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6] 형제간의 우애를 키우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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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6] 형제간의 우애를 키우려면?

0 개 1,987 KoreaTimes
  형제자매가 둘 이상인 가정에는 아이들의 다툼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형제자매 수가 적을수록 싸움의 정도는 더 심하다. 형제간의 갈등을 원만히 해결하지 못하고 그냥 두게 되면 아이들 사이에 경쟁심이 내면화 되어 모든 대인관계에서 경쟁적이 되므로 이다음 사회에 나가서 원만한 친구관계, 대인관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운 성격이 된다. 형제자매 사이는 서로가 친구가 되기도 하고, 손위 사람이 보호자의 역할을 하는 등 서로가 도움을 주고받는 긍정적인 관계임과 동시에 부모의 사랑을 놓고는 치열하게 경쟁할 수 밖에 없는 관계이다.

  ① 형제간의 터울이 문제가 된다.

- 연령차가 적을수록 경쟁이 심하다. 인지발달상 동생을 보는 큰애는 나이가 자기중심적으로 밖에는 사고를 못하는 나이이다. 자기중심적으로 생각하여 여태 자신이 독차지 했던 사랑을 동생이 태어나면서 나누어야하니 엄마를 빼앗겼다고 생각하게 된다.

  ② 큰애가 욕구가 충족되지 않아서 결핍을 채우려 하는 과정에서 싸움이 생긴다.

- 사람이면 누구나 추구하는 기본적인 욕구가 있다. 신체적 욕구와 안전에 대한 욕구 그 다음으로는 자아존중에 대한 욕구와 사랑과 소속에 대한 욕구 등이 있다. 이러한 기본 욕구가 채워지기도 전에 동생이 태어나 밀려나면 자연 그 욕구를 채우기 위해 큰애가 갖은 노력을 다할 것은 자명한 일이다.

  ③ 싸움은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 더 많이 일어난다.

- 부부관계가 안 좋아 늘 집안에 긴장이 감돌고 부모가 아이들에게 화풀이를 하면 아이들도 예민해져 작은 일에도 짜증과 신경질을 내게 되어 싸움이 더 많이 벌어진다. 또 부모로부터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고 있다고 느낄 때 아이들은 사랑 받는다고 느끼는 형제에게 싸움을 건다.

  ※ 대책 ※

  ① 편애하지 않고, 자녀들이 골고루 사랑을 느끼도록 한다.

- 의무적인 사랑표현과 마음에서 우러나는 사랑의 표현을 아이들은 분명히 구별할 줄 안다. 하지만 우선은 표면적인 행동으로라도 자녀들에 대한 편애를 줄여야 한다. 그리고 큰애에게 맏이로서 위엄을 존중해 주어 확실한 위계질서를 만들어 기득권을 주게 되면 동생에 대한 경쟁심이 누그러지며 보살핌으로 변하게 된다.

  ② 절대 비교하지 말아야 한다.

- 형제간 비교는 경쟁심을 조장하는 잘못된 태도이다.

  '형 좀 보고 배워라' 혹은 '형이 되어 가지고 그것 밖에 못하니?' 하는 식의 비교하는 비난은 심한 모멸감을 주는 것이고 상대방을 미워하게 만드는 행동이다. 부모는 잘하는 형제를 보고 그렇게 배우란 좋은 의미에서 말하는 것이겠지만 이럴 때 아이들은 보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미움의 골만 더 깊게 만드는 것이다. 비교하는 부모로 인해서 그 부모에게 사랑을 받으려고 아이들은 부모가 좋아하는 예쁜 행동만 하려 들 수 있다. 그것만으로는 무엇이 문제인가 할 수 있지만, 그 이후에는 사랑받는 자녀가 그 형이나 동생을 무시하게 될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반대로 자기는 미숙하니까 아무것도 못한다는 무기력 상태에 빠져 실제로도 할 의욕을 안 일으켜 여러 면에서 또래들보다 뒤떨어지게 되기도 한다.
  
  ③ 형제자매간 싸움에 관여하지 않는다.

- 형제자매간의 다툼에 있어서 부모가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도움은 싸움의 근본원인을 찾아 장기적으로 대처해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소소하게 싸움이 벌어질 때 마다는 되도록 부모가 관여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웬만한 것은 자기들끼리 해결하도록 내버려 둠으로 아이들에게 화해와 타협의 방법을 터득하도록 한다. 그리고 동생의 이르는 행동은 무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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