불만을 표현하지 않은 채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는 면에서, 불만을 표현하는 '반항'이 오히려 부모와의 관계를 개선하려는 의지라고 볼 수도 있다.

현재 [378] 반항이 심해진 아이

댓글 0 | 조회 1,927 | 2008.04.08
그동안 부모의 말을 잘 들었던 것 같은 아이라고 해도 사실 속으로는 자신의 마음을 잘 헤아려 주지 않고 자신의 겉모습만 보고 "안돼"만을 외치는 부모에게 꽤 오랜… 더보기

[377] 수줍어서 친구를 피하는 아이

댓글 0 | 조회 1,936 | 2008.03.26
아이들 중에는 간혹 친구들과 잘못 어울리는 아이들이 있다. 요새 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려 지낸 경험이 부족한데 갑자기 많은 또래들을 만나 어찌할 바를 모르고 수줍… 더보기

[376] 형제간의 우애를 키우려면?

댓글 0 | 조회 1,975 | 2008.03.11
형제자매가 둘 이상인 가정에는 아이들의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형제자매 수가 적을수록 싸움의 정도는 더 심하다. 형제간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고 그냥… 더보기

[375] 성격에 따른 자녀학습 지도방식

댓글 0 | 조회 1,657 | 2008.02.26
성격이란, 타고난 것도 있고 환경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기도 하며 또한 본인이 잘 알고 있는 것도 있고 전혀 알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이렇게 복잡하고 미묘한 성격… 더보기

[374] 계획성 있게 시간을 잘 활용 하려면?

댓글 0 | 조회 1,552 | 2008.02.12
여행을 위해서 가방을 쌀 경우 짐들을 그냥 쑤셔 넣을 때 보다는 차곡차곡 정리해서 넣었을 때 짐이 더 많이 들어갔던 경험을 누구나 해 봤을 것이다. 삶도 마찬가지… 더보기

[373] 청소년기의 올바른 이성교제

댓글 0 | 조회 2,397 | 2008.01.31
사춘기는 아이로부터 어른으로 옮기는 과도기로서 청소년들이 이성과 성에 눈뜨는 시기이다. 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고 시각적, 촉각적으로 직접 그것을 체험하고 싶은 … 더보기

[372] 꿈은 있으나 노력하지 않아요

댓글 0 | 조회 1,510 | 2008.01.15
성공한 사람들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성공한다. 반대로, 실패하는 사람들 역시 비슷한 이유로 실패하게 된다. 각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살펴보면 공통점이 있다. … 더보기

[371] 자기만 생각하는 아이 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1,688 | 2007.12.20
남을 배려할 줄 모르고, 남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할 줄 모르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자기만 생각하는 아이들은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 밖에 모르며, 버릇없이 제멋… 더보기

[370] 아이에게 알맞은 적성 찾아 주기

댓글 0 | 조회 1,703 | 2007.12.11
※원인※ 부모들은 모두 자녀의 행복을 위해서라고 하지만, 사실 자녀교육의 중심에는 진로 대신 오직 진학에 대한 관심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형편이다. 오직 성적… 더보기

[369]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

댓글 0 | 조회 1,892 | 2007.11.28
※ 원인 ※ 주변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건전한 인간관계가 심리적 건강과 행복한 생활의 필수 조건이며 성공의 발판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요즘 아이들은 … 더보기

[368] 공부할 마음이 없는 것 같은 아이

댓글 0 | 조회 1,731 | 2007.11.13
*원인*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자녀가 공부를 하지 않는 원인을 '게으르고 놀기만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부모들은 자녀가 공부를 하지 않… 더보기

[367] 자기주장만 내세우는 아이

댓글 0 | 조회 1,695 | 2007.10.24
어린아이들은 원래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한다고 하지만, 이것이 너무 지나치면 주위의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게 되며 아이 자신도 항상 욕구 불만으로 가득차게 되므로 … 더보기

[366] 말 안 하는 아이 정말 답답해요

댓글 0 | 조회 1,821 | 2007.10.09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아이가 말을 일부러 안 하는 경우 '선택적 함구증'으로 볼 수 있다. 소아정신의학 분야에서도 실제 이러한 아이들을 과거에는 '말하기… 더보기

[365] 자녀교육 과연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댓글 0 | 조회 1,487 | 2007.09.26
아이를 양육하는데 흔들리지 않는 부모는 아마 없을 것이다. 과연 어떻게 하는게 잘 키우는 것일까? '잘 키우는 것'에 대해 만인이 수긍할 만한 정답은 아직 없다.… 더보기

[364] 잦아지는 아이와의 의견충돌 어떻게 풀어 가야 할지....

댓글 0 | 조회 1,481 | 2007.09.12
※ 원인 ※ 갈등은 우리가 행하는 거의 모든 행위 속에서 나타날 수 있다. 부모와 아이 사이에 갈등은 왜 생기는 걸까? 그것은 부모가 원하는 것과 아이가 원하는 … 더보기

[363] 공부에 대한 아이 생각을 바꿔 주고 싶어요

댓글 0 | 조회 1,560 | 2007.08.28
아이가 종종 '공부 싫어', '공부 진짜 짜증나'라고 말하는데, 얼마 전엔 '엄마, 나는 이 세상에서 공부가 없어지는 게 내 소원이야'라고 말해 좀 황당 했습니다… 더보기

[362] 외모에만 관심이 있는 아이들

댓글 0 | 조회 1,636 | 2007.08.15
'착한 얼굴', '이기적인 몸매', '완소남녀' 한 번쯤은 들어본 이야기일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예쁘고, 잘생긴 쭉쭉빵빵 연예인들을 보면서 하는 말들이다. 머리… 더보기

[361] 화를 잘 내고, 공격적, 폭력적인 아이 어떻게 해야 되나요.

댓글 0 | 조회 2,312 | 2007.07.24
* 원 인 * 이 세상에서 단 한 번도 화를 낸 적이 없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만큼 ‘화’ 나 ‘분노’의 감정은 우리의 일상에서 아주 가깝고, 일반적인 감… 더보기

[360] 어떻게 해야 아이 말을 제대로 들어줄 수 있을까요?

댓글 0 | 조회 1,584 | 2007.07.10
점점 커 가는 아이는 자기 목소리만 높이고, 부모가 오히려 아이 얘기에 끌려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한 번 휘어잡겠다고 제 얘기부터 시작했다가 아이… 더보기

[359] 발음교정방법

댓글 0 | 조회 1,779 | 2007.06.27
발음은 우리의 의사를 최종적으로 표현해주는 것으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우리가 영어 발음을 하면서 범하기 쉬운 오류들과 발음 교정 방법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더보기

[358] 하루종일 PC를 켜 놓고 있는 아이들

댓글 0 | 조회 1,769 | 2007.06.13
아직까지 아이들은 인터넷 활용에 있어 게임이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음란물 접속, 그리고 채팅 등을 주로 하고 있다. 이 중에서 중독이라 부를 수… 더보기

[357] 에세이는 어떻게......?

댓글 0 | 조회 1,521 | 2007.05.23
많은 명문대학 응시자들은 고등학교때 활동한 특별 활동과 받은 상들의 화려한 리스트를 나열 할 것입니다. 또한 빛나는 점수와 학점은 기본 입니다. 그러나 개인 에세… 더보기

[356] 본인에 맞는 계획 세우기

댓글 0 | 조회 1,503 | 2007.05.09
신기하게도 공부를 잘 하는 학생들은 본능적으로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들은 혼자서 공부하는 시간이 생기면 무슨 공부를 어디서… 더보기

[355] 독해력 증진 방법

댓글 0 | 조회 1,605 | 2007.04.24
● 직독직해는 독해의 생명 영어의 우리말화(化)는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모두 의 적(敵) 초보자들은 영어, 특히 긴 문장을 읽으며 중간 중간 의미 단락별로… 더보기

[354] 어휘력 증진방법

댓글 0 | 조회 1,535 | 2007.04.11
● 기본 단어는 별도로 공부해 둔다. 원래 사전 자체를 암기하는 것은 노력에 비해 효과가 적으며 '죽은 영어를 배우는 지름길' 이라는 말까지 있습니다. 그러나 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